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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은 시민 염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6-01 18:02 게재일 2023-06-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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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담화문 발표<br/>도시기능 강화 이전 목적 강조<br/>부지 선정과정 조례 준수 설명
강영석 상주시장이 통합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강영석 상주시장이 통합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반대 여론 등을 의식해 1일 정례조회 자리에서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1995년 시·군 통합과 지방자치의 부활을 계기로 통합 신청사 건립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이었다. 그동안 3번의 신청사 건립 시도와 좌절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사건립기금은 매년 적립돼 현재 1천316억 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신청사 부지 확정이 있기까지 2021년 수립한 ‘상주비전 2040 종합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이를 반영했으며, 민선 8기 출범 직후 의회 간담회, 읍면동 순회 시정보고회, 시정연설, 신년사 등을 통해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또한 “20년 전에는 시청을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도시의 확장을 꾀했다면, 지금은 통합 신청사 건립을 통해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공동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이전 신축의 주요 목적”이라며 “‘분산·팽창하면 죽고, 집중·압축하면 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 청사부지 일원의 고밀, 복합 개발을 통해 인구감소와 도심 쇠퇴에 대응하고자 국토교통부의 도시공간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부지 선정 과정은 조례에 따르고, 추진위원회 협의로 결정한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이었다”며 “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주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도 움직이고 도전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함인 만큼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지혜로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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