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포빌, 4개 도시와 협약 추진
㈜씨스포빌은 울릉군의 자매도시인 경기도 안양시, 성남시, 구리시와 강원도 삼척시 등 4개 도시 주민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운임을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씨스포빌은 “할인행사를 통해 자매 도시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울릉도관광객 100만 시대를 선도하고 울릉도 경제 활성화와 선사의 승객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씨스포빌은 울릉군과 자매도시 담당자와 함께 지난달 14일 삼척시 씨스포빌 리조트에서 1차 모임을 하고 세부적인 협약 조율에 들어갔다.
여용대 씨스포빌영업본부장은 “지난해 최병호 울릉군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자매도시 할인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조금이나마 이바지를 할 수 있겠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군도 이에 따라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울릉군의 공공시설과 군에서 관리하는 유료 관광지를 군민과 동등한 수준으로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례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시를 비롯한 자매도시들도 울릉군 주민들이 공공시설 이용시 특별 할인을 하는 등 상호 혜택을 통해 한층 더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늦어도 6월께는 이들 지자체간의 최종 협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