상주시, 6월말까지 20점 전시
경천섬에는 지난 5일부터 6월말까지 이어지는 야외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조각가협회 경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자원과 자연의 조화를 선보이며, 경천섬 관광홍보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의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창호의 ‘수달가족의 경천섬 나들이’‘꼬꼬네 가족나들이’, 박종혁의 ‘티라노vs코로나’, 엄두용의 ‘상생’등이 있는데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조각품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야외조각전은 근대적 미술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작품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는 야외조각전은 지역사회 문화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경천섬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조각전을 감상하며 경천섬의 비경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경천섬 지척에 산재해 있는 학 전망대, 회상나루, 수상버스 등 수많은 관광자원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