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포항)~울릉~독도~묵호(포항) 코스 2박3일간 행사<BR>21일부터 등산·옛길걷기·캠프파이어·독도 방문 등 진행
【울릉】 유명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독도 기(氣) 받기` 행사 및 눈 쌓인 울릉도 성인봉 등정, 옛길 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오는 21~23일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묵호(포항)~울릉도~독도~묵호(포항)에 이르는 여정으로 독도탐방을 비롯해 울릉도 겨울 성인봉 등산, 울릉도 옛길 걷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월간 산(山)이 주관하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21일 독도 해상 기상이 좋지 않으면 둘째 날, 셋째 날 연속 방문을 시도하는 등 반드시 독도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엄 대장과 독도 입도 시 참가자는 30~50명 단위로 독도 답사 기념촬영도 진행된다. 또 독도탐방을 전후해 울릉도 대아리조트 대표이자 풍수가인 동경산 씨의 독도 강의도 진행된다.
또 대아리조트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와 더불어 홀로 아리랑 등 독도를 주제로 한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는 등 추억과 스토리가 있는 울릉도, 독도 여행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2~23일 양일 중엔 엄 대장의 인솔로 눈 덮인 울릉도 성인봉 등반을 한다.
리더인 엄 대장은 수중폭파대(UDT)출신으로 UDT전우회원들과 함께 5박6일간 포항에서 독도까지 300여km를 헤엄쳐 건넌 바 있다.
한편,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행사 참가자가 원하면 독도명예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