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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업기계박람회, 18만명 방문 ‘성황’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4-11 19:45 게재일 2023-04-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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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7천건 상담 4천400건 계약<br/>숙박업소 전체 만실·음식점 활기<br/>지역 내 경제파급 효과 ‘톡톡’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우리 농업의 미래와 성장동력을 확인한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방문객 18만 4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상주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기존보다 120% 더 커진 규모(면적 2만3천300㎡)로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구간별 교통통제, 임시주차장 확보, 주변 환경정비 등 많은 노력을 했다.

241개 업체에서 400여 기종을 전시한 박람회장에는 농기자재 상담과 계약을 위한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4만7천160건의 상담이 이뤄지면서 이중 약 4천400건은 계약으로 이어져 참여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한 경제 파급효과 또한 상당했다.

행사 기간을 전후해 지역 내 30여 개 숙박업소는 모두 만실이 됐고, 시내 음식점도 활기를 되찾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흥행이 일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상주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년 뒤 상주박람회에는 더 많은 조합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농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박람회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시청직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임직원, 경찰서, 교통봉사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의 문제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2025년에는 규모나 수준면에서 최고의 농업기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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