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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도동항 게이트웨이 준공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1-15 02:01 게재일 2013-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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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터미널 자연친화적 단장, 경관 인도교도 볼거리
▲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2층 여객선 승선장에서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릉】 울릉도 도동항게이트웨이 사업이 마무리됐다.

14일 도동항 울릉관문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박도영 경찰서장, 김칠복교육장, 이재남 해군 118전 대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동항 게이트웨이사업은 지난 2008년 울릉개발촉진지구사업으로 지정 받아 2010년부터 국비 140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기존 여객선 터미널을 철거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예술적 감각과 조형미를 갖추고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여객선 입출항 시 혼잡한 동선 재정비를 위해 승객전용 경관인도교를 설치, 차량과 동선을 분리하고 승객들은 고가 다리인 인도교(울릉관문교)를 통해 주변경관을 만끽하면서 시내로 진입, 이용객 편의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

울릉여객선터미널은 3층(부지면적 7천34.0㎡, 건축면적 1천478.3㎡)건물로 주요시설로는 울릉관문교(길이 84.5m, 폭 4.5m), 대합실, 환송공원, 주차장, 관광안내소,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최수일 군수는 “개항 110년이 훨씬 넘는 도동항은 군민과 애환의 역사를 함께 하며 울릉도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역사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여객선터미널과 경관 인도교(울릉관문교)를 완공한 것은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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