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명주테마파크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예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개화를 시작해 5월 마지막 주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장미동산은 상주시가 명주박물관, 잠사곤충사업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조성했다.
주변에는 맥문동, 영산홍, 회양목, 꽃잔디, 금국 등도 식재해 철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장미동산 내 장미는 1만8천500㎡에 사계, 골드메리, 옐로우퍼폼, 위스베츠골드 등 일반품종과 주변에서 보기 힘든 크리스트얼, 블루리버, 몬타나, 안젤라 등 20여 종 등 모두 4만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지난 18일 저녁 시간에는 삼백예술단 주최로 장미동산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구가하는 ‘장미꽃 사랑의 밤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장미동산 주변에는 최고 옷감인 비단을 테마로 하는 함창명주박물관,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한복진흥원, 명주 직조 공장, 누에잠실 등이 자리잡고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김영록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함창명주테마파크는 삼백의 고장, 상주의 명주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함창명주테마파크를 방문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