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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상고대 조화 울릉도 눈부신 풍경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1-13 02:01 게재일 2013-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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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나리분지에 어우러진 상고대와 눈 그리고 단풍.
【울릉】 울릉도에 첫눈이 내리면서 날씨가 추워 앙상한 나뭇가지에 눈이 달라붙은 눈꽃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에는 지난 11일 첫눈이 먼 산에 5~10cm가 내린 가운데 12일 오전까지 날씨가 추워 눈이 나무에 얼어 붙는 상고대 현상으로 멋진 겨울 풍경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발 400~500m까지 내려온 울릉도 단풍이 높은 산의 눈과 상고대와 절묘한 층을 이루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멋진 이벤트를 연출하고 있다.

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기상관측소(해발 200m)의 지난 11일 아침 최저 기온이 3.1℃, 낮 최고기온이 4.3℃에 머물러 해발 900m가 넘는 높은 산에는 영하로 떨어져 상고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상고대는 겨울철 날씨가 맑은 밤에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현상이며 나무서리, 상고대라고 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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