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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을밤 적신 따뜻한 사랑의 감동

▲ 18일 오후 7시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우동 한 그릇`이 무료 공연됐다. 은 가난을 가족애로 이겨낸 내용을 담은 `우동 한 그릇` 공연의 한 장면. 【영양】 연극 `우동 한 그릇`이 18일 오후 7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따뜻한 사랑의 감동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농어촌희망재단과 영양군이 주최하고 김동수컴퍼니가 주관하며 한국마사회가 후원해 무료로 공연됐다.연극 `우동 한 그릇`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소설이 원작이다.구리 료헤이의 원작은 한 작은 우동집 상인이 한 가족에게 주었던 따뜻한 배려를 담았다. 돈이 없어 메밀국수 한 그릇만 주문한 가난한 세 모자에게 반 덩이를 더 얹어준 국수집 주인과 흔한 우동 한 그릇을 시켜놓고 서로 먹여주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는 세 모자의 가족애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2003년 막이 오른 이후 20만 명 이상의 관객으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2010년 서울아트마켓 공식참가작, 2012년에는 서울연극제에 출품되는 등 정통 연극으로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영양군 관계자는 “장·노년층들에게는 흘러간 시대에 대한 향수와 회상을, 청년 세대에게는 부모님 세대에 대한 각성과 모성을, 유년 세대에게는 공감대와 교육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을 맡은 극단 `김동수컴퍼니`는 1994년 `열린무대`라는 이름으로 창단후 인간적이고 깊이 있는 창작 공연을 만들어 왔다. 연극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동이나 청소년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장유수기자

2012-10-19

영양댐 건설 상황설명회 개최

【영양】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영양군의 취수능력 확보와 홍수조절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양댐 건설과 관련해 영양군 새마을회가 주관한 영양댐 추진상황설명회가 열렸다. 18일 오전 10시 영양문화회관에서는 댐 건설 반대 측 주민들과 찬성측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댐 건설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이날 설명회에서 영양댐건설반대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우 외 3명)측 주민들은 자연파괴와 안개일수 증가에 따른 명품 영양고추와 사과 등이 농산물 감소로 이어지고 주민 건강위협과 농촌피폐, 실향민 양산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반해 영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가뭄과 수해방지 등 안정적 용수확보는 물론 낙후된 지역경제를 앞당기는 기폭제라며 댐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현재 영양댐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주민 갈등이 심해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영양댐 건설과 관련해 갈등이 심한 만큼 주민 설명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특히 이날 질문의 응답자로 나선 권영택 영양군수는 “일방적인 댐건설이 아니라 역사환경과 자연환경을 고려하고, 그 땅에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산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운을 땐 뒤 “설명회에서 제기된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생태계·환경 부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댐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10-19

영양군 `종축 개량` 메카로 부상

【영양】 젖소개량사업소 영양분산사업장이 25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은 강석호 국회의원(새누리당, 영양·영덕·울진·봉화)과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권찬호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남정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축산관련 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영양분산사업장은 씨수소 분산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지난 2006년 9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젖소개량사업소 분산시설 최적지 선정 연구용역을 의뢰해 시작됐다.용역결과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인근 임야를 최적 후보지로 추천받아 지난 2009년 10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위임을 받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측이 축산발전기금으로 건립했다.13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30만㎡터에 들어선 분산사업장은 후보 씨수소 230두를 사육할 수 있는 최신설비의 우사 4개 동과 퇴비사, 창고동, 숙소동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해발 450m에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외부와 격리되고, 우사내 환기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영양분산사업장의 유치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큰 도움을 준 강석호 지역국회의원은 “젖소개량사업소 영양분산사업장 준공을 계기로 각종 국책사업의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에 온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젖소개량사업소 본소와 한우개량 영양분산사업장 등이 들어서면 영양군이 종축 개량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분산사업장 완공으로 영양한우와 젖소가 전국 최고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촉매제가 되고 지역 축산농가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2-09-27

`자랑스럽지 못한` 영양군 군민상

【영양】 영양군 군민상 수상자 선정과정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영양군이 지역발전에 공로가 뚜렷한 주민이나 단체 및 출향인에게 주어지는 `2012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선정하며 형식적 심사에 나눠먹기식 선정 등 수상자 선정 과정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24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한달간 영양지역 기관장 및 학교장, 읍면장, 사회단체장, 향우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지역발전에 공로가 뚜렷하고 인정되는 주민이나 출향인 및 단체 6개 분야 8명을 추천받았다.군은 지난 20일 공무원 8명과 민간인 6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영양군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개발부문, 효행부문, 문화체육부문, 산업부문, 사회봉사부문, 기타부문 등 6개 분야 최종 6명을 선정했다.그러나 영양군은 1994년 영양군민상 조례를 제정하면서 6개의 대상 분야 중 각 부문마다 1인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하며, 심사결과 자격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시상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전 분야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지난 2004년까지 매년 1~2명이 자랑스런 군민으로 선정돼 상패와 시상금을 받아 왔다.선거법 논란으로 올해부터 상패만 전달하는 수상자 선정은 형식적인 공적조사 외 언론이나 객관적인 매체 등을 통해 뚜렷한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자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 분야에 대해 선정한 것은 형식적 선정에 나눠먹기씩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해온 공로로 주민들에게 축하받아야 할 군민상 수상자들의 긍지까지 폄하시켰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부문별로 추천된 심사대상에 대해 필요한 경우 관계공무원들이 현지 확인을 실시하거나 관계인에게 의견의 진술, 또는 현황설명을 위한 출석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이에 대한 요구를 한 심사위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먹구구식`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지역 인사인 박모(52·영양읍)씨는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시민상이나 군민상 수상자로 매년 1~3명만 시상해 상의 품격과 권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영양군도 상의 남발로 선심과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 시상 제도를 확립해 권위를 갖춘 단일화된 대표적인 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영양군 관계자는 “영양군민상은 심사위원회의 충분한 심의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 만큼 문제될 게 없다”며 “앞으로 군민상 선정에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해명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2-09-25

영양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 개소

【영양】 최근 영양군이 `영양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영양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는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일대에 총사업비 11억원(도비 5억·군비 6억)을 투자해 부지 1천655㎡에 연면적 547㎡, 2층 콘크리트 구조물로 신축했다. 이 센터에는 78인용 숙소,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사무실, 교육장, 취사장 등 일자리 참여자와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이 완비돼 있다.일자리 기반시설인 영양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 준공으로 외지 영농일자리 참여자에게 무료 숙박시설을 제공, 인근지역 인력 유입의 어려움을 더는 한편 안정적인 영농일자리 공급기반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영양지역은 해마다 영농인구 감소와 민박 등 숙박시설 부족으로 농번기 심각한 일손 부족현상에 시달려 왔다”며 “연간 1만6천여명의 외지 영농인력들이 센터를 이용해 영양지역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영양군은 이미 영농일자리 공급기반시스템인 취업 포털시스템을 구축, 전국 최초로 일자리창출 모델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분석해 읍면별로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9-25

영양고추 명품 매운맛 제대로 보여줬다

【영양】 `세계인의 스파이스, 영양고추`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2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성료됐다.이번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재오·강석호·안효대·윤명희 국회의원과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정계인사와 재경영양군향우회, 수도권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색적인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영양지역 30여개 작목반과 업체들이 우수 품질의 영양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덕분에 행사 기간 동안 영양고추 150t(25만근)을 비롯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40억여원 어치나 팔렸다.특히 참석 내빈 김치담그기 및 나눔행사, 평양예술단 공연 등 문화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및 관람객 참여 레크 한마당 등 시민참여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서울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의 한마당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영양군에 찬사를 보낸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서도 영양군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난 2007년 처음 서울에서 축제를 개최했을 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행사인지도 모르는 서울시민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고추 수확철인 8, 9월이 되면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와 영양군으로 행사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이 축제가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영양고추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 활성화로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9-18

영양고추, 서울서 `인기몰이`

【영양】 세계적 향신료로 떠오르고 있는 영양고추가 13~15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2 영양고추 H.O.T Festival`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부터 6년 연속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농산물 체험축제로 기초자치단체가 서울시 한복판에서 단일품목으로 농산물축제를 열고 직거래하는 것은 영양고추가 전국에서 유일하다.이번 축제에서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빛깔찬`이 작년에 이어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빛깔찬이 주목받는 것은 청정 지하 암반수를 이용하는 데다 세척에서 포장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등 건조과정에서도 살균공정을 통과해 미생물 종균수가 국제규격을 유지할 정도로 위생적이며 컴퓨터에 의한 온도 관리로 생고추가 가진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했다.특히 고품질 고추만을 엄선해 생산한 빛깔찬 고춧가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제5호로 등록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HACCP(식품유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제339호)로 지정됐으며 이런 우수성은 일본 도쿄식품박람회에서 양념류 부문 최고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독일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영양고추는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다른 지역 고추에 비해 비타민A·C와 캡사이신 함량이 많으며,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돼 있다. 과피도 두껍고 색도가 좋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셈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분석에서도 빛깔찬 고춧가루가 다른 지역 생산품보다 신맛 성분이 낮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로 전국 시·도음식업협회와도 직거래 되고 있다.권영택 군수는 “오는 13~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예정된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영양고추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축제 성공 개최를 통한 영양고추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청정지역 농산물을 내세운 웰빙의 모범적 축제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자연의 고장 영양관광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9-12

영양군, 고추농사 자동화시대 `눈앞`

【영양】 국내 굴지의 농기계 대표기업 동양물산기업(주) 김희용 회장단 일행이 영양군을 방문하고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영양군에 따르면 동양물산기업 회장단 일행의 이번 방문은 자동 고추수확기 및 자동 고추꼭지제거기 개발을 위한 것으로 고추생산 현장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자동화의 현실성 및 영양군 고추관련 실무자들과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회장 일행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추 주산지인 영양지역의 고추재배 현장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 및 건의 사항 등을 향후 기술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특히 영양군과 동양물산은 향후 자동 고추수확기와 고추꼭지제거기 개발을 통해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고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생산단가의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추 주산지인 영양군에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방문해준 동양물산기업회장 일행을 영양군민을 대표해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힌 권영택 영양군수는 “고추농사는 다른 작목에 비해 자동화율이 현저히 낮고 사람의 손이 정말 많이 필요한 작목으로 수확철이면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양물산기업의 이번 영양방문을 통한 자동 고추수확기 및 자동 고추꼭지제거기 개발로 고추수확 자동화 체계가 하루빨리 구축되어 지역 고추농가에 큰 힘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용 동양물산기업회장은 “이번 영양군 방문을 통해 자동 고추수확기 및 꼭지제거기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에 영양군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영양군과의 의견 수렴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등 적극적인 수용과 협력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9-11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영양군 <

【영양】 영양군은 높은 산이 많은 고랭지의 청정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특산품이 만들어진다. 산지 지형을 이용한 고추는 전국 최대 생산지이고 고랭지 지역 기후특성을 살린 사과와 각종 산약재를 이용한 전통 명주 초화주 등이 특히 유명하다. △ 영양 초화주 갖가지 약재와 벌꿀이 빚은 전통의 맛초화주는 역사적으로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주로, 영양군의 영양장생주(대표 임증호)가 그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산초와 갖가지 약재를 넣어 빚은 초화주는 예부터 정월 초하루에 제사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 새해를 축하하며 마셨던 술이다. 영양장생주 임증호 대표는 `국순전`의 저자 서하 임춘이 시조이다. 국온 임응성이 5대조 증조부인 자신의 집안에서 대대로 빚어 오던 가양주를 현대화해 1999년부터 시판해 오고 있다.초화주는 지하 164m 암반수와 주원료 백미를 발효시킨 증류주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영양군 일월산 자락에서 캐낸 천궁, 당귀, 황기, 오가피, 갈근 등의 약재와 후추를 첨가해 빚었다.또 임 대표가 300여 통의 벌을 직접 치며 해마다 생산하는 아카시아 꿀이 더해져 단 맛, 쓴 맛, 매운 맛 등의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여운이 상쾌하다. 또 향기로운 꽃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약재와 꽃의 향이 은은하면서도 깔끔하게 술맛을 더해 준다.처음 생산된 직후 초화주는 2000년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서울 ASEM정상회의 공식주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구입 문의는 영양장생주(초화주, 머루주, 복분자주) 054)682-6036로 하면된다.△ 영양 사과산풀퇴비와 유기농법으로 명품 만들어경북은 우리나라 최대 사과생산지다. 경북도내 전지역에 사과가 생산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영양사과는 명품 사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청정영양 일월산 자락의 맑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 등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산풀퇴비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다.당도·맛·향이 타지역보다 뛰어나고, 과피가 얇고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씹는 맛이 뛰어나다. 또한 과고(꼭지와 배꼽사이의 길이)가 높아 모양이 수려하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산간고랭지(해발 200m 이상)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토양에 부직포 피복 및 초생재배를 실시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품질이 인정돼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양참사과, 예실찬 등의 브랜드를 달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려지고 있다. 구입문의는 영양고향장터(http://www.yygmall.co.kr), 영양군 남영양농협 예실찬(http://www.yesilchan.com/), 영양군청 농정과(054-680-6277)로 하면 된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2-08-30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24일 본선

【영양】 `제16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본선대회가 이달 24일 오후 4시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제16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예선이 참가자 및 가족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본선진출자 30명을 선발했다.이날 선발대회에는 서류전형 합격자 100여명이 참가해 저마다 자기 재능과 멋을 뽐내고 치열한 경쟁 속에 영양고추 홍보에 대한 자기의 소신을 당당히 피력했다.올해 영양고추아가씨 선발 심사는 교양과 자신감, 화술은 물론 영양고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의 비중을 높였다.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30명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영양군 청소년수련원에서 합숙에 들어가 워킹연습 및 장기자랑 등 본선대회를 대비한 연습을 위해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또한 합숙기간 중 관내 관공소 민원실, 영양고추유통공사 및 고추재배농가에서 영양군의 문화와 역사, 특산물에 대한 이해도 및 농업 농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체험에도 나서게 된다.본선에서는 진·선·미·매꼬미·달꼬미·빛깔찬 등 총 6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입상자는 향후 영양군과 영양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장유수기자

2012-08-13

영양고추유통公, 비정규직 고용개선 `앞장`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가 비정규직근로자에게 정규직과 동일하게 상여금과 복리후생적금품을 지급하기로 하는 `노사간 사회적책임협약`을 체결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노사(사장 박창환, 근로자대표 김선우)는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안동고용지청(지청장 박정웅)의 지원 아래 노사간 양보와 협력을 통해 비정규직에게도 복리후생적 금품 및 상여금 등을 차별없이 지급하고, 직업훈련 기회를 동일하게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노사사회적책임 협약을 체결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비정규직 고용을 공공부문이 앞장서 줄이기로 하고 최근 3년간 비정규직근로자 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특히 신입사원 채용시에도 비정규직에서의 근무경력을 100% 인정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는 등 근속연수가 짧아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비정규직근로자에게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상여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노사간 비정규직 고용개선 협약을 체결했다.고용노동부안동고용지청은 이번 영양고추유통공사 노사의 비정규직고용개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숙사 설치비용을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할 예정이다.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박창환은 “영양군민의 재산으로 운영되는 회사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모두 한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비정규직도 한 가족처럼 끌어안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리회사의 조그마한 노력으로 지역 전체,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개선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노사사회적책임`이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공정한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대기업과 정규직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양보 및 배려 분위기를 조성·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8-13

영양군보건소 신축 이전

【영양】 영양군보건소가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기관의 역할을 증대시키고자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건기관을 신축하고 이달 8일부터 새로운 터전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축청사는 영양군종합복지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826.98㎡(854평) 규모로 건립됐다. 전기와 냉난방의 에너지절감설비와 외벽, 지붕, 바닥, 창호 단열성능 강화, 옥상조경, 태양광발전시설 등 고효율에너지설비를 적용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1층 전관에는 진료부서와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시설, 후관에 한방진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구강건강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2층 전관에는 건강증진센터와 정신보건센터, 고혈압·당뇨병상담실, 방문건강관리실, 후관에는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만성병관리실을 배치했다.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건강증진센터에는 1억7천만원을 들여 최첨단 종합체력진단 및 운동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활치료실에는 3차원균형훈련기 등 전문 재활치료장비를 확충했다.영양군보건소는 예방적 건강관리와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한층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등 군민들의 건강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에 신축 준공하는 영양군보건소는 시설과 의료장비 현대화는 물론 다양한 이용시설의 확대로 주민들이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건축물로 경상북도 대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보건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2-08-01

영양군 해외농업길 열었다

【영양】 영양군이 해외농업개발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 현지평가회를 지난달 26~30일까지 키르키즈스탄 현지 방문을 통해 실시했다.이번 방문은 영양군과 양파종묘사인 (주)아그로진이 공동으로 투자해 키르키즈스탄에서 시험재배한 내한성 양파(강원 1호 탠신황)가 성공을 거두면서 해외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영양군에서는 권영택군수, 박상도의장과 군의원(4명),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해외투자와 관련한 여러 전문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주)아그로진에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인사, 민간업체로서는 (주)태광에이텍, (주)광진기업 등이 참석했다.또한 현지 농업부 차관, 키르키즈스탄 주재대사 등 농업과 관련된 핵심인사들 4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평가회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방문은 2011년 8월부터 해외농업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검토성격의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방문이었으며, (주)아그로진과 공동으로 극내한성양파의 현지 재배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도인 비슈케크 인근지역에 약 10ha에서 실시됐다.시범사업 추진결과 10ha에 500t 정도 생산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생산량은 우리나라 평균 생산량의 약 80% 수준이다. 재배기술과 주변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의 이러한 수확량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성공은 현지 양파재배 작형인 봄재배를 벗어나 가을재배가 가능해 짐으로써 새로운 농업의 보급과 해외농업 투자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영양군은 향후 키르키즈스탄, (주)아그로진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앞으로 고추, 사과 등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목을 다각도로 검토해 확대 추진하고, 선진화된 농업기술의 현지 전수를 통한 한·키르간의 우호증진뿐만 아니라 영양군 농가소득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현지평가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키르키즈스탄에서 지난해 가을 시험재배한 내한성 양파가 영하 30℃의 혹한을 견뎌내고 올 봄수확에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농업기술보급을 통한 농업 수출로 국제 교류증진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며 “키르키즈스탄의 넓은 농토에서 내한성 양파를 대량 생산해 러시아로 수출하거나 현지에서 생산된 밀과 교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7-05

영양에서 느끼는 `오감만족`

【영양】 영양반딧불이보존회(회장 김수종)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 출현시기에 맞춰 오는 23일 `2012 반딧불이 날리기 행사`사진를 영양군에서 운영하는 반딧불이생태학교 및 자연생태공원관리사무소 일원에서 개최한다.21일 영양반딧불이보존회에 따르면 반딧불이 날리기는 지역주민 및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21시부터 22시까지 야간에 이뤄지며 사전 전화접수 신청자 500명에게 2천마리의 반딧불이를 생태공원에서 일제히 날려줄 계획이다.또한 오감만족, 감성충전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야간 반딧불이 탐사 안내도 실시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반딧불이생태공원을 탐방하면서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행사와 관련한 체험으로는 맨손은어잡기, 생태학교·천문대 전시관 관람, 나무곤충 만들기, 천체영상물, 천체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김수종 영양반딧불이보존회장은 “반딧불이 날리기 행사를 통해 점점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 개최수 증대와 함께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반딧불이를 자연에 날려 줌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동화같은 향수를 느끼게 될 것으로 다시 한번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일정 및 예약은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 (http://np.yyg.go.kr/) 또는 전화 054-683-868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6-22

영양군 산림과학원과 산림복합경영 시범림 운영 협약

【영양】 영양군이 산지를 활용한 산촌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복합경영 모델개발에 착수했다.군은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시범림을 조성하고 기산리마을, 경북산림자원개발원, 영양군산림조합과 시범림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8일 기산리 마을에서 가졌다.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영양군은 전체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한 산채, 특용임산물 등 청정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이러한 생산단지를 도시민들의 휴양활동과 연계하는 등 산림의 효용성을 높이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이번에 조성된 10㏊ 규모의 산림복합경영 시범림에는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참취, 산마늘, 곰취, 더덕 등의 산채는 물론 밤, 호두, 헛개, 돌배 등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유실수 및 특용수 신품종 전시포가 조성되어 있다.또한 마을이나 지역을 방문하는 도시민에게 무공해 산채, 산과실을 직접 채취하여 시음할 수 있고 숲 체험도 가능한 시설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특히 민·관·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영양 산림복합경영 시범연구단지에서는 산림단기소득 품목에 대한 품종개량, 산채 임간재배 기술개발은 물론 마을소득과 연계한 체험·휴양프로그램 개발도 병행될 예정이어서 산림을 이용한 소득원의 다각화를 통해 산림복합경영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양군 권오승 부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산림복합경영의 활성화로 영양군 산촌지역의 소득원 확충에 도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풍부한 산림자원뿐만 아니라 산촌 고유의 생활이나 전통문화 등을 활용한 도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산촌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6-11

“춤추는 음악분수대 장관이네”

【영양】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과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쇼를 보며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가져가세요”영양군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구 내 석문교 음악분수대사진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은 26일 주말저녁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6일까지 운영된다.오는 7월 15일까지는 주말저녁만 운영되며 그 후로는 매일 저녁 8시와 9시에 30분씩 하루 두 차례에 걸쳐 클래식 명곡에 맞춰 안개와 물터널, 스윙방식 등으로 분수가 다양하게 움직이며 선바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선바위 석문교는 길이 176m에 여름밤 은하수 어우러진 밤하늘을 100조명의 오색찬란한 빛으로 수놓으며 96개의 분수 노즐에서 뿜어 나오는 분수에 맞춰 클래식 명곡이 흘러 나와 때로는 웅장하게 때론 부드럽게 밤하늘 속에서 무지개 빛으로 춤추는 등 50m의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한다.또한 주변환경 또한 일품으로 석문교 밑으로 우뚝 솟은 남이장군의 전설이 담겨 있는 선바위와 함께 기암절벽 밑으로 나있는 4km의 산책코스가 있으며 선바위 관광지 주변에는 수백 그루의 소나무와 100여m에 달하는 건강지압보도, 선바위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 민물고기박물관, 효공원 등이 정비돼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장유수기자

2012-05-25

영양 산채한마당·박람회 `대박`

【영양】 `순수한 자연 화려한 5월의 초대`라는 주제로 영양군청 일원과 일월산 등지에서 열린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 및 `2012년 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제6회 지훈예술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21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8~20일까지 3일간 축제장, 재래시장, 특산물직판장, 일월산 등지에는 2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산나물을 포함한 농특산물 10억여원을 직접 판매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만 30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번 영양산채한마당이 준비한 산나물이 축제시작과 함께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산나물 대박을 터트렸다.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고 맛보는데 그치지 않은 산나물 채취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일월산에서 진행된 가운데 직접 산을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뜯는 재미까지 즐겼다.영양군청 잔디광장 일원에서는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영양산나물 깜짝경매, 영양산나물 OX퀴즈, 길거리씨름대회, 경북도립예술단의 국악공연과 영양출신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열렸으며, 영양군라이온스에서 준비한 도전 노래방에서는 3일 동안 외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노래도 부르며 스트레스도 풀고 산나물도 받아가는 등 즐거운 한마당이 펼쳐졌다.군청 앞마당 전시코너에서는 산나물로 만든 약선요리 시연 및 산나물 중 한방약재로 쓰이는 것들의 이름과 효능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효능을 맛보기도 했으며, 영양군의 자연을 한 자리에 살린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영양자연생태관도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또한 각국 주한대사 가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는 산나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와 제품들이 선보여 산채를 새로운 세계화의 가능성을 입증 시켜 향후 영양군이 전 세계적으로 산채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제6회 지훈예술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선비인 조지훈의 사상과 지조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전시·공연·체험행사가 펼쳐졌다.한국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의 고향인 두들마을과 민족의 정과 한을 노래한 민족시인 오일도의 고향인 감천마을, 현대미술의 선각자 금경연 화백의 예술기념관이 있는 금촌마을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권영택 영영군수는 “가장 영양다운 축제인 영양산채한마당이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이름을 올렸고 이젠 대한민국을 넘어 산채의 세계화에 선두주자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영양군이 대한민국 산채의 중심지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모습과 더 많은 산채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영양군은 내년부터 석보면 광산문학관 일대에 음식축제(음식디미방)와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는 산나물 상설시장을 함께 개최할 계획으로 군 전역을 축제장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장유수기자

2012-05-22

봄향취 가득한 영양 산나물 맛 보실래요?

【영양】 꽃(英)과 빛(陽)의 고장!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육지속의 푸른섬인 영양에서 오월의 싱그런 햇살과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영양산채한마당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군청 및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순수의 자연, 화려한 5월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은 명품관광자원화를 위해 청정 자연의 산물로써 건강한 먹거리의 새로운 식문화 창조를 통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빙축제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분리 개최되었던 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지훈예술제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먹거리로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다른 지역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천연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영양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비롯해 MBC가요베스트, 경북도립국악단,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와 함께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산야초효소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참여행사가 마련되어 영양산나물의 맛과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건강체험이 될 것이다.또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산채박람회는 바른 먹거리를 소개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산채를 활용한 새로운 한식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해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산채역사관, 산채자원관,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비전을 제시하는 산채미래관, 다양한 산채를 이용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채체험관, 산채가공기업 전시관인 산채산업관, 산채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산채학당, 외국대사 부부초청, 산채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린다. 제6회 지훈예술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청록파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지조론을 주창한 민족시인 지훈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주실마을에서 개최되며, 지훈의 문학과 정신세계를 계승발전시키고 문학의 고장 영양을 널리 알리고자 지훈백일장, 승무공연, 시낭송대회, 작은음악회 등 문학 및 문화공연행사와 지훈서적 전시, 전통서당, 지훈시 탁본뜨기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오월의 햇살과 순수한 자연의 맛과 멋, 문학의 향기, 때묻지 않은 인심이 어울려 아름다운 삶의 풍경을 연출하는 청정지역 영양군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온 가족이 만족할 화려하고 싱그런 5월의 멋진 여행지로 기억 될 것”이라며 “산림지역이 86%인 영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풍부한 산채자원을 선보이고 세계화하고 있는 한식재료를 개발하는 등 산채의 브랜드화와 세계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2-05-15

“선진농법 익혀 부농 꿈 이뤄요”

【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 시설수박반 학생들이 지난 20일 경남 의령군 시설수박단지견학을 실시했다.23일 영양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인대학 품목별 시설수박연구회원은 전체 50명이 입학해 전체과정 중 절반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해 34명의 학생들이 전국 시설수박 선진지역의 한 곳인 경남 의령군 수박선별장(APC)과 전문농가를 견학하는 교육을 받았다.이날 학생들은 전국 시설수박재배 3대 단지인 의령군의 재배형태는 영양군과 다르지만 꿀수박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가지 재배법과 관리방법을 의령군 시설수박재배 선진농가와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 농업회사법인 의령군 `토요애 유통(주)` 시설을 관람하고 선별과 출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등 영양군의 관행 방법을 바꾸어 가야 하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특히 영양군 시설수박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시설수박반 과정 교육생들은 과정 중 배운 것과 견학을 통해 얻은 것을 서로 연구하며 더 나은 고품질 영양수박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견학을 마무리했다.영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양수박의 명성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재배기술 교육 및 새로운 기자재 보급 등 아낌없는 농가지원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2-04-24

영양 농업 경쟁력 강화 `맞손`

【영양】 영양군이 한국의 대표적 친환경 식품기업인 풀무원식품(주)과 지역농업발전 및 한국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지난달 30일 영양군 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번 MOU는 신선편의식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어린잎채소 생산을 비롯한 다양한 농식품 분야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또한 영양군 공정육묘장을 통한 샐러드용 신선채소 생산을 필두로 기능성 신선채소류의 육묘공급,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및 지역의 우수한 유기농채소의 유통판매 분야에도 상호 협력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협약식에 참석한 잎채소 생산 농가들도 풀무원과 맺은 MOU를 통해 농업인들이 새로운 신선채소의 재배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면 지역 경제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양자간 무역협정인 한미, 한중 FTA 등 국제적인 무역장벽이 낮아져 우리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풀무원식품(주)와의 MOU체결은 채소분야의 협력뿐이 아니라 이번 MOU를 통해 영양의 농축산물이 홍보 마케팅 채널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돼 유통의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능성을 지닌 산채류와 신선채소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각종 잎채소 시험재배와 국내 및 일본시장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 등 잎채소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