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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경북 국·공립 박물관 맞손 “문화유산 관리 보존 협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4-18 19:58 게재일 2023-04-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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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국·공립 박물관 협의체가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최근 ‘경북지역 국·공립 박물관 협의체’와 손을 잡았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주도하는 이 협의체는 경북지역 14개 국·공립 박물관이 문화유산의 전시·연구·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협의체는 경북지역 문화유산 관련 전시·행사·학술연구·교육·홍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기타 협약 이행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경북지역 국·공립 박물관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전시·교육·학술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북지역 고유문화의 정체성을 밝히고,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박물관별로 이뤄지던 특별전시와 학술행사, 교육프로그램 등 특화된 운영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박물관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국·공립 박물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방법을 교류함으로써 박물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기관은 국립경주박물관, 김천시립박물관, 독도박물관, 대가야박물관, 삼성현문화박물관, 상주박물관, 성주성산동고분전시관, 소수박물관, 안동시립박물관,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예천박물관, 옛길박물관, 의성조문국박물관, 청량산박물관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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