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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박효식 울릉경찰서장 독도 방문

경비현황 보고 받고 영토수호 노력 당부 【울릉】 일본 자민당의원들이 독도영토주권 훼손을 빌미로 울릉도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박효식 울릉경찰서장이 총경 서장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 경비상황을 점검했다.박 서장은 지난 25일 독도 지킴이 선박인 독도평화 호를 이용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 상황실에서 강봉구(경위)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독도경비현황을 보고받았다.이어 독도경비현황 및 업무 파악을 마치고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선배, 동료경찰관 및 전경들의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독도 등대를 지키는 직원들을 위로 격려했다.박 서장은 또 대한민국 가장 오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투경찰인 독도경비대원들의 근무 중 고충과 독도에서 근무하면서 애로 사항에 대한 청취 등 대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독도경비대는 경북지방경찰청 관할인 울릉경비대가 관리하고 있으며 울릉경비대작전권은 울릉경찰서장이 행사하고 있어 실재 독도경비대 작전을 박효식 울릉서장이 지휘한다.박 서장은 이날 독도경비 병력 교대를 위해 처음으로 독도에 들어가는 전경대원들과 함께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는 유일한 경찰관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독도경비대의 효율적 관리와 영토수호에 걸맞게 독도경비대장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독도경비대를 관리하는 울릉경비대장은 경감에서 경정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등 독도영토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27

응급후송 해경 헬기 울릉 주민 수호천사

【울릉】 해양경찰이 동해안 최대 교통오지인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천사가 돼 주고 있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으로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다. 육지종합병원 긴급후송은 주로 해양경찰헬기, 경북도소방헬기, 해군헬기가 감당해 준다.이 가운데서도 해경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 수송의 90% 이상을 감당하고 있어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줄 역할을 해주고 있다.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최근 3년간 응급환자 수송현황에 따르면 동해해경 항공대 헬기가 76회(92%) 출동, 83명의 환자를 수송했다. 나머지 경북 소방헬기 6회(7%) 8명, 해군 제6전단 헬기 2회(1%) 2명 순이다. 동해 해경항공대 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 수송의 주력으로 활약했다.올들어 현재까지 헬기를 통해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된 환자는 동해 해경항공대가 14회(86%) 21명(88%), 경북 소방헬기 2회(12%) 2명(8%), 해군 제6전단 항공대 1회(6%) 1명(4%)으로 나타났다.지난해는 해경헬기 31회(97%) 36명, 경북소방헬기 1회(3%) 1명, 해군 6전단은 한 차례도 없었다. 2009년에는 해경 31회(88%) 36명, 경북 소방헬기 2회(6%) 4명, 해군6전단 1회(3%) 1명, 경찰헬기 1회(3%) 2명으로 조사됐다.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를 본격적으로 후송하기 시작한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동해해경 헬기가 182회 209명, 해군 제6전단 71회 83명, 소방헬기 32회 43명, 기타 5회 6명이다.포항 제6전단 항공대가 울릉주민 후송에 나선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동안 총 69회 81명을 후송, 연평균 9회 정도 출동했으나 해경이 환자수송을 전담했던 2009년과 올해 각각 1회 출동, 2010년은 단 한 번도 출동하지 않았다.2002년에는 해군 6전단이 16회 21명, 해경 13회 16명으로 해군 6전단의 후송을 가장 많이 했다. 2000년에는 경북 소방헬기가 9회 11명, 해경 8회 8명으로 경북소방헬기가 주로 출동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26

울릉 특산물로 만든 피부관리용 팩 시판

【울릉】 오징어와 함께 울릉도를 상징하는 호박엿을 만드는 주원료인 호박과 청정해역 독도에서 생산되는 독도자연산 미역추출 물로 만든 피부관리용 마스크(팩)가 개발돼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울릉특산품 판매사인 울릉도친구가 공동으로 주름이 없는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를 위해 울릉도 독도 특산물을 이용한 피부관리가 함유된 마스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독도자연산 미역과 울릉도 유기농 호박의 추출물론 만든 보습 에센스(23mL)는 경상북도 지역기반 육성 개발사업의 목적으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개발됐다.울릉도, 독도특산물로 개발된 이 마스크는 피부가 건조할 때 주 2~3회 스페셜 피부관리용으로 사용하면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연이 준 선물 `울릉도친구`가 기술제휴 및 판매를 한다.독도자연산 바다 미역 마스크는 대한민국 청정해역 독도 바닷속 바위에서 자란 자연산 돌미역의 천연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가꿔 준다고 판매사인 `울릉도 친구` 측이 밝혔다.또 울릉도호박에는 영양소와 함께 피부 미용에 좋은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A, B, E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김두한기자

2011-07-22

울릉 특산물 해외서도 인기

【울릉】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웰빙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울릉군 경제 활성화와 깨끗한 울릉도 홍보에도 한 몫하고 있다.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울릉군 관내 식품업체에서 생산한 부지깽이 나물, 명이 절임, 데친 미역 등이 경북 통상 주식회사를 통해 미국 LA와 뉴욕 지역 등에 수출됐다.이와 함께 오는 22일 2차로 수출이 예정돼 있는 등 이번 달에만 울릉도에서 생산된 특산물 10만달러(1억400만 원) 상당이 미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울릉도에서 생산된 웰빙 특산물의 해외 수출품은 부지깽이와 명이나물 등 9개 품목으로 지난 2007년 9천700만 원을 시작으로 2008년 8천900만 원, 2009년 1억 8천200만 원, 2010년 2억 1천500만 원을 각각 수출했다.올 들어서도 7월 현재 1억 9천400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울릉군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웰빙울릉도 특산품 판로를 개척, 울릉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울릉도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 “올해 수출목표액을 3억 원 이상으로 정했으며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호주, 일본 등 새로운 지역으로 수출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울릉도 특산품을 외국 특판 행사 참가지원, 포장재 지원, FDA 등록지원 등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국내 시장의 경쟁을 벗어난 울릉도 특산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소비자 인식 제고와 울릉군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22

울릉 `낭만의 여름`

25일 회당문화축제 시작으로해변가요제·오징어축제 계속천혜경관 더불어 관광객 유혹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지역특산물 축제인 울릉도오징어축제를 비롯해 울릉도 시원한 여름을 뜨겁게 달굴 울릉도 여름 대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울릉도 여름축제 중 가장 먼저 회당문화축제가 오는 25일~27일까지 개최된다. 25일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26일 군 장병, 독도를 지키는 전·의경 등 동해 지킴이 위문콘서트가 진행된다.회당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일 도동항 해변공원에는 열리는 독도아리랑 콘서트로 안치환 밴트, JB소올드, 소프라노 김양희 클래식 성악공연 공연이 마련돼 울릉도에 새로운 문화를 심어준다.이어 29일~30일 양일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울릉도 향토 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이 주최하는 주민과 관광객 화합의 대잔치인 제24회 울릉도 해변가요제가 마련된다.인기가수 신지와 뮤지컬 배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이틀 동안 오징어의 고장 저동항에서 한여름 울릉도 밤을 즐겁게 만든다.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러 서로 이해하고 사귀며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개최되기 시작한 해변 가요제는 명실상부한 여름축제로 거듭났다. 이 축제에 참가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생길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울릉도 오징어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11회 울릉도오징어축제가 오징어 생산의 고장 저동항을 주무대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7~80년대 아이돌 가수 전영록과 서지오, 7080밴드 등 유명연예인들이 오징어 조업체험 현장, 활복현장을 누비고 저녁에는 축하무대도 갖는다.오징어축제는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통, 고유향토문화를 축제로 승화, 관광이벤트 상품화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하고 어업인들의 사기는 물론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또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제11회 울릉도 컵 벵에돔 전국프로·암 바다낚시 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최고의 낚시꾼 128명이 참가해 울릉도 연안 갯바위에서 월척 낚기 경쟁을 벌인다.이 기간에 맞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유명가수, 밴드, 개그맨 등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 있고 노래자랑 참가 등 울릉도 천혜의 자연경관, 묽은 물, 공기와 명승관광지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덤을 즐길 수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22

“울릉 오징어축제 즐기세요”

내달 2일 저동항서 개막… 체험행사 풍성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 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오징어 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과 울릉도 일원에서 내달 2일부터 화려하게 개막된다.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울릉도 특산 오징어축제를 많은 관광객참여를 유도하고자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8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주 무대로 울릉도 해안 일원에서 개최한다.피서철과 함께하는 올여름 오징어축체은 청정해역에서 생산, 해양심층수로 씻은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특산품을 통한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기 위해 울릉도 최고의 여름 성수기에 열린다.울릉도오징어축제는 사흘 동안 축하공연과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 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 따기, 오징어 맨손 잡기 등 체험행사 총 3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한,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 장터 운영, 울릉도, 독도 사진전, 행운의 오징어 잡기 게임 등 7개 프로그램 총 30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특히 북면 해변공원에서 진행되는 오징어맨손잡기 프로그램은 옛길 걷기와 병행하기 때문에 저동항 본 행사장을 출발 내수전 옛길 4km를 걸어 오징어맨손잡기 현장에 도착하면 진행되기 때문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오징어축제는 관광객들의 참여와 체험기회를 확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관광 상품화 역점을 두고 지역주민에게는 관람객이라는 인식보다는 연출자로 자발적 참여 및 주인 의식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종 홍보매체를 조직적으로 활용한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축제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키로 했다./김두한기자

2011-07-21

“응급환자 후송 한시름 놨네요”

울릉주민 헬기 추가배치 계획 반겨“24시간 역내서 비상대기 한결 푸근” 【울릉】 국방부가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헬기장 확장 및 헬기 추가 배치본지 7월13일자 1면 계획이 발표되자 울릉도 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뱃길이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육지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울릉도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응급환자가발생할 경우 육지 종합병원 긴급 후송 문제였다. 야간은 물론 기상악화에도 비행능력이 뛰어난 해군 헬기가 추가 배치되면 이같은 고민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야간이나 기상악화시에는 포항 해군 6전단 항공대, 주간에는 해양경찰 헬기 지원을 받았다. 지난 2007년 6월 해양경찰 헬기가 울릉도 해군 헬기장 사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이후부터 해경헬기가 환자수송을 전담하고 있다.하지만 해경이 전담한 이후 야간과 기상악화시 응급환자 수송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해양경찰이 운용하는 해경헬기는 24시간 출동 대기가 어렵고 헬기의 비행능력도 항상 비상 대기 중인 해군에 비해 다소 떨어져 야간에는 거의 출동이 어려웠던 것. 이 때문에 울릉도주민들 사이에 `야간에는 절대 아프지 마세요`라는 말까지 돌았다.그러다가 지난 2008년 5월21일 모 어린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뇌를 다쳤으나 야간과 기상악화로 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사고 발생 9시간 만에 육지병원으로 후송되는 바람에 숨졌다. 이처럼 야간 및 기상악화 시 신속하게 환자가 숨지거나 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잇따르며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항이 되어 있다.앞으로 2013년 4월까지 현재의 해군 헬기장의 주기장(1천500㎡)을 5천40㎡로 확장하고 링스헬기와 UH-60(블랙호크)을 각각 1대씩 추가 배치해 기존 링스헬기 1대와 해경 헬기 1대 등 4대를 운용할 계획이다.무엇보다 헬기가 울릉도에 상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환자발생시 육지에서 헬기가 출동했기 때문에 그만큼 후송시간이 늦어졌으나 울릉도에 상주하는 헬기를 이용하면 1시간이내 육지종합 병원에 후송돼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울릉도 한 주민은 “해군 헬기기 영토방위 업무외에 응급 환자 후송을 훈련의 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울릉도에 헬기를 추가 배치해 4대가 운용되면 울릉주민들의 응급환자 육지후송이 한결 신속하고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한편, 올 들어 최근까지 울릉도에서 육지종합병원으로 후송된 응급 환자는 동해해경 헬기 14회 21명, 소방헬기 2회 2명, 해군6전단 헬기 1회 1명 등 헬기가 17회 24명, 여객선은 73회 114명의 환자를 후송했다. 지난해에는 헬기 32회 37명, 여객선 162회 209명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21

쌍산 김동욱 서예가 - `레슬링 금` 양정모 교수 독도수호기금 마련 전시회 `화제`

대구 대덕문화전당서 31일부터 【울릉】 건국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양정모 동아대학교 교수와 한국 최초로 서예퍼포먼스를 선보인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독도수호기금 마련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9동 대덕문화전당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76년 7월31일 건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 획득 35주년을 기념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다.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양정모 교수가 자신이 직접 촬영한 바다와 갈매기 관련된 사진 12점을,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자신이 직접 쓴 독도 관련 서예작품 12점을 선보인다.쌍산 작품은 독도 수호, 독도사랑, 독도 얼쑤 아리랑, 뭐라고 독도는 우리 끼다마, 독도 수호 달마 등이며 앞으로도 매년 전시회를 개최, 독도수호에 참여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오픈 행사는 31일 오후 6시 축하공연과 함께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독도는 우리 땅`가수 정광태의 공연과 정일근 시인의 시 `독도`를 시낭송가 박순희가 낭송한다.`독도 갈매기도 아리랑에 춤추다`을 주제로 한 이색전시 `독도수호기금 마련展 `은 한국 서예퍼포먼스협회(회장 양영희)가 주최하고 경북도, 포항시, 울릉군, 대한체육회, 대한레슬링협회와 경북매일 등 지역 언론사가 후원한다.쌍산은 “이번 전시는 독도수호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로 전시된 작품 가운데 판매되지 않는 작품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독도홍보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전을 여는 양정모 교수는 지난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 자유형(레슬링) 금메달,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레슬링, 자유형) 금메달, 지난 78년 방콕아시안게임 자유형 금메달을 따냈다. 조폐공사 레슬링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동아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서예전을 여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 회장으로 독도 현지 퍼포먼스 17회, 독도수호 퍼포먼스 30회, 독립선언문 2천139개 7시간6분 퍼포먼스 등 총 150회 서예퍼포먼스, 10회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 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김두한기자

2011-07-21

독도 풍경 캄보디아서도 본다

울릉군 현지 홍보관에 사진 20점 기증키로 【울릉】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이 독도 홍보용 사진 액자를 기증하는 등 전 세계에 독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울릉군이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독도홍보관(관장 김정욱)에 홍보용 독도 사진 액자 20점을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독도 홍보용 사진 액자는 캄보디아 시엠릿시에 교민 김정욱 씨가 사비 1억 8천 만원을 들여 독도홍보관을 개관했으나 독도관련 사진 30여 점, 고지도 5점에 불과해 울릉군이 전달하게 됐다.독도 홍보 사진 기증은 김숙희 독도관리사무장이 오는 25일 경북 통상의 교역 물류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 직접 들어가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기증하는 독도 홍보 사진 액자는 독도의 다양한 4계절 풍광, 아름다운 야경, 다양한 물고기와 해초 등 신비한 수중 등 국내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진 자료들로 구성됐다.울릉군 관계자는 “독도홍보관이 건립됐는 캄보디아는 국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와트가 있고 전 세계 NGO를 통한 국제네트워크 구축이 쉬운 나라로 독도 홍보관이 건립 운영되고 만큼 지속적인 자료 제공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19

25일 울릉서 `진품명품` 출장감정

【울릉】 신라장군 이사부가 정벌한 울릉도의 옛 나라 우산국, 신라시대 및 독도에서 선조가 사용하던 귀중한 생활용품 및 골동품, 고미술, 자료, 가보 등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KBS 1TV 진품명품 출장감정 울릉도 편이 사상 처음으로 오는 25일 오후 1시 울릉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그맨 강성범 씨 사회로 녹화에 들어가며 다음 달 28일 오전 11시30분 방영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오는 22일까지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각종 생활용품, 고미술품, 서예 등 특별히 보관하고 있는 귀중한 물건, 특히 독도에서 사용하던 옛 생활용품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이번 울릉도 진품명품 출장 감정은 그림, 글씨, 도자기, 민속품 전문 감정위원들이 출연작품 4점을 개별 감정 녹화진행을 하고, 방송이 끝나는 대로 방청객들의 소장품도 현장에서 감정, 진품명품 옥석을 가릴 계획이다.울릉군은 이번 KBS 진품명품 제작팀 방문을 계기로 울릉도 진품명품 감정은 물론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를 제작진들에게 홍보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할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출장감정에 출품하고자 하는 군민들은 집 안에 숨겨둔 가보나, 평소에 고미술품의 가치가 궁금했던 소장품들을 군청 기획감사실 공보 담당(790-6061~2)과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녹화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KBS 진품명품 출장감정 울릉군 편이 우산국 및 신라시대 독도 등 울릉군 특유의 민속품 분야 및 독도의 고유서적 등을 발굴, 선대들의 울릉 문화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2011-07-18

“광복절 패션쇼로 독도 지킬게요”

개량 한복 연구가 이영희 디자이너내달 9일 물양장서 개최 【울릉】 개량 한복 연구가 이영희(75) 디자이너가 제66주년 8·15광복 절을 기념해 다음 달 9일 사상 최초로 독도 접안시설인 물양장 광장에서 궁중의상 및 전통 한복 패션쇼를 연다. 이씨가 회장인 사단법인 미래문화와 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독도패션쇼에 선보일 한복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 옷, 모시로 디자인한 전통 한복, 2011 봄·여름 파리 맞춤복 컬렉션 등 30벌이 선보인다.독도패션쇼에는 모델 13명 등 스태프 40여 명이 참여하고 사진작가 김중만 씨가 전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며 KBS에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도 준비 중이다.특히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독도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선착장 물양장광장의 평지는 물론이고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 꼭대기에서도 쇼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영희 한복 관계자는 “일본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명시해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독도를 지키고자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 의상 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씨는 “하토야마 전 총리 부인 미유키 여사는 내가 지어준 한복을 입고 김치를 담그고, 유명 방송인 구로야 나기 테츠코씨도 내 한복 작품을 입고 일왕을 만났을 정도로 일본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따라서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들이 내가 독도에 간다고 해서 `너무 애국자인 척 한다`고 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 ”라고 말하면서도 일본 측이 반발하고 나올 가능성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또 “궁중 의상이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이 예부터 독도를 지켜온 위엄을 강조하고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이영희 패션디자이너는 지난 1936년 대구에서 출생해 성신여대에서 염색디자인을 전공했다. 지난 1976년 `이영희 한국 의상`을 개업한 이후 한복의 소박하고 투박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그는 지난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독립 축하쇼`에 참여하면서 국제무대에 데뷔한 후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해왔다./김두한기자

2011-07-18

해양영토 대장정 10월까지 7차례

【울릉】 (재)해양문화재단(이사장 오공균)은 15일부터 10월까지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울릉도·독도로 초청 국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3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을 행사를 시행한다.해양문화재단은 14일 “국민의 해양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해양영토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매년 참가자를 선정해 독도·울릉도 방문기회를 주고, 독도의 영토적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다고 밝혔다.올해 진행되는 `제3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행사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대학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총 7차례 진행된다.1차 다문화 가정(7월15일~17일), 2차 해양교육교사(7월26일~28일), 3차 외국인근로자(7월31일~8월2일), 4차 전국 대학생, 어린이(8월13일~16일), 5차 청소년(25일~28일), 6차 새터민(9월22일~24일), 7차 학생, 학부모(10월7일~9일) 등 총 735명이 참여한다.첫 번째 행사로는 진행되는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이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독도박물관과 해안 누리길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오공균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이 울릉도와 독도를 견학함으로써 참가자에게는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1-07-15

“울릉공항 만들면 양양도 활기”

내륙 관광벨트 형성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 연계 【울릉】 울릉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릉공항건설은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영동지역 관광안내 및 관광교통서비스 제공의 중심인 강원도 유일의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해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양양국제공항은 강원도에 유일한 공항으로 설악산과 동해를 어우르는 한국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동권의 거점 공항이자 강원도 관광의 항공관문이지만 지금은 김해공항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하지만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설악산 및 동해안 관광과 연계한 울릉도·독도를 경유해 김해, 대구, 광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관광 벨트는 형성, 우리나라 내륙 항공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특히 7년 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25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림픽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양양 국제공항~울릉공항~육지 공항을 연결하는 삼각 벨트를 통해 매력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럴 경우 울릉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타당성과 경제성은 훨씬 높아지게 된다. 울릉공항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예비타당성 심사를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곧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기획재정부 예타 심사에서 6천억 원이 넘게 소요될 공항건설비 과다 및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했다. 울릉공항은 올해 규모를 크게 줄이고 예산도 4천억 원대로 축소, 예타 심사기준을 충분히 갖춘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로 더욱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울릉군은 강원도 및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에 강원도 유일 양양국제공항의 발전을 위해서도 울릉공항건설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설명해 우군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울릉도·독도뿐만 아니라 주변여건상 2017년까지는 완공해야 하므로 이 같은 당위성을 반영, 기획재정부가 이른 시일에 예비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발주에 들어가야 국내 항공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14

울릉 전국동계전지훈련장 뜨겠네

서면 공설운동장 80% 공정`따뜻한 겨울` 이점 커 주목 【울릉】 울릉주민과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울릉도 공설운동장 건설 공사가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어 내년 군민체전은 정규 종합 운동장에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울릉도에는 정규축구장 및 직선 길이 100m가 되는 운동장이 단 한 군데도 없다. 군은 이에 따라 정규 규격의 축구장 및 400m 육상트랙을 갖춘 종합공설 운동장을 건립 중이다.서면 태하리 230번지 일원 5만 3천245㎡ 부지에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울릉도 공설운동장은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다목적구장, 휴식공원 등을 갖추게 된다.주경기장은 육상트랙 400x7레인 및 필드경기시설, 규제규격(105m x68m)을 갖춘 천연잔디구장 1면과 2천여 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다. 보조 경기장은 80m x50m 규모의 인조 잔디구장 1면과 배구, 농구,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1면이 조성된다.또 상징 조형물과 조형 파고라, 트렐리스, 실개천 등으로 꾸며진 녹지 공간 및 휴식공원을 조성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종합 공설운동장의 윤곽은 모두 드러났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애초 15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경기장 마감 공사 등 내년에 50억 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종합운동장 시설을 갖춘 울릉도 공설운동장이 준공되며 겨울철에도 따뜻한 울릉도 기후 탓에 각 종목별 동계 전지 훈련지를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독도 수호를 주제로 하는 전국 시·도 단위 육상·축구대회 등을 유치해 체육을 통한 군세 신장과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13

“청정한 독도어장 지켜 주세요”

수협중앙회 지원금 전달 【울릉】 울릉도 어민들의 텃밭인 민족의 섬 독도 해역 어장보전을 위해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가 독도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발 벗고 나섰다. 이종구 수협중앙회는 7일 울릉도를 방문 울릉수협복지회관에서 독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수협 도동어촌계(어촌계장 강영길)에 독도어장 보전을 위한 독도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수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 독도사랑예탁금 상품을 개발하고 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독도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이후 지난해 2천7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두번째다.이 회장은 “우리 어업인들이 독도어장에서 조업을 이어가는 것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어업인들은 동쪽 끝 우리 영해를 수호해 가는 민간 독도경비대이자 애국자”라고 말했다.이종구 회장은 이날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독도어장은 도동어촌계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느끼고 독도어장을 굳건하게 지켜 줄 것”을 울릉도 어민들에게 당부했다.강영길 도동어촌계장은 “독도는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분명한 우리 땅”이라는 점은 강조하고 “어민들과 살아온 독도에 대한 국민이 관심을 두고 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업인의 대표단체인 수협이 매년 관심을 두고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모아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수협은 수협은행에서 독도사랑예금·부금·카드 등의 공익상품으로 조성된 `독도사랑 海 기금`을 독도연구보전협회(회장 김학준)에 매년 전달해 오고 있다.이 회장과 중앙회 임원 등 일행은 8일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수호에 힘쓰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체육복)을 전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7-08

“우리땅 독도 알아야 지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독도·울릉도 탐방 【울릉】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여름방학 중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 2척을 이용한 독도와 울릉도 탐방을 4차례 실시한다. 사진제1차로 6~8일까지 2박3일간(한나라호)`연안항해 승선실습`을 한다. 2011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한국해양대 4개 단과대 재학생 및 교수 등 120여 명이 독도ㆍ울릉도 일대를 항해한다.한국해양대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의 선박 및 선박 운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상부문 직무와 관리방식을 학습하게 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한바다호) `해양과학체험교육`을 한다. 이는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올해 두 번째 행사이다.부산지역 100여 개 고교 및 영토사랑동아리, 해양문화재단 등의 학생과 지도교사, 해양교육 관계자 등 160명이 독도 및 울릉도의 역사를 공부하고 주변 해역의 지질과 해양을 관찰하면서 해양사상 및 영토사랑을 싹 틔우는 기회를 얻는다.또 오는 20~22일까지 2박3일간(한바다호) `바다사랑 국토사랑 2011 독도·울릉도 탐방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100여 개 고교 진학담당교사와 관계기관 관계자 180명을 초청해 여는 한국해양대만의 이색 입시설명회이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 한국해양대는 참가자들에게 2012학년도 입시정보뿐만 아니라 독도와 울릉도 탐방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마지막으로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간(한나라호) 일정의 `제3회 독도수영횡단 국민대장정`을 연다.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 울진에서 독도 간 240km의 구간을 릴레이 수영으로 횡단하는 행사로 선발된 시민 150여 명이 참가한다.국토해양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해룡이 주최하고 한국해양대 운항 훈련원이 지원한다. 이 행사는 광복절기념행사 및 일본 침탈행위 규탄, 독도 주변 해ㆍ육상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영토수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와 국민계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국해양대가 올여름 4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독도·울릉도 탐방행사`는 단순한 대학홍보를 넘어 우리 국토와 해양에 대한 사랑과 수호의지를 키우는 큰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7-08

서울 중고생들 독도 탐방 온다는데

【울릉】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독도 교육을 하고자 서울시 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울릉도·독도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그러나 정작 독도가 경상북도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교육청은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서울시 교육청의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제 동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교당 10명 단위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2박3일 동안 울릉도·독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해 한 학교당 10명씩 총 420명에 대해 학교당 360만 원을 지원하고 인솔교사 1~2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탐방 진행일자, 코스, 교육프로그램 등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된다.심사기준은 탐방 계획이 목적에 맞게 수립됐는지, 경비사용, 탐방 일정 및 코스가 효율적인지, 교육 프로그램이 창의적이고 충실하게 구성됐는지 등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하며 중학교는 각 지역 교육지원 청에서, 고등학교는 본청에서 심사해 선정한다.서울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는 20개교를 선정하는데 87개교가 지원했다”며 “학생들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선조가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숨결과 혼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우리나라에서 어느 지역보다 먼저 독도에 대해 관심을 두고 현장 학습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땅임을 인식시켜줘야 할 경북도교육청은 이렇다 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학부모 박모(43·포항시)씨는 “독도에 한번 가려면 울릉도를 경유하는 등 예산이 많이 들어 못 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경북도교육청이 앞장서 지원해야 하지만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6

읍 한복판 울릉中 교육여건 `갑갑`

운동장 좁고 인근엔 술집·여관·음식점 빽빽학력 부진도 해결 과제...외곽 이전 등 검토돼야 【울릉】울릉군 소재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울릉중학교(교장 김동익)의 학교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 46년 11월 개교, 울릉군 내 중학교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울릉중학교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 2리에 있다.이 학교는 65년 전 개교 당시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업에 종사해 도동항 부두 인근에 집단적으로 주민들이 살았기 때문에 어촌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나 지금은 울릉읍에서 가장 번화가 한 가운데 있다.이 학교 주변에는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각종 음식점과 술집, 여관 등이 대거 들어서 있어 학생 교육 환경이 악화됐다. 또 주택가와 접해 있어 운동장 행사 시 소음문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운동장도 턱없이 협소한 실정이다.이 같이 운동장이 협소한 가운데 실내에서 운동할 체육관도 없어 학생들이 마음대로 뛰어놀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더욱이 교육기관의 학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심지역 학교지만 지역주민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의식도 결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도 토의 및 토론 능력,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하고 주변 지역의 다른 학교에 비해 학력이 낮고 기초학력부진 학생 수가 많으며 기초생활 예절에 관한 교육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 가족이 많아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학습이나 문화 활동의 참여가 매우 저조하고 자기중심적이 협동심 및 봉사정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울릉중학교는 이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연계교육활동 강화 등 학생교육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학교 주변 환경, 체육시설 등 교육 환경이 열악해 교육 당국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체육시설 개선 등 강력한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6

독도경비대장 직급 경감으로 격상돼야

【울릉】 경찰청이 민족의 섬 독도경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장을 총경으로 한 단계 격상함에 따라 독도경비대를 관장하는 울릉경비대장 및 독도경비대장의 직급 상향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도경비대장의 계급은 경위로 나이 어린 초임 경위가 맡아 독도경비, 병력 및 영토관리에 걸맞지 않고 독도를 찾는 대내외인사와 관광객들에 대한 업무설명 미숙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2008년 전국경찰관 중에서 경력 있는 경위 5명을 공모한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독도경비대장에 임명했다.그러나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훼손이 심화하면서 독도경비대장의 임무와 책임이 높아졌다. 또 이와 관련 울릉경찰서장이 경정에서 총경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감이 경비대장을 맡아야 한다는 당위론이 우세하다.이인기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이 독도영토를 지키는 울릉경찰서장의 직급 격상과 함께 독도경비대장도 경위에서 경감으로 격상 시켜야 한다고 지적해 직급 상향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독도경비대장의 직급이 경감으로 한 단계 격상하면 독도경비대 병력 교체 및 자원관리, 보급품 등 독도경비대를 관장하고 있는 울릉경비대장의 직급은 당연히 경감에서 경정급으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독도경비대장은 두 달에 한 번씩 교대를 하기 때문에 독도에 병력을 공급하는 울릉경비대에는 경감급 독도경비대장 자원이 5~6명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돼 울릉경찰서의 간부급인 경감(과장) 3~4명보다 울릉경비대에 간부급(경비대장) 경찰관이 많을 수밖에 없다.따라서 독도의 효율적 관리와 간부 경찰관의 효율적 교체 운영을 위해서는 독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울릉경찰서 선임 경위 일부도 경감으로 승진해 교대로 배치하는 안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청은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독도 경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장을 경정급에서 총경급으로 한 단계 격상하고 1년을 근무하면 다른 지역 경찰서장 보직을 약속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5

`울릉독도 전복·소라` 상표법 보호 추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타당성 조사 후 내년 3월 특허청에 등록 【울릉】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토주권훼손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와 울릉도 특산 전복·소라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 사업이 본격화된다.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영우)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일 특허청과 경 북도, 울릉군, 한국발명진흥회 및 울릉군 도동 어촌계, 울릉수협,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독도 특산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지원 설명회가 개최됐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박재훈 특허청과장의 특허청 전통산업 IP 경쟁력제고 지원 사업, 석순용 신세기 특허법인 이사의 독도 전복 소라 등 울릉도 전통산업 육성방안 및 권리와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이번에 추진되는 `독도(獨島)` 전복·소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사업은 타당성 조사 및 품질조사, 역사성, 상표디자인 등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사업을 수행할 용역사선정 등 등록 준비 작업이 완료되면 특허청에 출원, 내년 3월까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독도 전복, 소라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를 받게 됨과 아울러 이에 대한 역사적 기록 축적으로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토분쟁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그간 품질과 비교하면 제값을 받지 못해온 울릉·독도 특산품에 대해 인식제고 등 사업추진에 따른 효과로 울릉도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독도전복은 경북수자원개발연구소가 부경대 연구팀과 독도해역 고유 어미전복 확보 및 유전자(DNA)구조 확립, 독도 고유종 어미전복 15마리에서 알을 채취 인공수정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9년에 8만 마리의 어린 전복 복원에 성공하는 등 10만 마리를 복원했으며 5cm 정도 자란 어린 전복 2만 미를 최근 독도 인근에 방류하는 등 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독도 전복은 90년대 이후 독도해역에 다른 종의 전복이 무분별하게 방류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 멸종위기까지 몰렸으나 경북도 수산연구소가 2007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독도전복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1-07-04

도동항 터미널 무질서… 무질서…

“승객 상·하선때 차량 통제 해야” 【울릉】 울릉도 관문 도동항 터미널광장이 무분별한 차량 진입으로 큰 혼잡이 빚어지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방문 첫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어 질서 유지 대책이 시급하다.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은 최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육지로 나가는 손님과 독도를 다녀온 손님이 한꺼번에 몰린다. 가뜩이나 비좁은 여객선광장에 차량까지 뒤엉켜 여객선에 상·하선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짜증스러워하고 있다.토·일요일 경우 오션플라워호와 씨플라워호가 오후 독도관람객을 하선 한 후 곧바로 묵호로 나가는 승객을 승선시킬 때면 좁은 도동항 광장에는 2천여 명이 북새통을 이룬다.특히 오션플라워호가 접안하는 도동항 안쪽 광장은 400㎡ 정도에 불과해 1천 명의 승·하선 객만 몰려도 비좁다.도동항 진입도로는 도로폭이 7m정도여서 차량 두 대의 교행도 수월치 않은데 승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하고자 드나들면 사람과 차량이 뒤엉켜 꼼짝달싹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도동항터미널광장에서 100m 거리에 주차장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 혼자 편하려고 차량을 진입시키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썬플라워호 출·입항 시 승객들이 내릴 때는 화물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이외 여객선이 입항 승객들이 상·하선할 경우 아예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이에 대해 주민 박모(56·울릉읍)씨는 “자기 혼자 편해지려고 차량을 터미널까지 끌고 들어와 혼잡을 유발하고 있다”며 “승객이 상·하선 할 때는 차량진입을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7-04

울릉 생활쓰레기 분리 정착위해 공무원 등 직접 선별 체험키로

【울릉】 대한민국 녹색 대표 섬, 청정지역 울릉도를 깨끗이 보호하고자 여성단체 협의회 및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울릉군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울릉군청 공무원 및 여성단체협의회원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1일 선별체험을 이달 30일까지 2단계로 실시한다.1단계 22일까지 환경산림과장을 비롯한 군청 공무원 128명, 2단계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9명이 각각 참여한다.이번 체험은 미분리 배출ㆍ수거된 생활폐기물을 쓰레기처리시설에서 적정하게 처리하고자 재활용품ㆍ가연성 쓰레기 및 불연성 쓰레기를 선별하는 작업을 한다. 주민들이 배출 시부터 분리배출 할 경우 매립 및 소각되는 쓰레기가 줄고 재활용률이 높아지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함으로써 쓰레기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울릉군은 분리선별체험자를 통해 가족, 친지 및 주변 사람들에게 부리수거의 필요성이 전파돼 쓰레기 분리배출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울릉군에는 복수 여객선사에 의한 입도 여객선 증편으로 관광객 급증에 따른 1일 발생쓰레기가 13t에서 18t 증가했고 가연성생활쓰레기를 완전소각 하고자 쓰레기 소각시설을 1일 8시간에서 현재 24시간 가동체계로 전환해 가동 중이다.군은 또 30일까지 군청 전 공무원이 지도ㆍ계몽요원이 돼 격일제로 쓰레기 분리배출 장소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을 지도ㆍ계몽활동을 벌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1

울릉 바다 셋으로 나눠 기상 예보

【울릉】 울릉도 근해 해상의 기상예보가 광역기상에서 세분화 예보로 바꼈다. 어민들의 출어가 늘어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정확한 기상예보로 인한 해난 사고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강원도 기상청 울릉도기상대는 울릉도 기상예보의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울릉군의 건의에 따라 1일부터 울릉도 인근 해상을 3개 읍·면별로 세분화해 예보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울릉도기상대는 도서지역의 기상 특성을 고려, 우선 울릉도연안에서 1마일(1천852m) 이내 해상 기상정보를 3개 읍·면별로 세밀화 및 세분화한다.기상청은 기상예보 광역화로 울릉지역 어민들이 오징어 어획에 손해를 보는 사례가 잦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1월 18일 울릉군과 기상청, 해양부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이 세분화 작업에 들어갔다.기상청은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울릉도~독도 구간에 기상관측 심해용(노매드)부이를 설치했다. 또 울릉읍 가두봉 등대와 서면 구암 앞바다, 북면 추산 앞바다에 각각 5천만 원의 예산으로 파고부이도 설치했다.올 하반기에는 저동 앞바다 북저바위 부근에도 파고부이를 설치해 울릉도 해상기상의 세분화는 물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겨울철 소형어선의 오징어 조업 일수가 훨씬 늘어나고 해난사고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어민들은 “해상기상의 세분화 예보는 울릉도 어민들이 간절히 바라던 것”이라며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울릉도는 작은 섬이지만 해발 987m의 성인봉이 섬 한가운데 있어 울릉읍, 서·북면의 해상 날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광역기상예보는 어느 한 곳이라도 주의보가 발효되면 파도가 잔잔한 지역도 어선 출항 통제를 받았다.어민들은 또 해상 1마일은 너무 짧아 적어도 3마일(5천556m) 이상은 돼야 출어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예보 거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1

울릉 다방들 커피 값 올려

【울릉】 울릉군 내 다방업주들이 커피를 비롯한 각종 차 값을 동시에 최고 33%까지 일률적으로 인상해 담합 의혹을 받고 있다. 울릉군 내 다방들은 최근 커피 값을 같은 날 동시에 냉커피 한잔에 4천 원에서 5천 원(25%), 배달 커피는 기본 3잔 5천 원에서 6천 원(20%), 얼음 커피 한잔 3천 원에서 4천 원(33%)으로 올렸다.특히 이번에 인상된 커피는 더운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시원한 커피류의 값을 크게 인상, 더위를 이용한 이속 챙기기란 지적이다.이에 대해 업주들은 “모든 물가가 많이 상승해 어쩔 수 없었다”며 “커피는 한잔에 2천 원씩 받는데 배달은 지금까지 기본 3잔에 5천 원밖에 받지 않아 실제로 올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다방커피 애호가들은 “커피 배달은 기본을 3잔으로 5천 원을 받기 때문에 3잔을 기본으로 배달시켰으나 한잔에 2천 원이면 두 잔도 배달을 해줘야 하지만 3잔이 아니면 배달해주지 않아 인상과 같은 효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주민들은 “요즈음 물가 등 모든 생필품이 오르고 있어 이해는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렸다”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물가 안정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특히 커피 값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종업원 급여이지만 최근 다방에 종사는 종업원들이 월급제가 아닌 개인 수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커피값 인상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다방 커피 판매 등은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담합해 가격을 인상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6-30

차량·건설장비 무단 방치 `흉물`

울릉도 이미지 훼손하는데다 사고 위험까지 【울릉】 울릉도 주요 도로변과 넓은 공터에 무단 방치 차량 및 건설 중기 등이 대거 방치되고 있어 국제 관광휴양섬, 대한민국 대표 녹색섬이란 울릉도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들 무단 방치 차량은 울릉도의 경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관광객들의 이동은 많은 촛대암부근과 저동 여객선터미널에서 도시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어김없이 불법 주차 차량과 건설 중장비가 도로변을 차지해 있다.또한, 울릉 일주도로변 구암 터널 옆 기암괴석과 바다 풍경이 어울려져 있는 곳에는 건설 레미콘 차량이 수개월 넘게 세워져 있고 내수 전 전망대 도로 부근에도 수년간 사용하지 않은 건설장비가 잡초에 묻혀 있어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더욱이 공용주차장에는 수년간 움직이지 않은 폐차가 차지, 마치 폐차장을 방불케하는 곳도 있다. 이처럼 폐차의 주차장 방치는 지역 특성상 가뜩이나 공간이 부족한 울릉도의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또한, 대형 건설 중기 차량은 육지에서 임차해 사용하기 때문에 울릉도에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공간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방치된 차량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의 마구 올라가 노는 등 안전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울릉도 건설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레미콘 차량, 건설 중장비들은 번호판이 울릉군이 아닌 모두 육지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어 울릉도에 세금 한푼 내지 않으면서 도로를 가장 많이 파손하고 있다.김모(50·관광버스기사)씨 “관광객을 태우고 섬 일주를 수년에 흉물처럼 방치된 대형 차량이 많다” 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어 하루 속히 다른 곳으로 옮겨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8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확정되자 울릉주민 “지역 차별” 분노

【울릉】 정부가 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국책업을 벌이면서 동해안의 유일한 유인도서 울릉도를 제외해 지역 차별이란 주민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서해 5도의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생활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78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살기 좋은 서해 5도, 활력 있는 서해 5도, 안전한 서해 5도`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6대 추진전략은 주민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주민안전 및 대피체계 강화, 편리한 해상교통 및 생활기반 시설 확충, 일자리 및 소득창출기반 구축, 지역특화 관광개발 및 국제평화거점 육성으로 나눠 진행된다.정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이 추진되면 6천31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천64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울릉도는 서해 5도 섬보다 훨씬 우수한 자원을 갖춘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섬이자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섬이지만 `살기 좋은 서해 5도`지원같은 대규모 투자는 없다.특히 독도를 지키는 섬으로 일본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경지역으로 북한과 대치하는 서해 5도 못지않은 군사적, 지리적 요충지역이지만 각종 정부지원에서 늘 소외돼 왔다.서해 5도는 인천광역시가 주민 운임지원을 100%로 하고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50%를 지원한다. 인천광역시 주민들이 섬에 들어갈 때 80%까지 차등 지원하는 등 엄청나게 지원혜택을 입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주 여건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여객선 선표를 구하지 못해 마음대로 이동을 할 수 없고 더욱이 여객선사가 전천후 여객선을 투입하고 싶어도 접안시설이 없어 못하는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박모(56·울릉읍)씨는 “울릉도주민들이 선표를 구하고자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서해 5도는 대형 여객선까지 정부 지원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울릉도는 너무 찬밥신세인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