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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청기터널 뚫기로…200억 투입 2018년 완공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3-07-09 00:21 게재일 2013-07-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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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에서 청기면 청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팔수골재) 구간을 터널로 뚫는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201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입, 총연장 1.53km(터널 780m)를 확장 및 터널화하는 사업으로 영양 군청 소재지에서 청기면 지역을 교통두절 없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다.

실제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영양읍~청기면) 구간은 전형적인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겨울철 눈이 오면 교통이 자주 끊겨 지역주민들이 20㎞ 이상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과 사고위험이 컸던 곳이다.

특히 청기면 지역에서 군청 소재지로 이동하는 농촌지역의 주교통인 시외버스마저도 고갯길 도로가 위험해 지나다니기 어려워 터널공사 조기착공을 위해 올해 사업비 24억원을 확보, 본격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청기(행곡령) 터널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31호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보조 간선도로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경북 북부지역 교통오지의 접근성을 높여 도로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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