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업기술센터(소장 이석희)울릉지소는 독도주변 해역에 남획으로 감소된 홍해삼 자원 회복 및 조성을 위해 울릉도에서 생산된 어린 홍해삼을 전문 스쿠버를 동원 방류했다.
<사진>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지난 22일 독도 평화호 편으로 어린 홍해 삼 종묘를 독도로 운반한 뒤 울릉도에서 들어간 전문 스쿠버를 동원, 생장에 지장이 없고 천적을 피할 수 있는 장소에 종묘를 방류했다.
경북어업기술센터와 울릉군은 FTA협정 체결 등 국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독도 주변 해역의 홍해삼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울릉도 소재 민간 종묘생산업자와 MOU를 체결, 어린 홍해삼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울릉군과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2013년까지 4년간 23만여 마리의 어린 홍해 삼을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했고, 최근 자원량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독도주변 해역을 바다목장화와 연계 홍해삼 종묘방류사업을 지속적 추진, 종묘 방류어장의 관리방법 체계적 개선을 통해 현재 연간 10~15t 정도로 감소된 홍해삼 생산량을 예년 수준인 30~40t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