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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 서울서 본때 자랑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8-30 05:40 게재일 2013-08-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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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앞 `H.O.T Festival` 5천여명 몰려 성황<br>35억 농특산품 판매, 직거래 도·농 상생의 장 활짝
▲ `2013 H.O.T Festival`이 열린 서울시청 앞 광장 부스를 찾은 서울시민들.

【영양】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HOT`하게 성료됐다.

`비타민의 보고 건강한 영양고추`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축제에 강석호, 안효대, 추미애, 윤명희 국회의원과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임재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정계인사와 중앙부처 관계자, 재경영양군향우회, 수도권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일곱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빛깔찬` 김치 강좌 및 체험, 영양고추 테마동산, 야생화 화분만들기 및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경상북도 홍보관, 영양군 홍보관, 반딧불이 홍보 및 곤충 표본 전시,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7080 초청가수, 원놀음 및 해달뫼 풍물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세계민속춤 한마당, 키즈댄스 및 실버밴드 공연을 비롯해 관람객 참여 `레크 한마당`, `영양고추아가씨와 함께하는 퀴즈&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특히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로 담은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직접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로 구성된 부스 참여 농가들은 영양군내 45개소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군은 이번 축제 3일간 약 18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영양고추 180t(30만근) 및 35억원의 지역 농특산품 매출액 성과와 함께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등 320억원 이상 가치의 영양군 홍보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2013 H.O.T Festival`은 끝이 났지만 영양고추는 이번축제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한 좋은 경험으로 이후 지속적 거래 등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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