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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강풍과 15시간 사투 응급환자 2명 울릉서 육지 이송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1-27 02:01 게재일 2013-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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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비함 단정이 높은 파도가 치고 있는 가운데 환자를 본선에 이송하고 있다.
【울릉】 동해해경 경비함이 지난 2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악천후를 무릅쓰고 26일 환자를 강릉 종합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동해해경은 25일 동해상에 태풍급 강풍특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응급환자 후송 요청을 받고 울릉도 화물선 좌초 수습을 마치고 경비 중이던 소속 경비함 제민 13호(1천500t급)를 긴급 충돌시켰다.

강풍과 높은 파도 속에 환자를 인계받은 경비함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릉도를 출발, 사투 끝에 15시간 만인 26일 오전 7시30분께 묵호항 전용부두에 도착 응급환자인 박모(15·저동리)양과 오모(80·사동리)씨 등 2명을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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