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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담당부서 직원 전원 교체는 무슨 잣대?

【영양】 최근 영양군보건소가 일부 직원에 대해 근무지 이동배치 인사를 단행하면서 인사배경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양군보건소는 지난 27일 건강관리담당 직원 3명 등 총 7명의 직원에 대해 근무지를 이동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이 과정에서 오는 4월 13일 영양군보건소가 실시하는 대규모 행사인 보건의 날 행사를 앞두고 행사 주무부서인 건강관리담당 직원 3명 전원을 갑자기 교체한 인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이동 배치된 건강관리담당 직원 중 1명은 이동배치를 받은 지 불과 8개월 만에 타부서로 전출돼 업무의 효율성이나 지속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이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무시한 채 갑자기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인사권을 가진 보건소장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갑자기 본인들과 상의도 없이 단행된 인사의 배경을 놓고 `회식자리에 자주 참여하지 않아 눈밖에 벗어났다`, `보건소의 핵심 라인과 달라 자기 사람으로 채우기 위해 계획된 인사였다`는 등 각종 루머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특히 이번 인사가 보건소장으로서의 원칙과 기준을 망각한 고의적 작심이었는지, 안하무인적 횡포였는지를 놓고 각종 억측도 나돌고 있다.직원들 사이에서는 “인사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인사로 많은 직원들이 허탈감을 넘어 심각한 좌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불신과 의혹을 낳은 인사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대해 보건소 인사담당자는 “이번 인사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보다는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직원에 대해 근무지 이동배치를 실시한 것이지 특별한 인사 배경은 없다”며 “직원들의 개개인 능력을 고려해 인사를 한 것으로 건강관리 담당부서의 직원들이 전원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장유수기자

2012-03-30

영양군, 29일 문화바우처 기획사업 `청아청아…` 공연

【영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영양군이 주관하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 딸 청아` 공연이 29일 오후 3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는 판소리의 하나인 심청가를 각색해 재구성한 마당극으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당판의 흥을 돋아주고, 뺑덕의 입담과 심봉사의 능청, 귀덕에미부터 황봉사까지 1인 5역을 넘나드는 배역변신, 심청이의 효심이 한데 어우러져 웃다가 우는 기막히게 재미난 풍자해학극이다.특히 공연 중간 중간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 배우들의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연기를 통해 느끼는 큰 웃음 빅 재미, 심청이의 효를 통해 현대사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교훈과 감동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영양군 문화관광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의 확대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2-02-29

“꿈에 그리던 스키장서 추억 만들었어요”

【영양】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전학생(130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서(부모님동의서 포함)를 접수받아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2012 영양군 청소년 스키캠프`를 열었다. 이번 스키캠프는 방학·입시·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겨울방학기간 지역 청소년들에게 비행·탈선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전정신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스키 전문 강사의 1대 15 강습을 통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체험했다. 특히 평소 스키를 접하기 힘들고 스키는 다른 세계 얘기처럼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이번 스키체험은 좋은 경험이 됐으며, 서로 눈싸움도 하고 밤에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우정도 쌓았다.스키캠프에 참가한 영양초 5학년 김승현 학생은 “꿈속에 그리던 스키장에서 친구들과 스키도 배우고 학교에서 못다한 대화도 나누며 더없이 친해지게 돼 정말 좋았다”며 “내년에도 스키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즐거워 했다.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권도원 청소년지도사는 “농촌 아이들이 정말 접하기 어려운 스키를 접하게 해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함께 스키를 타고 넘어지면서 더욱 친해져 학습과 정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2-02-09

영양 억대 고추부농 400농가 `훌쩍`

【영양】 영양군내 고추작목업에 종사하는 농민들 중 조수입 억대이상 달성농가가 400여호(추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영양군이 지난해 조수입을 분석한 결과 고추작목 전체 농가(4천44호) 대비 10%에 달하는 400호의 농가가 평균 1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렸다. 이는 경북도 농가수 21만여호 중 억대달성 농가 8천여호의(4%)의 2배를 넘는다.특히 지난 2010년도 106호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WTO(세계무역기구) 출범,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등 악재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눈길을 끌었다.군의 대표 소득 작목인 고추작목이 지난해 이상기후관계(강우)로 전반적인 생산량은 30% 정도 감소했으나 시중가격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한 결과다. 고추는 농가소득 상승의 주력 품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등 고추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이는 영양군이 주산지로서의 고추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고추병해충예방을 위한 고추접목묘 육성보급사업 및 고추유통공사를 통한 우량종자 공급사업,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유기질비료공급사업 등 친환경농법 개발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전반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영양군은 2010년 호당 농가평균 조수입 2천700만원 대비 30% 정도 상승된 3천600만원으로 파악돼 지역경기 활성화 및 농가목돈마련으로 금융기관 농가부채 등의 감소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이같은 지역사정이 친인척들과 지인 등을 통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도시민들의 귀농희망자들이 행정기관을 통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귀농인구가 지난해 51명 대비 40%로 늘어난 현재 7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영양군은 전국적인 고추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고추산업기반시설조성 및 농가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한 농자재 공급사업, 홍고추 수매사업 및 고추재배 농가 시설지원사업, 친환경농법실천 등에 41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군의 주력 소득작목인 고추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고추유통공사를 통한 계약재배물량 확대 및 수매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FTA시대 이후를 대비한 고소득 개발작목으로 사과재배 농가에도 우량묘목공급사업등 기반조성 및 과원생력화 장비지원, 과수우수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에 25억원을 투자해 확실한 농가소득 주력품목으로 육성한다.또 미래농업 5대 주력성장작목으로 고추, 사과, 한우, 양파, 천궁을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기반정비 및 품질고급화사업에 78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각종 직불제사업 및 친환경농업기반조성에 65억원을 투자해 농산물의 품질고급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특히 농산물 유통구조개선과 브랜드화를 위한 농·특산물 홍보 및 통합마케팅사업에 9억6천만원, 농산물포장재 및 물류비지원에 10억여원, 우수농산물 육성 및 수출촉진지원에 6억여원을 지원한다.농외소득발굴 및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향토산업발굴육성에 10억원, 부자마을만들기와 농촌체험휴양 마을조성사업에 5억원 등 정예인력육성 및 선도농가 중점지원사업에 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영양고추산업특구내 유치기업을 통한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 등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한 농산물을 활용한 2·3차 고부가가치 산업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우리의 농업도 재래식 관행농업에서 탈피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생산비 절감과, 세계의 농산물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면 우리 농업도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며 “돈 버는 상업농을 통해 영양군민이 부자가 되도록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농업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2-03

`영양산채한마당` 2년연속 도 최우수축제 선정

▲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행사 모습.【영양】 경북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영양산채한마당`이 2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도비 7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영양산채한마당축제는 `산채`라는 소재의 특이성과 정체성, 발전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영양군의 부족한 하드웨어적 관광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틈새상품을 적극 활용,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축제평가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훈예술제 `승무` 공연.영양군은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산채의 효능과 영양 산채산업의 비전, 가치 창출을 위해 금년부터는 분리 개최되었던 대한민국산채박람회를 영양산채한마당과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산업형 축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산나물 테마파크와 산채식품 벨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산채를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또한 영양산채한마당 축제 기간중 지훈예술제를 동시개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축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양군 문화관광과 축제관계자는 “올해 2012대한민국산채박람회 및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교육적 프로그램과 체험위주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고 테마별로 진행할 것”이라며 “청정자연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청정 영양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웰빙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양산채한마당 행사 모습.2012 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은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영양군청 및 일월산 일원에서, 제6회 지훈예술제는 5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일월면 주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2-01

영양군 쓰레기불법투기 깨끗이 해결

내년까지 군 전역에 클린하우스 사업 확대 시행 【영양】 영양군은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인 쓰레기배출방식인 클린하우스사진 사업을 2013년까지 군전역에 확대 시행한다.24일 영양군 환경보전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영양읍을 중심으로 실시해온 클린하우스 사업을 올해 입암면과 석보면 지역에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12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할 예정이다.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은 쓰레기 종류별 분리수거함을 비가림시설이 갖춰진 클린하우스내에 설치해 개나 고양이의 음식물 쓰레기로의 접근방지와 악취 발생을 줄이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특히 주거환경훼손을 방지하고 비가연성, 가연성,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함으로써 자원재활용은 물론, 생활쓰레기에 대한 주민환경의식이 크게 개선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김수영 환경보전과장은 “면단위 지역에도 클린하우스 제도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청정 영양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클린하우스지만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쓰레기 배출시 클린하우스의 뚜껑이 무겁고 높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중간 투입구 등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종량제 봉투를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1-25

영양, 국내 풍력단지 메카로

오늘 도청서 양해각서 체결 【영양】 영양군은 9일 오후 3시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알폰소 유스테 ㈜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50억원(전액 FDI) 규모의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이날 체결 협약내용은 악시오나社는 1차단지 영양군 맹동산 일대 1800억 투자에 이어 석보면 칠성봉 일대 영양제2풍력발전단지조성을 위해 9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확정했다.영양군과 경북도는 각종 인·허가사항 등 행정적인 지원을 신속히 처리해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다.악시오나사는 지난 2007년 6월 스페인에서 `영양풍력 1단지`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경상북도-영양군과 체결한 이후 현재 41기(61.5㎿)를 건설 완료해 5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18만 ㎿h를 매년 상용 생산하고 있다.이번에 건설할 `영양풍력 2단지`는 영양군 석보면 칠성봉 일대에 총 950억원(전액FDI)을 투자해 2.0㎿급 풍력발전기 19기를 2014년까지 건설해 3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약 10만 ㎿h 가량 생산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투자와 함께 영양 지역주민 고용은 물론,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자격을 가진 지역 업체가 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관련 선진기술개발과 영양군 지역 주민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영양군 내에 풍력에너지 기술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특히, 영양군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풍력발전단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금` 14억원과 기본지원금 명목으로 매년 3천만원씩 영양군에 지원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현재 운영중인 악시오나社 1차단지 41기와 2차단지 19기 및 STX에너지(주) 20기 등 2014년도까지 총 80여기가 설치완료 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풍력발전단지가 설치되어 풍력발전단지 메카의 고장으로 될 것”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악시오나사의 영양 제1풍력단지 조성에 이어 이번 제2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증액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경북도가 미래성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1-09

영양군 올 정책기조 키워드는 `창조`

JCI청년회의소 주최 신년회 지역사회 발전·화합 다짐 【영양】 영양군 JCI청년회의소(회장 한상화)는 4일 오전 11시 영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영택 영양군수 및 강석호 국회의원, 박상도 영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지역원로, 청년회의소 회원 및 특우회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신년인사회는 한상화 청년회의소 회장의 신년인사, 권영택 영양군수의 신년사, 강석호 국회의원과 박상도 영양군의회의장의 축사 및 축하 떡 절단식, 건배,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한상화 영양JCI회장은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저희 청년들이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권영택 영양군수는 신년사에서 “영양군의 올해 정책기조는 `창조적인 영양군 건설`로 목표를 설정했다”며 “우리 영양군의 위대한 역사, 과거 상상도 하지 못한 미라클(miracle), 즉 기적을 임진년 우리 군민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석호의원은 축사에서 “지난해 인내와 노력으로 함께 대화해 준 영양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積成海)의 자세로 일과 삶이 공존하는 사람중심의 국정운영과 여러분들이 거는 기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해 대도약을 이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1-05

영양군농기센터 창업보육시스템 호응

농업인 맞춤식 지원【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가 창업보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인 창업희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가창업보육시스템이란 농업인창업희망자, 창업전문지도사, 행정기관의 상호보완적인 정보교류시스템으로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대규모 지원방식에서 탈피 창업의 실패를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한층 강화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민선 5기 공약사항으로 추진중인 과제다.올해 22명의 농업인 예비창업생을 대상으로 (주)이엠솔루션과 공동으로개별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지원, 창업마인드 정립을 위한 현장벤치마킹, 예비창업제품에 대한 성분분석 및 타당성조사 등을 통한 맞춤식 지원으로 호응을 얻었다.특히, 내년도 농업인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농가창업보육시스템을 통한 예비창업생 양성과 성공가능한 제품 및 농가를 선별해 전문가의 컨설팅에 의한 맞춤식 지원방안을 강구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이영갑 소장은 “농가창업보육시스템을 통해 농업인들의 창업을 적극 도울 방침이며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12-27

소방공무원이 농자재 훔쳐

【영양】 경상북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공무원이 농자재 절도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소방공무원의 복무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8일 경북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상주소방서 A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지방소방장 B(47)씨는 지난 3월께 청송군 부동119지역대에 근무 당시 퇴근 길 밭에 쌓아둔 비닐하우스 철재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청송경찰서에 입건됐다.B씨는 이후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벌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B씨에게 징계조치를 하지 않고 단순 훈계성 인사로 지난 5월 C119지역대로 전보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최근 소방공무원 신분으로 부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현재 사실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졌다.동료소방관 D씨는 “최근 경기도 평택의 한 가구전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소방대원의 주검으로 안타까운 애도의 물결로 뒤덮인 가운데 B소방관으로 인해 전체 소방관들의 이미지가 먹칠을 당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소방관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경북소방본부 김규수 소방행정과장은 “B씨의 범죄사건과 국민국익위 진정 내용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철저히 조사해 추후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12-09

농촌건강장수마을 노년의 활력소로 `자리매김`

【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2006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확보해 입암면 방전리와 청기면 기포리 2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했다.또 지난해부터 3년간 수비면 계1리와 석보면 지경리에서 건강생활프로그램, 환경정비, 경제·소득활동 등 4개 영역을 접목시켰다. 농촌 노인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고령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사업 2년차인 올해는 수비면 계1리 실버수련관 리모델링, 석보면 지경리 소득활동기반조성 등을 완료했고, 이달부터 석보면 지경리에서 건강체조교실, 수비면 계1리에서 건강요가교실을 운영하는 등 농촌노인 노후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풍물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수비면 계1리주민 김모(62·여)씨는 “흥겨운 가락에 맞춰 북을 두드리니 어깨춤이 절로 나고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신명이 난다”며 “예전 같으면 농사일로 많이 지쳤을 텐데, 오히려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다”고 흐뭇해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12-09

영양농기센터 토양검정 농민들에 `호응`

농가 소득증대 기여 【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가 최신 토양분석 장비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토양검정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농산물 및 농업환경의 과학적인 관리로 소비자에게 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군 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관리실은 토양 기본검정과 중금속 분석, 수질 분석, 잔류농약 분석을 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구축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석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 계획 점수인 2천128점의 두 배 가량인 약 4천600점의 시료를 정밀분석, 관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약 3억3천만원의 분석 비용을 절감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토양검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따라 산도 등 8개 항목을 검정하고 결과에 따라 비료의 종류와 시비량을 알려 주어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유도하는 등 과잉되는 비료 성분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이영갑 소장은 “한미 FTA 발효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리 영양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타 시·군과 차별화된 재배에서 수확까지, 농작물 및 농업환경(토양, 비료, 퇴비, 수질, 농약 등) 등에 대한 사전·후 과학적인 안전성 분석으로 지역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토양관리처방서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http://www.soil.rda.go.kr)을 통해 집에서도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시료를 채취해 지번, 지적, 작물명,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을 봉투에 기록하고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680-6487) 또는 농업환경관리실로 의뢰하면 무료 분석을 받을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12-09

영양군-대가대의료원 원격영상진료 협약

【영양】 영양군은 지난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신부 김준우)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에서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영상진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열악한 영양군의 의료접근성개선과 의료수준 향상 및 원거리 환자들이 병원을 직접 찾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부담과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류마티스 및 관절염전문질환센터와 협약함으로써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협진서비스를 제공해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뇌졸중후유증 환자들의 의료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원격영상진료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청하면 된다.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영양군 원격영상진료기관은 영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병원과 안동의료원, 도립안동노인전문병원 등 대학병원 2개와 종합병원 2개로 늘어났으며 진료과목도 10개로 확대되어 지역 만성질환자들의 의료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영양군보건소 은종영 소장은 “영양군민의 질병예방사업 및 질병에 관련한 정보력 향상과 원스톱 진료체계 기반 마련 등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군민들이 원거리 병원 이용에 따른 불편함과 시간, 경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은 원격영상진료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원격의료관련 법개정을 촉구하는 범 군민 서명운동을 지난 10월 21일부터 전개해 현재 약 4천여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오는 12월에 국회에 제출하고 조속한 법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2011-11-29

영양댐 건설 갈등에 두쪽 난 민심

찬반 의견 팽팽 17일 첫 주민설명회 날선 공방 예고 【영양】 영양군이 수비면 송하리 장파천에 건설될 `영양댐`을 놓고 주민 갈등에 휩싸였다.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영양댐 건설사업관련 첫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자칫 찬반 주민간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영양댐 건설사업 설명회가 17일 오전 10시 영양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주요현황 및 지역주민 관심사항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민 의견을 수렴, 향후 사업 추진계획이 확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양댐은 지난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오는 12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고시를 거쳐 2013년 9월 건설공사 착공(54개월)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이날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간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영양댐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우)는 영양댐 건설은 `2007년 댐건설장기계획`에도 명문화 되어있지 않아 명백한 불법이라며 강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또 희귀한 동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고 잦은 안개와 서리로 명품 영양고추와 농산물감소, 주민건강위협, 생존권위협 등의 반대 사유를 들었다.반대위는 이같은 이유로 영양댐 건설은 백지화해야 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업추진을 막겠다는 입장이다.반면 영양댐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칠, 이대규, 김수한)는 영양댐은 낙후된 지역경제를 앞당기는 기폭제라며 찬성론을 펴고 있다. 총 3천139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 용수공급과 댐 하류의 홍수량 72% 감소, 유지수의 공급으로 반변천과 장파천 등 하천의 건천화 방지가 가능하다고 했다.또 댐정비사업비 345억원과 연간 5억여원의 댐지원 사업비 지원 등도 기대되고 있어 오직 영양댐건설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차질 없이 추진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영양댐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주민공감대 형성`이라는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영양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지역 목소리와 생태계·환경 부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댐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2011-11-16

농촌총각 국제결혼 비용 부담되네

【영양】 영양군내 국제결혼 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영양군의 국제결혼 지원금은 6년째 같은 수준의 예산이 반영되고 있어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는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3일 영양군에 따르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환경으로 적령기가 훨씬 지나서까지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한 농촌 총각의 국제결혼을 주선하고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 영양군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 지원 보조금은 총 5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모두 2천500만원의 군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계획돼 있다.최근까지 지원금 혜택을 받은 대상자는 6명에 그쳤고 4명이 올해로 이월됐다.특히 올해 9명의 보조금 대상자들을 선정해야 함에도 지난 10월말까지 한명도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지원사업의 재정비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또한 항공료와 맞선·결혼식 비용, 수수료 등 국제결혼에 드는 비용이 최근 급격하게 오른 물가 상승과 현지 사정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6년째 같은 수준으로 동결된 군보조금은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국제결혼을 희망하고 있는 일월면 용화리 김모(40)씨는 “최근 국제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비용을 알아본 결과 1천200만원~1천5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50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자부담 비중이 커진 만큼 고민도 커 혼자 살아야 될 것 같다”고 푸념했다.현재 영양군의 국제결혼가정은 123가구이며 증가율도 지난 2008년 83가구, 2009년 94가구, 지난해 111가구 올해 123가구 등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늘고 있다.영양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초고령 사회를 극복할 활력사업 등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공염불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영양군 다문화가정연합회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환경으로 적령기가 훨씬 지나서까지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한 영양지역 농촌총각의 국제결혼 희망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영양군은 지역내 국제결혼 희망자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예산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유수기자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