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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군인 표상 박정훈·김문상 대령, 마침내 ‘장군’ 진급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09 21:40 게재일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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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저항, 金-특전사 헬기 서울 진입 지연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처리하다가 외압에 시달리며 큰 고초를 겪었던 박정훈 대령이 9일 준장으로 진급했다. /경북매일 DB

병대 수사단장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압력에 저항하다가 항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도 했던 박정훈 대령.

군사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가까스로 구속을 피하기는 했으나 이후 진실을 밝히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 ‘참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 대령이 마침내 별을 달았다.

국방부가 9일 발표한 준장 진급자 77명의 명단에 박 대령이 포함됐다.

이날 발표에 들어간 사람 가운데 국민 기억에 새겨져 있는 또 한명의 인물은 수방사 김문상 대령.

수방사 작전처장으로서 육군특전사 헬기의 서울 진입을 지연시켜 결국 불법 비상계엄 실패에 기여한 김문상 대령.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재판에 출석해 있는 김 대령. /경북매일 DB

12·3 계엄 때 수방사 작전처장으로서 육군특전사 헬기의 서울 상공 진입을 세 차례 거부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연시킨 군인이다. 헬기 진입이 늦어지면서 특전대원들의 국회 장악이 결국 무위로 끝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은 실패로 돌아갔다.

박 준장은 국방조사본부장 대리, 김 준장은 합참 민군작전부장으로 보직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총 41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또 육해공해병대의 대령 77명이 새롭게 장군 대열에 합류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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