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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한국미래농업고’ 농업교육 산실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3-30 18:19 게재일 2023-03-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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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교육부 부교육감 일행<br/>스마트 교육시설 둘러 보고<br/>경북교육청과 교류·협력 논의<br/>미래농업경영과 등 4개과 운영<br/>급변하는 새 농업환경에 부응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한 미국 하와이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미래농업고 제공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홍동의)가 농업교육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Camille Masutimi 미국 하와이 교육부 부교육감을 비롯한 농업교육 담당자 25명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10여명 등이 최근 이 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미래농업고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의융합센터, 농산식품 가공실, 시설원예 실습실, 축산가공 실습실, 곤충사육 실습실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2023학년도 양 교육청 간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2022년 3월 1일 중모고등학교를 개명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4개과에 1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경상북도가 전국 Top을 달리고 있다”며 “이 학교는 스마트 농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경북농업교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교육의 미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동의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장은“ICT, BT, AI 등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해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농업환경에 부응하고 있다”며 “생산분야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단계 등 농업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Camille Masutimi 하와이 부교육감은 “스마트 농업교육에 대한 자세한 소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신식 설비와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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