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기 16기 구축 <br/>북천 산책로 구간에 쿨링포그<br/>총 2km 클린로드 등 9월 완료
[상주] 상주시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그린도시 완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2년간 2천900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총 25곳 사업 대상지 가운데 상주시가 종합선도형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총 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클린로드, 쿨링포그(기후탄력), 식생체류지, 그린인프라, 생태계류(물순환), 전기차 충전인프라(미래차), 스마트 생태교육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
쿨링포그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2022년 7월 우선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쿨링포그 사업은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조성된다.
이색적인 테마존을 구성해 바닥형, 감나무형, 바형, 볼라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쿨링포그뿐만 아니라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양LH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급속 충전기(200kw) 16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하게 되는데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도로 중앙 표지병에서 물을 분사해 여름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클린로드 사업은 차량 이동량이 많은 북천교~상산교(1.4km)와 후천교~상주예식장(0.6km) 총 2km 구간에 설치된다. 북천교~상산교 녹지공간에는 물순환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생태계류(생태수로), 식생체류지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상주 빗물펌프장 및 북천화장실 옥상에는 녹화공간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러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올해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스마트 그린사업을 통해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