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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경비함 삼봉호 해상훈련평가 전국 1위

【울릉】 민족의 섬 독도 지킴이 해경경비함 삼봉호(동해 5001함)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1년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 1천t 이상 대형함정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6주간 전국 15개 해양경찰서에서 함정 217척, 경찰관 3,5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종합훈련을 펼쳤다.이를 토대로 해상사격 등 8개 분야 21개 종목에 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엄정하게 평가했다.그 결과 삼봉호(5001함)는 독도위기대응훈련에서 동해안 특성에 맞는 지휘함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편대 간 체계적인 대응능력과 승조원의 단결된 팀워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각종 진압 장비와 장구 활용, 장비 운용술 등을 완벽히 시연하고 우수한 정비 상태를 보이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5001함 김문홍 함장은 지난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7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국경수비 부와 한·러 합동 해상훈련시행으로 국제 해양질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특히, 이달 13일 국방대학교와 한국형 리더십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공무원·군인 대상 리더십 우수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승조원과 하나 돼 팀워크를 이끌어 왔다.동해해경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자존심 독도수호와 해상치안태세 확립을 목표로 함 승조원들이 의기투합해 훈련에 임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

2011-10-28

독도 패션쇼 재시도

28일 한복 등 30벌 선보여 【울릉】 개량 한복 연구가 이영희(75)패션 디자이너의 독도현지 전통 한복 패션쇼 재도전이 오는 28일 개최될 전망이다. 이씨는 지난 8월 10일 제6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독도 지키기 궁중의상 및 전통 민속 한복 패션쇼를 독도에 진행하려다가 기상악화로 실패했다. 당시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본지 8월11일자 2면)에서 패션쇼를 열었다.이영희 디자이너는 한국 전통 한복 패션쇼를 독도에서 개최해 우리 고유의 옷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이씨가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미래문화와 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독도패션쇼에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 옷과 모시로 디자인한 전통 한복, 2011년 봄·여름 파리 맞춤복 컬렉션 등 30벌이 선보일 예정이다.독도패션쇼에는 모델 13명 등 스태프 40여 명이 참가한다. 또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선착장 물양장 광장과 평지,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 꼭대기 등 독도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쇼를 연출할 계획이다.이영희 한복 관계자는 “일본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명시해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독도를 지키고자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 의상 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번에는 독도 패션쇼를 실패했지만 이번에 반드시 성공시키고 옛 궁중 의상을 통해 대한민국이 예부터 독도를 지켜온 위엄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2011-10-27

경북도의 이상한 독도 사랑법

【울릉】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풍성한 독도행사가 열린 가운데 정작 독도를 행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실질적인 독도 주인으로 기념식을 가져야할 경상북도는 조용했다.경북도는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 2005년 3월16일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날)로 정하자 이에 대응해 지난 2005년 7월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하고 독도관련 각종 행사를 했다.그런데 올해는 25일 독도방문은 물론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독도관련 아무런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도관련단체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독도의 날 기상악화로 독도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 섬인 울릉도에서 자연정화활동에 나선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는 “경북도는 일본이 떠들면 호들갑을 떨다가 아니면 잠잠하다”고 꼬집었다.대구시청의 모든 공무원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독도사랑 확산과 독도 문제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위해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했다”고 말했다.더욱이 일본의 시마네현은 지난 2월 22일 현민회관에서 현 주관으로 대대적인 기념식은 물론 각종 토론회, 독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독도를 부각시켰다.경북도가 독도의 날로 정한 10월 25일은 지난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반포 울릉도를 울릉도 개칭, 강원도 부속도서로 명명하고 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한다고 고시했다. 따라서 올해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반포된 지 111년 되는 해로 숫자적 의미도 크고 같은 해 10월 27일 관보 제1716호에 게재함으로써 명실 공히 독도는 대한제국의 영토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뜻 깊은 날이다.경북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를 국민의 품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독도 녹색 사랑운동, 유인화 정책 위한 독도 DMB방송을 위한 업무체결을 하는 등 각종 행사를 펼쳤다.또한, 독도티셔츠입고 출근하기 독도 사랑 독도 사진, 역사적 사료전시회, 국제학술대회, 독도압도시스템지원 등 각종 사업을 펼쳐 왔으나 올해는 침묵을 지키고 있어 독도관련 단체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일본의 독도영토주권훼손행위를 경북도가 벌써 잊어버렸다”며 “경북도가 주관 각종 행사를 통해 국민이 독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함에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27

“무럭무럭 자라 돌아오거라”

울릉군 20년째 치패·치어방류어족 다양화로 어가소득 한몫 【울릉】 울릉군은 울릉도 인근 해역 고갈되고 있는 바다자원을 살리기 위해 방류사업을 실시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릉군은 잡는 어업과 함께 기르는 어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황폐해가는 바다를 목장화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를 위해 어린 고기, 전복치패 등 수산종묘방류사업을 20년째 시행하고 있다.울릉군은 올해 서면 태하리(학포)에 전복치패 7만미, 넙치 어린 고기를 울릉읍 사동리 3만미·서면 태하 2만·북면 천부연안 2만미 등 7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처음으로 볼락 150만 마리도 방류했다.지난 82년부터 시작된 울릉군의 수산종묘방류는 지금까지 국·도·군·자부담 46억7천17만원을 투입하고 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울릉읍, 서·북면 연안에 방류사업을 했다.방류사업으로 가장 오랫동안 시행한 전복치패 사업은 지난 82년 서면 남양리 연안 1만3천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4만8천미를 방류했다.이와 함께 독도에도 6만미를 방류하는 등 울릉도와 독도연안에 총 100만8천미를 방류하는 등 울릉도, 독도 산 전복의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조피볼락은 지난해까지 총 180만마리의 어린 고기를 방류했고 넙치는 95년부터 올해까지 83만7천마리를 방류, 울릉도 해역에 이들 어종을 풍요롭게 만들었다.또한, 어종의 다변화 고급화를 위해 생장이 매우 까다로운 감성돔을 지난 2002년부터 어촌계별로 방류하기 시작, 지난해까지 총 76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하기도 했다.특히 오랜 방류사업을 하면서 방류기술에도 노하우가 생겨 전복 같은 경우 육지에서 구입한 뒤 바로 방류하지 않고 울릉도에서 적응시켜 방류하고 있다.치어도 적당한 크기를 방류, 다른 고기들에게 잡혀먹히지 않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이 같은 수산종묘방류사업은 수심이 깊고 잡어가 많이 잡히지 않는 울릉도해역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어족이 잡혀 관광객들에게 공급하므로 어가 소득은 물론 울릉도관광발전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24

“한국 섬 특성있게 꾸미자”

【울릉】 울릉군을 비롯한 전국의 섬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고 섬마다 특성을 살린 개발 계획 추진을 위해 섬 연대협의체를 구성한다.울릉군은 남해군 등 섬으로 이뤄진 전국 8개 시ㆍ군이 모인 가칭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연대`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아름다운 섬 연대는 울릉군을 비롯한 경남 남해군,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 전남 신안군·완도군·진도군, 경남 거제시 등이다.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섬 연대는 남해군이 이달 초순께 7개 시ㆍ군에 연대협의체 창립에 대한 뜻과 목적 등을 설명하는 제안서를 보냈고 모두 참여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이번 협의체 추진은 정부 등에서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개발계획으로는 섬 고유의 생태관광자원 특성을 살린 개발이 어려워 섬 자치단체만의 연대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협의체 구성으로 성사됐다.섬 지방 지자체들은 오는 11월 중 참여 의향서를 교환하고 난 뒤 8개 시ㆍ군의 담당 과장들이 모여 명칭과 규약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해당 시ㆍ군의회에 협의회 규약 등을 제출, 의결을 받아 12월 안으로 연대협의체를 창립할 계획이다.섬 연대가 창립되면 섬 자치단체가 협력해 해양관광휴양 클러스터 조성, 해양ㆍ레저산업 육성과 개발, 섬 생태자원 보존ㆍ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특히 울릉도를 제외한 섬 지역의 공통 과제인 물 부족을 해결하고 모든 섬 지역 공통인 열악한 교육ㆍ의료ㆍ문화, 비싼 생필품 등의 주민생활환경시설 개선 방안을 공동 세우기로 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섬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 공동 번영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려고 섬 연대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24

“전출 공무원 잡아라”

【울릉】 울릉군이 직원들의 육지 전출을 막기 위해 전출 금지령을 내리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울릉군은 직원들의 잦은 육지전출본지 10월6일자 9면로 인한 직급 불균형, 숙련공무원유출, 행정업무 차질, 지역근무자 사기 저하 등의 문제점이 야기되자 공무원 전출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김진영 울릉군수권한대행은 “민선 군수가 정실에 이끌려 육지 전출을 원하는 공무원을 대부분 보내 직급 불균형, 행정업무차질 및 공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분간 전출을 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방적인 육지 전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울릉군의 신규 직 공무원 대부분이 타 시6군에 연고를 두고 있어 정치인, 지인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해 전출을 시도하는 관행을 청산하겠다는 것이다.울릉군의 전체 공무원 330여 명 가운데 연간 전출 인원은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40여 명에 달한다. 지난 5년(2006년~2011년 상반기)간 전출자 수를 보면 지난 2010년 42명 등 총 155명에 이른다.최근 5년간 신규 임용직원은 모두 208명이었으며 같은 기간 육지 전출 직원은 126명으로 신규 임용인원의 60%가 전출한 셈이다.현재 울릉군 6급 담당(계장급)은 74명이지만 실제로 실무를 담당하는 7급은 28명에 불과하고 8급 54명, 9급 58명이다.행정조직은 초임 9급부터 5급까지 순차적으로 조직이 구성돼야 하지만 울릉군은 9급~8급을 거친 뒤 전출을 가버려 6급~5급만 남아 있는 기형적이 조직형태가 유지되고 있다.이는 울릉도에 연고가 없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울릉군 공채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뒤 지방 공무원법 임용령이 규정한 3~5년 근무기간이 지나면 연고지를 찾아 육지로 전출하고 있다.이는 경북도내 전출공무원이 가장 많은 봉화군 47명(공무원 정원비례)과 울진군 38명보다 각각 2.7배와 3.3배가 많다.김진영 울릉군수권한대행은 “도서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들의 전출 현상을 더 이상은 방치할 수 없다”며 “정치인 지인 등을 통한 인사 청탁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10-21

울릉 산악구조대 눈부신 활약 야간 실종자 3인 무사히 구조

【울릉】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 북면 파출소 경찰관과 함께 지난 20일 오전 0시 30분께 어두운 산속에 조난된 관광객 3명을 구조했다. 조난자들은 경기도 의왕시에서 관광 온 이모(55), 황모(63), 이모(63)씨 등 여자 3명. 이들은 19일 성인봉을 간다며 오전 7시30분 민박집을 출발했으나 길을 잃고 헤매다가 오후 7시10분에 울릉119안전센터에 조난신고를 했다.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산악전문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울릉군 산악연맹 최희찬 전무와 조만수 사무국장이 즉시 조난자 구조에 나섰다. 전화로 교신하며 접근은 시도했으나 조난자들이 정확위치를 몰라 위치 추적에 실패했다.최 전무는 다시 김두한 연맹회장 및 최종술, 한광열, 김정욱, 조중호 산악구조훈련을 받은 대원과 김대성 해난구조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다.대원들은 민간구조선박인 울릉마린호를 타고 해안을 따라 수색작업을 했다. 실종 추정 위치인 북면 섬목으로 이동하면서 전화통화로 겨우 조난 위치를 확인했다.조난자들은 북면 천부4리(지겟골) 부근 계곡에 있다는 사실을 육지 구조대에 연락해 무사히 구조작업을 마쳤다.구조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난자들의 휴대전화기를 모두 끄고 1대만 이용토록 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울릉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출동, 울릉도 지리에 노련한 산악구조대, 북면 파출소의 신속한 차량지원, 민간 구조선박의 신속한 출동 등 조난에 대응한 공조체계가 빛을 발했다.조난자 이모씨는 “울릉도 산이 이렇게 험한지 몰랐다, 전화가 안 되고 산악구조대원 및 119, 경찰관이 아니었다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10-21

군산~제주도 오갈 위그선 모습 공개

울릉~육지 1시간대 한발 가까이 【울릉】 울릉도~포항간을 1시간에 운항할 수 있는 위그선 취항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군산~제주도를 오갈 중형급 위그선이 최근 군산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고 있다.㈜오션익스프레스는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을 최근 진수해 시험 운행을 했다. 접안시설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께 군산 비응항~제주 애월항 노선(거리 320㎞)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루 3~4회 운항하는 이 노선의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요금은 8만9천 원(잠정)이다.군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윙쉽중공업(대표 강창구)이 건조한 이 위그선(Wing In Ground Craft)은 승객 50명을 태우고 시속 180km 이상의 속력으로 군산비응항~제주도 애월항을 운항하게 된다.시험 운항을 위해 군산비응항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낸 이 위그선(WHS-500)은 길이 29m, 폭 27m 규모로 세계 최초로 건조된 중·대형 물위를 나는 상용 비행선박이다.위그선은 1천㎞ 이내 거리에서 경제성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연료를 고속선의 절반 이하로 소비하면서 바다 위 1~5m를 떠서 운항하는 비행선박이다.알루미늄 합금의 선체 양 날개에 디젤유를 연료로 하는 터보프롭 엔진 2기를 장착했다. 이 모델은 (주)한일 고속이 울릉도~부산 간을 취항하고자 노선허가를 신청한 위그선이기도 하다.윙쉽중공업은 지난 2009년 4월 설계 때부터 영국 로이드 안전인증을 받아 2년 4개월 만에 건조됐다.세계최초 상용 위그선인 이 선박은 내년 여수엑스포 개최 이전 군산~제주, 여수~제주 노선 투입을 시작으로 완도~제주, 부산~울릉, 포항~울릉도 노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유류 소비가 선박에 비해 엄청나게 적고 들어 경쟁력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를 바닷물에 녹여 친환경적이고 파도의 영향도 받지 않아 뱃멀미가 없다고 소개되고 있다.보통 바다 위를 2-~3m 떠서 나는 위그선은 10m 높이의 파도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산-중국까지는 1시간대, 일본까지는 3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포항~울릉 간 위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주)에어로 마린(대표 최영근)은 올해 안으로 20인승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1-10-20

스마트폰으로 독도·울릉도 본다

울릉군 홈페이지 새단장 【울릉】 천혜의 관광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가 온 라인을 통해 좀 더 가까이서 접근하고 스마트폰 서비스 등 첨단 정보화시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정보 및 접수 시스템이 강화됐다.울릉군은 인터넷 세상에서 울릉·독도를 대표하는 울릉군 홈페이지를 총 사업비 9천350만 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4개월간의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거쳐 18일부터 울릉·독도관련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개편은 장애인, 노약자 등 정보 접의 소외 계층을 위한 웹 접근성 향상시키고 웹의 법적 표준 준수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울릉군 홈페이지를 100%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여행지 등 주요 정보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또한 SNS(Social Network Service·개인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표준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산악자전거(MTB)방문객들을 위한 상세한 정보를 별도 메뉴로 제공하고 울릉군민들에게 가장 유익한 정보인 울릉읍 사동리(가두봉) 해상에 설치된 부이에서 제공하는 해상기상정보도 실시간 제공된다.이와 함께 독도 해상의 실시간 기상정보는 물론 앞으로 울릉군 해상 전역(해상에 설치된 부의 4개소)에서 제공되는 해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에 따라 어민 및 낚시꾼 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 홈페이지는 메인페이지와 민족의 섬 독도, 관광정보, 외국어 페이지 등 총 15개의 홈페이지에 1천100여 면에 이르는 울릉도, 독도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독도가 이슈화되면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방문객 수는 월 5만 명이 넘고 이를 통해 많이 방문하는 메뉴를 검색이 쉽도록 배치하고 담당 또는 담당 또는 담당부서 지정 관리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울릉군은 이번 개편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최신 트랜드를 반영 울릉군의 주요정보를 일반 이용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특화된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9

국민이 생각하는 울릉도 “전국서 가장 매력적”

청정·웰빙 이미지 부각 【울릉】 국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울릉도를 뽑았다. 농촌진흥청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을 대상으로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농촌지역 중 종합적으로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군으로 울릉도가 평창·강릉·속초, 전남 완도와 함께 1위를 했다.울릉도는 매력도 종합에서 1위(61.9%) 뿐만 아니라 사고 싶은 특산물지역(농·식품 구매의향)에서도 완도, 영덕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군은 청정, 웰빙 이미지가 부각돼 66.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울릉도는 방문의향에 대해서는 최근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군에 이어 2위(70.8%)를 했다. 문화행사 참가의향은 영덕, 안동, 경주 등과 함께 2위, 농·식품구매 의향 5위 그룹에 포함됐다.또 종합인지도는 포항, 경주, 영덕 등과 함께 4위(종합지수 46.3%) 그룹에 포함됐으며 전국 종합평균인지도는 26.3%로 나타났다.지역명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농·식품 부문에서 울릉군은 오징어가 1위, 공간(장소) 인지율 35.7%로 전국평균 22.5%보다 훨씬 높았다. 농식품인지율은 73.8%로 전국 25.2%보다 3배 가까이 높다.울릉도에서 거주하고 싶은 의향(해당 시·군에 이사해 살고 싶은가)은 14위 그룹, 정보접촉(최근 1년간 해당시군과 관련된 소식, 정보 등)은 13위 그룹에 들어 섬지역으로서의 특성이 반영됐다.농축수산물 구매 경험률(최근 3년간 해당 지역 구매경험) 부분은 2위(42.1%) 그룹에 포함됐지만 전국 평균 12.4%보다 높게 타나났다.이철희(농촌진흥청 녹색 미래전략팀) 박사는 “앞으로도 매년 조사를 해 지역 활성화 사업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조사결과는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8

경기도교육감 “독도교육 정규과정 도입”

【울릉】 경기도교육청이 독도 관련 내용을 일선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할 계획이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독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민족의 섬 독도관련에 대한 교육은 비정규과목이었으나 정규교과 과정에서 독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지난 14일 도교육청 간부직원 등 20여 명과 함께 비가오는 가운데 독도를 방문, “영토주권 수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독도교육을 강화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육감은 구체적으로 “정규교과 내에서 독도교육이 이뤄지도록 학교급별, 주제별 다양한 학습 자료가 갖춰지도록 노력 하겠다”며 “국사나 지리 시간만이 아닌 각 과목 수업에서 교사들이 자연스럽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교육감 일행들은 독도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위령제를 지낸 후 `영토주권 수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경기교육 독도 선언`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 정서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이며, 부당한 국제분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천명했다.또 침략과 전쟁의 불행한 동북아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가운데 영토주권에 대한 부당한 침해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김 교육감은 “동북아 평화의 상징인 독도에서 동북아 평화를 선언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다시 한 번 환기ㆍ각인시키고 독도 교육을 잘 하겠다는 의미에서 독도를 찾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7

산악사고 구조 우리가 나선다

울릉산악연맹 구조교육 【울릉】 산으로 이뤄진 울릉도에 매년 실족, 실종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울릉군 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구조대를 자처하고 나섰다.울릉군 산악연맹은 등산객 구조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산악구조대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일~11일까지 서울 도봉산에서 구조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강도 높게 받았다.이번 훈련에는 김두한 회장을 비롯해 이용진 부회장, 조중호, 유병렬, 이정욱, 한광열, 정흥호, 조만수씨가 참가했다.이들은 밧줄을 이용한 현수하강, 8자 하강기, 카나바너를 이용한 하강 등 전문 산악인 교육을 받았다.또한, 맨몸으로 접근할 수 없는 위험지역에서 밧줄을 이용한 환자 구조 및 이송, 구조대원들의 자부심과 자긍심, 자세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특히 조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초기 대처법, 심장 소생술, 추락자의 부상정도 인지 방법, 응급처치의 목적과 처치 방법, 부상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 등 산악구조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이번 교육은 서울 도봉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산악학교(교장 장봉완)와 조중호씨의 도움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등산전문가 김남일, 조은수, 김현중씨 등이 3박4일 동안 개인지도를 했다.이들은 도봉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등 절벽에서 밧줄을 이용해 정상까지 진입하고 다시 내려오는 실전 훈련으로 교육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조대원들로서 자질을 인정하는 졸업장도 받았다.울릉군산안연맹은 앞으로 산악구조대 창설을 통해 울릉도에서 일어나는 산악 실종자, 추락자 등에 대한 구조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4

독도관리사무소 해결 왜 늦나

문화재청 국회서 긍정 답변 해놓고도 후속조치 아직 오리무중 【울릉】 최근 독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관광객 안전보호를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영토주권공고화 사업으로 추진중인 독도 탐방객 안전시설인 독도현지 관리사무소 건립이 시급하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독도들 방문한 관광객이 15만명을 넘어섰고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노선이 다양화하면서 급증하는 추세다.하지만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시설이 전무한 상태여서 관광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독도에 스나미, 태풍이나 폭풍으로 인한 월파 등 갑작스런 기상이변이 닥칠 경우 대피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지난 2008년 독도접안시설에서 고장난 헬기 수리를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는 순간, 높은 파도가 헬기를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독도 주변 수심이 2천m에 가까워 갑자기 밀려오는 파도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009년도 예산 7억원으로 용역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0년에 50억원, 2011년 43억원 등 3년간 100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독도현장관리사무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동도 경비대 진입 계단 왼쪽에 전체면적 800㎡(242평)의 2층 건물로 짓는다. 공무원이 사용할 독도현장 사무소 140㎡(42.35평), 입도객 대피소 300㎡(90.75평), 식당 및 휴게소 130㎡(39.32평), 담수화 50㎡(15.12평), 발전기실(축전지) 및 기름 탱크실 150㎡(45.37평), 간이소각시설 30㎡(9.07평) 등을 갖출 계획이다.건물은 1층에 각주를 세우고 그 위에 건축물을 짓는 근대적 건축양식으로 1층 공간에 주거공간이나 사무실을 두지 않고 주차장이나 휴식처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경사지나 습기가 많은 곳, 벌레 등의 곤충이 많은 곳에 주로 건설하는 필로티 건축방식이다.독도에 파도가 높을 때 바닷물이 1층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 파도로 인한 충격을 줄여주며 사무실은 2층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외형은 3층이고 사용공간은 2층이다.최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이 사무소 건립을 불허해 이 계획은 좌초 위기에 놓였다. 독도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3

해우리해양환경교실 갈수록 열기 고조

울릉 10개교 740명 참여 【울릉】 자재를 이용한 기름제거 실험에 참여한 울릉도초등학교 학생들이 하나같이 신기한 얼굴로 실험에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동해해양경찰서는 점점 심각해져가는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울릉도 등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우리해양환경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우리해양환경교실은 해양환경교육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를 맞춰 유, 협착재 등 방제자재를 이용한 기름제거 실험 및 실습 등 참여 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강원도 삼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강릉, 동해, 삼척, 울릉 등 10개 학교 7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데 이어 최근에 강릉교동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점차 오염 에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우리해양환경교실은 해경이 지난 2006년 바다사랑교실로 시작해서 현재 6년째 실시중이며 해마다 약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동해해양경찰서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우리해양환경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이 바다를 더 많이 사랑하고 가꿔 나가는 미래의 해양환경 지킴이로 성장하길 기대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1

여관 주차장규정 울릉엔 안맞다

【울릉】 울릉도는 지역특성 상 숙박시설 이용자 대부분은 차량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춰 주차장 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하고 있다. 울릉군은 섬 지방으로 대부분 산으로 이뤄져 있어 평지가 거의 없다. 특히 울릉읍 도동리는 주차장은커녕 도로가 좁아 대부분이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어 잠시라도 주차를 하면 차량통행이 불가능해 진다.여관 등 숙박시설 이용객은 대부분이 육지에서 들어오는 관광객들로 차량을 가지고 오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주차장이 필요 없다.반면 울릉도관문인 울릉읍 도동리 등 관광객이 많은 번화가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에 숙박시설이 대거 들어서 있다.그러나 여관 등 숙박시설을 건축할 때 건축면적 200㎡ 넘을 경우 법에 따라 차량 1대를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이에 따라 숙박업소를 신축하는 대부분 주민들은 길목 좋은 1층을 주차장으로 건축해 준공검사를 받지만, 주차장시설이 거의 필요 없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면 슬그머니 주차장을 없애버린다.실재 황금 같은 금싸라기 땅 1층을 무용지물인 주차장으로 사용함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도 크다. 이 같은 불합리한 것을 보완하고자 지방자치단체에 주차장확보 금액만큼 세금으로 납부를 하고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는 조례가 있다.이 같은 것을 활용하면 건축주는 무용지물인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고 재정자립도가 약한 울릉군은 새로운 세수를 올릴 수도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주장한다.울릉도 주민 K씨는 “울릉도는 땅 한 평도 귀한 판에 요지의 금싸라기 땅을 눈가림으로 주차장으로 만들었다가 이중으로 경비를 들어 상점 등으로 활용할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11

울릉 옛 향토문화로의 시간여행

군민 축제 한마당 `우산문화제` 오늘까지 【울릉】 울릉도 최고의 문화축제인 `제11회 우산문화제`가 6일 `그때 우리는, 이제 우리는`을 주제로 도동항 해변공원을 비롯한 울릉읍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한마음회관에서 울릉 필묵회원들이 준비한 울릉선조들이 사용한 토기와 판각전 및 서예 병풍 작품 전시로 시작됐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도동항 해변공원에서는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회, 우산문화제 개막식, 향토 음식 시연 및 시식회, 동남 동녀 선발대회가 열렸다. 또 관광객과 주민 1천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수 서희의 사회로 전미경, 함중아, 알렉 볼쇼이 공연도 이어졌다.울릉문화원은 이번 우산문화제의 부제를 `사람, 삶터, 어울림`으로 정하고 울릉도의 세시풍습과 문화를 기리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우산문화제는 총 4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6~7일 이틀간 열린다.첫날은 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청소년 예능발표회, 색소폰 연주회, 우산문화제 개막식 향토 음식 시연 및 시식회가 해변공원 주변에서 개최한다.둘째 날은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추억의 민속체험으로 옛 선조가 난방을 위해 장작을 패는 장작 패기 놀이와 울릉도에서 겨울철 가장 인기 있었던 간식인 뻥튀기 행사가 해변공원에서 진행된다.또한 울릉도 옛 선조가 생활수단으로 이용한 추억의 옛길 걷기인 한마음 산행과 투호 놀이 오징어 링 걸기, 청·장년 팔씨름 대회, 남·녀 별 팔씨름대회, 군민화합 한마음 산채 비빔밥 만들기 연예인축하공연이 진행된다.부대행사로 울릉도 청소년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그림, 글씨, 조각 작품전시회와 울릉 필묵 회원들의 글씨 창작 전시회가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울릉문화원 김성권 사무국장은 “울릉도 유일의 향토문화축제인 우산문화제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게 구성했다”며 “이번 문화제가 군민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

2011-10-07

울릉공무원 3년만 지나면 보따리

【울릉】 울릉군 공무원들의 잦은 육지전출로 심각한 직급 불균형 현상에다 업무공백마저 우려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울릉군은 수 년전부터 정년으로 인한 결원보다 전출로 인해 발생하는 결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울릉군을 특수지역으로 분류해 신규임용 시 전보제한기간을 연장하는 등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군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공무원 신규임용과 계약직 공무원 충원 등 총 208명의 공무원을 충원했지만 같은 기간 울릉군을 떠난 전출공무원이 13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의 신규 임용현황을 보면 지난 2006년 52명, 2007년 23명, 2008년 40명, 2009년 35명, 2010년 58명 등 총 208명에 달한다.하지만 지난 5년간 전출자 수는 2006년 16명, 2007년 30명, 2008년 20명, 2009년 29명이었다. 지난해에는 무려 42명이 한꺼번에 전출했다.대부분의 육지 전출자들은 울릉군에 연고가 있거나 울릉도에서 생활하는 주민이기보다는 시험 경쟁률이 다소 약한 울릉군에 주소를 옮겨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3년 이상 근무 조건을 채우고 육지로 빠져나가고 있다.이들이 육지로 전출를 희망하는 시점이 맞물려 있다. 대부분 9급에서 8급 승진 후 바로 육지로 전출하기 때문에 8~7급이 무더기 전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수 년후에는 6~7급 직원이 없는 기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2006년부터 2010년 5년간 신규임용 및 전출 직원은 행정직 69명 임용에 44명, 토목직 18명 임용에 20명, 간호직도 24명 임용에 20명이 육지로 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울릉군는 지난 5월 14일 시행한 제1회 경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행정 15명(일반 14명), 세무 2명, 사회복지 3명, 농업 4명(일반농업 2명, 축산 2명), 시설 4명(일반토목 1명, 건축 1명, 지적 2명), 방송통신 1명 등 총 28명을 선발했다.행정직의 경우 등록기준지(호적), 또는 주민등록지가 당해년도 1월 1일 현재 울릉군 내에 등록된 자로 제한하고 다른 직은 모두 경상북도로 제한했다.그 결과 실제로 울릉고등학교 졸업자, 울릉도에서 생활하거나 부모가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합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는 올해 신규임용자 대부분은 잠재적으로 3년이 지나면 울릉도를 떠날 공무원으로 분류하고 있다.김진영 울릉군수권한대행은 “자꾸 육지로 전출을 보내다 보면 몇 년 후에는 울릉군에 7~6급은 한 명도 남지 않을 수가 있다”며 “전출을 기간 제한을 더욱 늘리고 시험 응시방법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10-06

`해국` 만발 울릉도 연보랏빛 유혹에 빠지다

북면 섬목~천부리 일주도로 암벽에 군락 이뤄 【울릉】 화산섬 울릉도 해안 절벽 암벽을 뚫고 활짝 핀 `보랏빛 생명` 해국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울릉도 가을을 보랏빛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해국은 말 그대로 바닷가에 피는 국화다. 울릉도 섬 일주 해안도로는 줄곧 가파른 암벽을 따라 이어진다. 칼로 자른 듯한 기암괴석의 벼랑 바위틈에 분홍빛 감도는 보라색의 해국이 무리 지어 피어 났다.해국은 바닷가 중에서도 여러 종의 식물이 빽빽이 자라는 곳보다는 척박한 바위틈에서 혼자서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울릉도의 바닷가에서 가장 해국이 많은 곳은 북면 섬목에서 천부리 사이의 섬 일주도로 일대다. 그 중에서도 해안과 가장 가까운 도로 주변에 많다.울릉도에서는 독도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해국은 멀리서도 눈을 확 들어올 만큼 꽃잎도 크고 꽃 색깔도 선명하다.특히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는 검은 색의 암벽과 갯바위의 비좁은 틈새에 피어 초록 잎과 횐색에 가까운 보랏빛 꽃이 한층 돋보인다.해국은 다년초로서 줄기는 윗부분에서 여러 개로 분지하고 높이는 약 25cm 내외다.꽃은 7~11월에 피며 울릉도는 대부분 10월에 만개해 12월 늦게까지 피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10-05

삼척~울릉간 여객선 유치나서

【울릉】 강원도~울릉도간 여객선 운항이 다변화되면서 해운사 간 승객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척시 사회단체들이 삼척항~울릉간 여객선 유치에 나서 취항가능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삼척시 사회단체들은 올 들어 강릉~울릉 간 여객선을 취항하는 등 신규 해운사업에 뛰어든 강원도 향토기업 (주)씨스포빌 박정학회장을 최근 만나 삼척~울릉도 간에도 여객선을 취항해줄 것을 요청했다.삼척시 정라동번영회 한 관계자는 “삼척 항이 있는 정라동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척항~울릉도 간 뱃길이 개설되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하는 것은 물론 삼척시, 울릉군이 상생발전을 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이 자리에서 씨스포빌 박 회장은 “울릉도에 저렴한 생활필수품 공급, 드라이버들을 위한 차량수송, 울릉도주민 수도권 생필품 및 공산품 구매 등을 위해 차량, 승객을 동시에 수송할 카페리 취항이 반드시 필요 하다”고 취항 필요성에 공감했다.박회장은 이어 “여객선 취항에 대한 사업추진 의지가 있으나, 여객선취항에 필요한 항만시설, 관련 규정 및 지자체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씨스포빌은 지난 2009년부터 삼척항~울릉도 사동항 간 각종화물과 여객 700여 명 정도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2천t급 선박을 취항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답보상태다.삼척시 사회단체들은 “삼척항이 현재 국가무역항으로 지정돼 무역과 어업시설만을 갖추고 있어 유람선 접안시설이 가능하게 하려면 항만기본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숙제를 안는 만큼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삼척은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울릉 옛 지명)을 정벌하려 항해를 시작할 때 출항지로 과거 울릉도와 가장 활발한 해상교류가 있었던 만큼 반드시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두한기자

2011-10-04

군인아저씨들 중학생 멘토 나섰다

울릉 해군 장병, 영어 등 학습지도 활동 훈훈 【울릉】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118조기경보전대(전 대장 이영하 대령) 장병들이 바쁜 군 복무 중에도 틈을 내 울릉도 중학생들의 학습멘토 활동을 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독도는 물론 울릉도 동해를 사수하고 있는 해군 118전대 장병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40분까지 울릉중학교(교장 김동익)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허지욱 병장과 송경민 상병, 서지원·권용주·신건희 일병이 멘티로 나섰다. 이들은 울릉중학교를 방문 1, 2학년 중 영어와 수학에 취약한 학생들을 꾸준히 지도해오고 있다.이들 장병들은 국내외 명문대에 재학 중이며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나라에서 어학연수 및 생활을 해 영어실력이 우수한 멘토들이다.특히 이들의 외국 생활 등 생생한 현지 경험도 들려준다.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인 울릉도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여는 진정한 멘토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울릉중학교는 방과 후 활동과 돌봄 교실을 운영,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좋은 성과를 냈으며 EBS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침 자율학습으로 효과를 거두고 했다. 장병들의 방과 후 학습은 학생들의 학력신장 큰 도움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이성현(중2) 학생은 “올해 초부터 해군 118전대 장병과 함께 공부하면서 영어로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1-09-30

울릉도 육지 연탄 첫 반입

【울릉】 연탄 수요 감소로 현지 연탄공장이 철거된 후 겨울철 서민 난방을 위한 연탄(제탄 22공탄)이 지난 24일 화물선을 통해 처음 울릉도에 반입됐다.이 연탄은 경동홀딩스 경주공장에서 생산됐으며 모두 2만 4천192장이 울릉(사동)항으로 반입, 하역을 마쳤다. 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이동 중 파손을 막기 위해 파렛트에 연탄을 적재한 후 랩으로 포장하는 방법이 사용됐다.그동안 울릉도는 강원도에서 석탄(분탄)을 들여와 저동항 내 있는 울릉연탄공장에서 연탄을 생산, 울릉도 주민 500여 세대에 연간 20여만 장을 공급해 왔다.울릉도 지난 1980년 저동항 인근에 연탄공장을 건립, 주민들에게 값싼 난방연료인 연탄을 공급해 왔으나 수요감소와 분탄 야적으로 인한 분진 및 폐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노후한 공장건물로 인한 관광지 미관 훼손, 녹색의 섬 등 자연생태 관광섬을 지향하는 울릉도의 청정 이미지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공장을 폐쇠했다. 군은 연탄 해상운반에 따른 파손문제와 보관창고가 확보되지 않아 연탄을 육지로부터 반입하지 못했지만, 연탄포장방법이 개선되고 울릉 사동항에 물류보관창고가 건립돼 연탄 반입을 시작했다.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 “육지에서 연탄이 들어옴에 따라 분탄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양질의 연탄을 주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울릉군은 현재 연탄판매소 2곳에서 연탄을 공급하며, 판매소가격은 1장당 400원이다. 배달은 차량진입도로까지 가능하며 소비자가격은 450원이다./김두한기자

2011-09-26

“선거과열 부추길라” 울릉군민의 날 행사 취소

【울릉】 울릉군은 오는 10월2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개군(開郡) 111주년 기념 울릉군민의 날 행사(본지 8월20일자 8면)를 취소하기로 했다.군은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침탈 도발이 어느 때보다 높고 울릉군(독도) 개군 111주년이라는 숫자의 의미도 크지만, 행사 다음날 울릉군수 재선거가 열려 자칫 선거 과열을 부추길 소지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다.울릉군은 울릉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10월25일을 울릉군민의 날로 제정, 울릉군을 빛낸 군민을 뽑아 군민상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특히 이번 울릉군수 재선거에는 울릉군 의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후보자가 1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선거 하루 전에 개최되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가 선거운동의 장으로 변질할 우려도 예상됐다.울릉군민의 날은 경북 울진현에 속해 있던 울릉도가 지난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 광무 4년(고종) 울도군으로 개칭되면서 강원도 편입된 날이다.고종황제 칙령 41조에 의해 울도군으로 공식 등록되면서 현재 울릉군의 면모를 갖췄고 울도군의 부속도서로 독도가 편입돼 독도가 울릉도 부속도서로 공식 기록된 11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이에 앞서 고종 37년 경자(1900년, 광무 4년 승정원일기) 10월5일(계묘, 양력 11월26일) 울도군수(鬱島郡守)에 배계주(裵季周)를 남원 군수 등과 함께 임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22

울릉 특산물 판촉 총력전

국내 1억9천만원 판매고美 2억원 수출 35% 증가 【울릉】 울릉군이 청정 울릉도 우수 농·수 특산품 국·내외 판촉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군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올해 지역의 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위한 각종 식품박람회 및 직거래판매행사에 총 26회 참가했다.울릉군의 우수한 특산품의 홍보를 겸한 이들 행사에서 모두 1억 9천만 원의 판매 실적도 올렸다.판매실적은 지난해 비해 30% 증가했다.이는 울릉도 고급 산채시식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대도시 지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최근 한식 세계화에 부응하는 비빔밥 주재료인 산나물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울릉산채의 우수성이 부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울릉군은 이와 함께 국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미주지역에 부지깽이 나물 등 9개 품목으로 5억 8천3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9월 현재 2억 원을 수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오는 28일 추가로 미국지역 H마트를 통해 부지깽이 등 6개 품목 6천900만 원을 수출 선적할 예정이어서 올해 수출목표인 3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울릉군은 내달 제92회 전국체전기간에 개최되는 경기도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줌마 대축제행사 등에 참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또 오는 28~29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2011 향토명품 오사카 전시상담회에 지역 특산품 가공업체인 섬백리향영농조합법인이 참가해 향토제품을 외국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등 국외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 “청정 울릉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가공품개발로 내수 및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수출기반조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1-09-22

울릉 참돔낚시 시즌 오픈

최근 곳곳서 입질 시작… 내달 섬 전역서 잡힐 듯 【울릉】 최근 울릉도 근해 및 갯바위에서 씨알 좋은 대형 참돔이 낚시에 잡히고 있어 낚시꾼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김수한(51·울릉군청)씨는 최근 보트를 타고 울릉도 연안 가까운 해상에서 길이 75cm 크기의 참돔 두 마리를 낚았다.올해 들어 첫 참돔 출어에 나섰던 김씨는 “입질을 몇 번 받았지만 두 마리만 잡았다”며 “본격적으로 참돔 시즌에 들어서면 대형 참돔이 많이 잡힐 것”이라고 기대했다.울릉도에는 9월부터 바다낚시시즌이 시작되고 10월에 참돔과 방어 등 바다낚시가 호황을 이룬다.본격적인 참돔 낚시 철이 도래하면 울릉도 서면 지역 등 갯바위에서도 80cm급 참돔의 모습을 볼 수 있다.울릉도낚시 동호인들은 10월이면 울릉도 전역에서 대형 참돔이 잡힐 것으로 예상돼 낚시꾼들이 참돔의 제대로 된 손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울릉도 낚시 전문가들에 따르며 성어기 때가 되면 80cm급 참돔도 무난하게 잡을 수 있으며 한번 출어하면 4~6마리의 마리수 조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참돔은 농어목 도미 과의 바닷물고기로 체색이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라고 불린다. 낚시꾼들 사이에 바다낚시 대상어로 가장 인기가 있는 어종이다. 맛이 좋아 고급 요리 재료로 쓰이며 도미찜으로 유명하다.울릉도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참돔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힘이 좋은 방어낚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울릉도낚시동호인 김모씨는 “울릉도의 가을은 낚시꾼들이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어족들이 많이 잡히고 있어 울릉도의 청정자연에 더해 또 다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