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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행부장관 “영양군 교부세 지원 적극 검토”

【영양】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이 취임 이후 경북도 첫 민생현장 방문을 지난 12일 영양군에서 실시했다. 이날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과 김승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배석해 군정 간담회에 참석해 권영택 영양군수로부터 군정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권영택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의 현안사항인`지방도 920호선(영양~청송) 개설`과 `정수장 섬유막여과기 설치사업`을 위한 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이에 정 장관은 “국가 균형발전은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더이상 영양군과 같은 낙후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며 건의사항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장관은 이현규 독립군의병대장의 손자인 이병철씨 자택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존 최고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이 있는 두들마을과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로 부상 중인 영양풍력발전단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영양군은 이번 정 장관의 방문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중앙부처에 알리고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건의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9-15

권영택 영양군수 남달랐던 `8월 광복의 달`

【영양】 조국 광복의 달 8월을 보낸 권영택 영양군수의 심정은 요즘 가을처럼 허허롭다. 조선중기 임진왜란과 구한말 경술국치 당시 왜적과 일제를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순국한 조상들의 항일 투쟁사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특히 권 군수는 최근 영화 `명량`이 관람객 1천700만을 돌파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을 대승리로 이끌다가 이순신 장군과 함께 호국영령이 된 병암 권전(1549~1598) 장군의 이야기를 주변에 들려주느라 밤새는 줄 모른다.지난 4일엔 문중 종손인 권대용(66·안동권씨 부정공파)씨를 만난 자리에서 “병암 권전 할아버지는 왜란당시 해전 때 마다 조선수군의 선봉에 서서 용맹함과 전술전략이 뛰어 났다”고 칭송하면서 “왜란 중에 판옥선 함장(만호)에서 장군의 바로 아래 장수인 아장(亞將)에 까지 오른 권전의 역할에 대해 학술적으로 재조명 해볼 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역설하기도 했다.또 그는 구한말 당시 만주로 건너 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과 함께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항일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추산 권기일(1886~1920)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곁들인다. 전 재산을 털어 만주로 가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권기일은 신흥무관학교 최후의 1인으로 홀로 항전하다 일본군에 포위되면서 순국한 항일독립지사이다.특히 지난달 광복절과 경술국치일에 즈음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던진 문중 조상들의 항일투쟁사가 알려지게 되면서 권 군수는 가문의 내림이기도 한 호국충절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새롭게 가다듬기도 했다.“한 분은 임진왜란으로, 한 분은 독립운동으로 목숨 바치셨지요. 모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종손이셨습니다. 일본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한반도를 넘보는 듯 한데 지금부터 라도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권 군수의 가문이 영양에 터를 잡게 된 내력은 이렇다. 왜란이 끝나고 선조는 권전 장군의 동생인 권지에게 형의 공로를 인정해 벼슬을 내리자 `형의 공로를 동생이 차지할 수 없다`면서 벼슬을 뿌리치고 식솔들을 이끌고 영양 입암면 산해리로 옮겨 오면서 부터다. 권지는 터를 잡자마자 지역에서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생을 바쳤다. 권전과 권지는 조선 중종때 이조판서, 부제학 등을 지낸 마애 권예(1495~1549)의 손자들. 모두 무과에 급제한 장수로 왜란에 참전했다. 권 군수는 바로 권예의 직계 후손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9-15

영양지역 국내최대 풍력발전 산실 급부상

【영양】 영양군의 제2의 풍력단지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영양지역이 우리나라 최대의 청정에너지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10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은 타 지역에 비해 산지가 많고 일정한 양의 편서풍이 부는 지리적 특성을 갖춰 국내 육상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 특성에 맞춰 2009년 완공된 석보면 요원리 맹동산의 풍력발전단지 이외에도 GS ER(옛 STX에너지)이 무창리에 제2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GS ER은 영양군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올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총 6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발전설비 용량은 국내 최대인 300㎿ 규모로 연간 최대 1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GS ER은 올들어 지난 4월 사업부지 매입, 5월에는 군관리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본단지 및 진입도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앞서 GS ER은 2011년 경상북도 및 영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청송군 구간 송전철탑 14기를 준공했으며 신재생 에너지사업 및 CSR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청정에너지 생산, ESS(전력저장장치) 융복합 발전, 신재생 에너지센터로 구성된다.신재생 에너지센터는 모니터링 시설과 홍보, 교육 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도 갖추고 있어 교육과 워크숍 등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GS ER은 연매출의 2%를 출연해 향후 10년간 250억원을 조성하는 등 영양복지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도 함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영양군 관계자는 “무창리에 제2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5억원의 지방세 수입은 물론 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영양지역에는 (주)영양풍력발전공사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사업비 1천800억원을 들여 석보면 요원리 맹동산에 풍력발전기 41기를 건설해 연간 61.5㎿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9-11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는 10월10일까지 홍고추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수매하는 홍고추는 지난 6월19일부터 26일까지 관내 1천246호 농가와 수매 약정계약해 총 5천966t을 수매한다. 또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의 추석 연휴에는 수매 휴무를 실시하고 11일부터 정상 수매한다.홍고추 수매가격은 ㎏당 일반품종 특등급 1천850원, 1등급 1천750원, 재래품종 특등급 2천150원, 1등급 2천50원이고 14일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수매할 예정이며 또한 최저 단가를 보장하고 수매 기간 동안 가격 연동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현재까지 계약물량 5천966t의 30%인 1천787t을 차질 없이 수매했다.특히 고품질의 홍고추 수매로 명실상부한 고추 주산지의 명성을 유지하는 한편 신뢰성 있는 원료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로 생산하는 등 이를 소비자와 직거래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관내 고추 재배농가가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9-05

영양 국가山菜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KDI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B/C가 1.01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청정이미지의 대표 식품인 산채를 고부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개의 연구거점(영양)과 2개의 특화지구(영양, 양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사업비는 555억원에 이른다.사업이 추진되면 영양군에는 핵심시설인 한국산채개발원 조성과 운영에 260억원, 산채 종자 생산 연동 하우스, 저온저장고, 숲속산채마을, 산채가공 체험관, 야외광장 등 연계시설 조성에 169원 등 총 42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강석호 의원은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자연친화적이고 청정이미지의 대표식품인 산채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영세·낙후된 산채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영양군의 핵심 사업”이라며 “예타결과 경제성이 확보된 만큼, 국회에서 예산확보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2014-09-04

영양 마을숲 축제 9일 팡파르

【영양】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널리 알려진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에서 오는 9일 `제2회 마을 숲 축제`가 열린다.도곡리 마을숲은 도곡리 마을과 역사를 함께해 온 유서 깊은 숲이다. 수령 32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신나무와 엄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다. 마을 숲에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나무가 있으며 주민들은 이 숲에서 모임을 하거나 휴식처로 활용하고 있다.도곡리 주민들은 해마다 8월15일이면 이곳에서 전통 세시풍속의 하나인 풋굿놀이 행사를 이어왔다.도곡리(이장 정구식) 주민과 출향민협의회(대표 이희병)가 이 행사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하면서 문화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진 가운데 지난해 8월`제1회 마을숲 축제`가 열렸다.올해 축제는 도곡리 마을숲이 지난해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서 대상인 생명상 수상을 기념하는 의미를 겸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부터 마을숲에서 당제와 축원문 낭독으로 개막되는 행사에는 옛날 목동들이 즐겨하던 소꼴 따먹기 놀이와 장작불로 뜨겁게 달궈진 자갈돌에 물을 부어 그 증기로 감자와 옥수수를 쪄 먹는 감자삼굿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채로운 놀이도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에 열릴 예정인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 합주단(회장 정재민) 연주, 주민과 출향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대동놀이로 프로그램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8-05

팔딱팔딱 메기잡이 즐기고…

【영양】 영양군 선바위권역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술)는 오는 27일 선바위권역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3회 영양 메기잡기 축제`참가 접수를 영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9일 선바위권역 추진위에 따르면 `영양메기잡기축제`는 관공서의 지원 없이 주민 자치로 벌이는 3번째 축제로 올해에는 엄마와 유아들을 위해 유아용 물놀이장을 따로 설치하고 간이 탈의실과 샤워장을 설치하는 등 마을 부녀회는 참가한 가족들에게 매운탕 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또한 이날 행사는 오후에는 아빠와 엄마 손잡고 사부령을 거쳐 동양 3대정원의 하나인 서석지와 산촌박물관으로 이어지는 3km의 등산로를 거쳐 귀가하게 된다.이번 축제를 주최한 박명술 위원장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집에서는 컴퓨터만 쳐다보고 사는 우리 아이들이 신사천의 맑은 물속에서 아빠랑 같이 펄떡거리는 메기를 잡으며 가족의 의미와 먹거리를 생산해내는 늙은 농부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가장 많이 메기를 잡은 3가족에게는 특별상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특히 “참가비는 가족당 2만원(1만원 귀가시 농산물로 교환해줌)이며 점심먹고 메기 잡아가고 가족의 정까지 다시 찾아가니 요즘 보기드믄 괜찮은 축제”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7-15

17대 영양고추아가씨 영예는 누가

【영양】 `제17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내달 1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산물 아가씨선발대회로서 지난 1984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1987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며 지난 1990년부터는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특히 제14회 대회부터는 전국규모로 격상해 영양고추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대회 참가자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홈페이지(www.영양고추아가씨.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150명을 선발해 예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예선대회는 오는 30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들의 재기발랄하고 감칠맛 나는 영양고추 홍보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24명은 8월11일부터 13일까지 흥림산자연 휴양림에서 합숙훈련을 통해 워킹, 장기자랑 등 기본교육을 비롯한 영양군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8월14일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영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진, 선, 미를 비롯해 매꼬미, 달꼬미, 빛깔찬, 특별상 등 7명을 선발한다.시상금으로는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이하 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선발된 입상자는 향후 영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전국에서 활동하게 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7-11

민선6기 영양군 공약이행 첫발

【영양】 지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권영택 영양군수가 민선6기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나섰다.18일 영양군은 군수 주재로 공약사항에 대한 1차 검토 결과 보고회를 갖고 향후 4년간 영양군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권군수의 공약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한 영양만들기 △군민의 자긍심 제고 △수익을 증대시키는 획기적인 농정추진 △생활에 스며드는 맞춤형 복지 추진 △국책·현안사업 마무리로 새로운 희망영양 완성 등 5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25개 전략 80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이에 영양군은 민간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이행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약추진상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모든 추진상황에 대해 홈페이지에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등 공약사업 추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주민의 감시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회의에서 권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직접 추진상황을 챙겨나갈 것을 약속하는 등 법률검토와 국·도비확보 실천방안을 철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권 군수는 “군민의 뜻이 담겨 있는 각 후보들의 공약 또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