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양고추유통공사 올해도 경사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가 최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안전행정부 주관해 열린`제11회 지방공기업의 날`행사에서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방공기업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아 공기업발전 유공자(직원)에게 수여하는 장관표창도 함께 수상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2006년 9월 28일 설립해 영양고추의 유통구조개선, 위생적인 고춧가루 생산, 노동력 절감, 안정적 농가소득 보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1일 140t, 연간 1만여t의 홍고추 건조 능력과 연간 1천300여t의 고춧가루 생산능력을 가진 단일품목 세계최대규모의 위생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홍고추 수매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농·특산물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발효비료공장 운영 등을 통한 안정적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공사는 최근 5년간 홍고추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 수매사업에서 연평균 1천700농가에서 총 3만6천785t을 수매하고 820억원의 농산물 수매대금을 지급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건고추, 콩, 사과 등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농가의 어려움이 컸으나 공사에서 홍고추 7천300t, 콩1천10t, 사과500t을 수매해 2천여 농가에 180억원의 수매대금을 지급하는 등 생산농가의 안정적 영농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철저한 HACCP, ISO22000기준의 사후관리를 통한 위생제품 생산은 물론 연 2회 이상 고객대상 소비자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제품다양화, 품질개선, 포장재 개선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 박창환 사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 정책의 준수는 물론 전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제품 생산, 고객서비스 향상, 경영효율화의 실현의 경영방침을 구현해 안정적 공사 운영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2-14

청정 영양군, 생활체육인프라 전국 최고수준

영양군이 최근 대대적인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군 단위로서는 전국 최고수준의 생활체육인프라를 갖춘 생활체육 낙원으로 변모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영양군민회관 뒤 영양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등에는 추운 날씨에도 운동으로 겨울을 이겨내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완공 생활체육공원축구·풋살·테니스장 등 갖춰첨단 설계 국민체육센터도사계절 건강 지킴이 `인기`영양생활체육공원은 2010년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총사업비 37억을 투입해 연면적 2만8천691㎡의 부지에 축구장 1면, 풋살장 1면, 족구장 3면, 테니스장 4면,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올해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볼링장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으로 지역민 및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운동시설 이외에도 푸른 산들이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는 영양읍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장 등의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처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된다.◆ 인조잔디축구장·테니스장 등 인기지난해 12월 개장한 영양군민회관 뒷편의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축구장과 테니스장은 동호인들과 학생 등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야간에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공설운동장 인근 호젓한 언덕에 위치한 인조잔디축구장은 철조망 펜스로 둘러싸인 국제규격(105m x 68m)인조잔디축구장을 갖추고 있다. 야간 조명을 갖추고 있어 오후6시~10시에는 경기를 통해 한파를 몸으로 이겨내려는 동호인들이 평일 평균 50여명, 주말 100여명이 찾고 있다.또 지난해 9월 하드코트로 리모델링 후 개장한 테니스장 4면도 인근 주민들과 동호회 선수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생활체육 시설로 인기다. 기존 흙바닥 코트의 테니스장은 노면이 불규칙하고 강우 시 장시간 코트를 사용할 수 없는 점 등의 단점이 있었으나 하드코트 테니스장은 테니스 경기 시 부상위험 감소, 강우·강설 직후 경기장 사용 가능하고 코트 관리의 용이성 등 각종 이점이 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체육공원의 중심 국민체육센터영양생활체육공원의 중심에는 영양국민체육센터가 위치하고 있다.총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975㎡의 건물 1층은 헬스클럽, 취미/강의실, 로비 등으로 구성돼 있고 2층은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되어 있다.최신식의 미래형으로 디자인된 이 건물은 2011년 착공해 2013년에 완공됐으며 건물 곳곳에 채광창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절약까지 고려해 건축됐다.1층의 헬스클럽은 최신식 운동기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현재 영양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운영 중으로, 생활체육지도자가 배치돼 군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돕고 있다.2층 다목적체육관의 경우 평일에는 농구동호회팀을 비롯한 생활체육 배구교실과 배드민턴동호회팀 연습장으로 병행해 운영되고 있다.이 밖에도 영양 서부리 게이트볼장, 영양군민회관, 영양문화체육센터, 공설운동장 등 여러 체육시설과 체육행사가 열리는 체육관련시설들이 영양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와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특히 영양군은 `스포츠 7330운동`(1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놨다. 게이트볼, 축구, 요가, 골프, 테니스, 탁구 등 6개 종목에 걸쳐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생활체육지도자 5명을 연중 배치하고 있으며 노인 전담지도자 2명을 배치해 노인대학,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돌며 건강관리까지 돕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경북도지사기 합기도대회와 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및 전국 생활체육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 하는 등 도 단위 이상 전국단위의 체육행사 개최지원도 확대하고 있다.영양군생활체육회장인 권영택 군수는 “앞으로 영양생활체육공원 인근 지역에 소규모 시설도 계속 조성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2-10

7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고추농사, 벼농사 등 13개 과정에 대해 농업인 2천923명을 대상으로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2일 센터에 따르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영농현장 사진과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술을 농업인 눈높이 맞춤식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도록 추진한다.2014년도 실시하는 각종 지원사업 및 시범사업 신청을 홍보하고 농림사업 신청 안내, 농기계 임대사업 등 설명을 통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읍·면 교육 기간중에는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유통공사 수매 품종과 농약안전 등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보건소에서 혈압 및 당뇨검사 등을 함께해 농업인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교육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추와 농약안전을 집중 전문화해 읍·면단위 교육의 시간을 더 늘려 깊이 있는 교육이 되도록 했으며 벼와 과수, 특작, 축산 등 전문반은 센터 대회의실에서 영농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영농현장 문제도 병행해서 교육을 실시한다.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 여건 공감으로 교육의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 농촌의 활력과 신기술 정보공유를 위해 희망찬 201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1-03

영양군 선바위지구활성화센터 독일 패시브 하우스 인증 획득

【영양】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선바위관광지 주변에 완공된 선바위지구활성화센터가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인정받아 국내 공공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 패시브 하우스협회로부터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초단열주택) 인증을 획득했다. 패스브 하우스협회는 지난 1988년 스웨덴의 보 아담슨 교수와 독일의 볼프강 페이스트 교수 등 유럽 건축학자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협회로, 건축물에 대해 인간이 거주하기에 가장 쾌적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시공됐는지를 평가해 패시브 하우스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연수원이나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등 일부 기업의 건물 등이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받았으나, 공공건물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독일 프랑크푸르트시는 지난 2009년부터 모든 건물을 패시브 하우스 형태로 설계해야만 건축 허가를 내주고 있으며, 현재 1만여채의 패시브 하우스가 보급된 상태다.최근 우리 정부도 2017년부터 모든 신축 주택에 대해 패시브 하우스 수준의 에너지 절약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패시브 하우스로 인증된 선바위지구활성화센터는 전체면적 403㎡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권역개발사업비 8억5천만원 등 총 1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9월 준공됐다. 영양군은 센터 건립 초기 완전 단열 시공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했다.공사비 또한 일반 콘크리트건축물(1㎡당 650만원)과 비교하면 1㎡당 186만원이 더 소요됐다. 하지만, 실내온도를 20℃로 유지할 때 비슷한 규모의 일반 건축물에 비해 연간 냉·난방비를 20%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일반 건축물일 때 연간 냉·난방비가 400만원 이상 소요되지만, 이 센터는 80만원 정도면 된다”며 “앞으로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회의장,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2-18

한글 최초 조리서 `음식디미방` 세계에 홍보

【영양】 영양군은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의미와 가치를 홍보하고자 오는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회에 걸쳐 `2013 음식디미방체험 오피니언리더 팸투어`를 실시한다.8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외교사절(러시아대사관) 등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유치에 우수한 업체로 지정된 인바운드여행사대표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군은 이번 행사를 지난 5월 여중군자장계향 정부표준영정(91호)지정과 6월 음식디미방이 2014년도 고등학교 기술·가정 통합교과서 정식 등재된 것과 연계해 추진,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건강음식의 메카로서 음식디미방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팸투어는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즈 및 노컷뉴스 신문·잡지사 취재기자와 동행해 진행, 향후 신문 및 잡지에 홍보기사를 게재하는 등 음식디미방 세계화 및 영양군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양군 권영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음식디미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와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창출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2-09

KT영양지사 감성마케팅 “눈에 띄네”

【영양】 KT영양지사가 관내 저소득층 자녀 PC 무상 수리지원과 함께 PC구매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립 PC를 싸게 구입해주는 등 이윤만을 추구하는 평범한 기업이 아니라 `통신 서비스 나눔의 장`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27일 KT 영양지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영양군의 취약한 지역 IT기반을 끌어올릴 선두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그 혜택을 지역민들에게 공유함으로서 `olleh kt`의 `고객감동 경영실현`이라는 기업슬로건에 부합하는 감성마케팅 전략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특히 고객 방문 전에 IT 엔지니어의 사진과 성명·방문예정시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안심서비스` 와 서비스 지연 시 고객의 청구 없이도 보상해주는 `자발적 보상제도`등을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KT영양지사의 인터넷 사용 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은 영양읍 서부1리 김일련(49)씨는 “그동안 자녀들이 오래되고 낡은 PC로 인터넷을 쓰며 불평불만이 컸었는데, KT영양지사의 도움으로 FTTH(광케이블)이 설치되고 PC도 저가에 구입해 정말 기쁘다”고 고마워했다.서부1리 김한기 동장은 “우리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KT 영양지사 박병호 지사장이하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실천이 앞으로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박 지사장은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추천·연계해 정보화 접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한 발 앞서 찾아내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고객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11-28

영양 일월면 도곡리숲 가볼까

【영양】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 응모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이 전국 43개 마을 중 최종 10개 마을 숲 수상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사진 20일 영양군에 따르면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은 1차 서류심사에서 17개마을을 선정하고 2차 온라인 투표 30%와 현장 방문심사 70%인 최종심사에서 당당하게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생명의 숲 대상과 구체적인 입상내용은 오는 12월 5일 저녁 6시 30분께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진행되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하게 된다.(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건강한 숲을 보전하고, 가꾸어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환경단체로서 학교숲운동을 비롯하여 도시숲운동, 숲탐방운동, 농산촌지역살리기운동 등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숲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으로 숲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을 알리고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숲의 보전을 위해 생명의숲 `유한킴벌리` 산림청 공동주최로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마을 주민의 안식처가 되고, 소통, 힐링, 치유가 되는 마을숲에서 주민이 단합하고, 산촌특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1-21

영양군 청기터널공사 첫삽

【영양】 영양군 청기터널건설공사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이 1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택 영양군수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18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기터널은 지방도 920호선으로서 2011년 설계에 착수해 2018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166억원 전액 도비가 투입되는 영양 청기터널 건설공사는 영양읍과 청기면을 나누는 함박산 팔수골에 780m터널을 뚫어 영양군민의 최고 숙원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이 도로는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와 영양읍 서부리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굴곡과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이 상습적으로 두절되는 등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마비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이번에 급경사 구간 780m를 터널로 건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로로 건설된다.특히 터널내부에는 인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환경 저에너지 터널구현을 위해 LED등을 설치하는 등 앞으로 건설될 터널사업의 기준이 될 계획이다.김관용도지사는 식사에서 “청기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을 계기로 지역간 균형발전과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주민 행복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산으로 가로막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팔수골재에 터널을 개설함으로써 영양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터널사업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경상북도 및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가장 안전한 터널이 건설되도록 지역주민과 더불어 최대한 지원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1-19

영양 농협, 홀몸어르신 집수리 훈훈

【영양】 NH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지부장 김무현)가 농촌지역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홀몸노인의 집을 무료수리하는 등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는 남영양농협(조합장 이정택)과 함께 석보면 답곡리 김치락씨(89)집을 찾아 겨울을 대비해 내부 방한공사와 창호와 벽체 보온시설 등을 수리·복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김씨는 6·25 상이용사 국가보훈자 및 정부생활 보호 대상자로 1급 지체장애 아들과 어렵게 살고 있었으며 집은 주택 뒷벽이 붕괴돼 방안에는 비닐 칸막이로 지내고 있어 동네 주민들이 걱정 하던 중 지역농협이 큰 기쁨을 선물했다. 김씨는 “이젠 비가 오나 눈이 와도 걱정이 없다”며 “이렇게 좋은 집으로 바꿔 주신 농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연신 고마워했다.김무현지부장과 이정택 조합장은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겨울이 오기전에 이루어져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취약계층 조합원과 농업인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계획을 세워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11-19

영양군·기관·사회단체, 고추수확 기쁨 함께 나눈다

【영양】 영양군과 군내 각급 기관·사회단체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적기수확을 놓친 농가에 큰 위안이 되는 것은 물론 군민결속을 다지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12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여름 장기간 계속된 폭염속에 수확이 지연된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따기 일손돕기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수확 현장에는 일손돕기로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는 등 고사리 손조차 필요한 때 수백여명 공무원이 들판에 나오니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다며 농민들은 고마워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추축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일손을 돕고 있다”며 “군민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영양경찰서 직원 50여명도 수확기를 놓친 석보면 홍계리 권정자 할머니(82)와 이분옥 할머니(75) 등 4가구를 찾았다.고추와 사과 수확을 도우면서 허탈했던 농심을 위로했다.해가 저물도록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린 정남권 영양경찰서장은 “작은 힘이나마 서로 의지하고 보태면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영양경찰은 지역 고령농가와 어려운 처지에 처한 일손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한 해 정성 들여 수확한 농산물이 범죄자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순찰 강화 등 도난사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구) 회원 50여명도 질병으로 장기간 통원치료 하느라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비면 오기1리 손태원씨 농가를 찾아 3천㎡의 고추밭에서 수확을 도왔다.또 농협영양군지부 및 지역농협 직원들도 현장에서 일손을 지원했고 영양교육지원청,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지역내 기관 및 단체의 일손지원이 잇따르고 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9-13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힐링식품`으로 도시민 홀리다

【영양】 영양군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추석맞이 직거래를 통해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브렌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증대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지난 6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국최고 브랜드 영양고추 추석맞이 직거래 행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10%이상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도시소비자와 농가간의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6일 석보면이 대구시 북구 대현동 소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내 몸에 힐링 영양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영양고추 1천500근을 판매했다.전국최고 브랜드 영양고추의 인기를 대구시민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이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영양사과와 영양포도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초화주, 개똥쑥, 벌꿀 등 영양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직거래 장터에는 많은 출향인들이 참여해 청정 영양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구시민에게 홍보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은 “영양고추의 명성에 힘입어 직거래장터의 매출도 향상 됐다”며 “다양한 농산물이 더 자주 판매될 수 있도록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9-09

`나가수` 방식 시책발굴 화제

【영양】 영양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영양군 시책창조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직원 투표를 통해 7개 팀의 시상등급을 확정했다.특히 이번 투표에 `나는가수다`에서 선보인 평가방식이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시책발표대회에 도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4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실과소 공무원으로 구성된 15개의 시책창조팀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발표대회에 참가할 7개 팀을 선정했다.이날 발표대회는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강평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회가 모두 끝난 후 참석한 직원들은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도입된 `나가수 방식`에 따라,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시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직접 투표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우리 군의 우수한 시책을 뽑는 자리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는데 깊은 자부심을 느꼈으며, 이러한 열띤 경쟁과 참여는 우리군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새롭게 도입된 평가 방식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심사결과는 심사위원심사 60%와 직원투표 40%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우수1, 우수2, 장려2, 노력2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팀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과 해외배낭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이날 최우수상을 차지한 농정과의 `지속가능 영양농업` 팀은 `신선엽채류 생산단지조성 방안을 중심으로 한 신소득작목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이밖에도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다양한 시책들이 많이 발굴되어, 영양군은 이러한 시책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끝까지 발표대회를 지켜본 권영택 군수는 총평에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느꼈으며,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영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향후 직원은 물론 주민들의 군정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9-05

영양고추, 서울서 본때 자랑

【영양】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HOT`하게 성료됐다.`비타민의 보고 건강한 영양고추`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축제에 강석호, 안효대, 추미애, 윤명희 국회의원과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임재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정계인사와 중앙부처 관계자, 재경영양군향우회, 수도권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일곱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빛깔찬` 김치 강좌 및 체험, 영양고추 테마동산, 야생화 화분만들기 및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경상북도 홍보관, 영양군 홍보관, 반딧불이 홍보 및 곤충 표본 전시,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7080 초청가수, 원놀음 및 해달뫼 풍물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세계민속춤 한마당, 키즈댄스 및 실버밴드 공연을 비롯해 관람객 참여 `레크 한마당`, `영양고추아가씨와 함께하는 퀴즈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특히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로 담은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직접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로 구성된 부스 참여 농가들은 영양군내 45개소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군은 이번 축제 3일간 약 18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영양고추 180t(30만근) 및 35억원의 지역 농특산품 매출액 성과와 함께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등 320억원 이상 가치의 영양군 홍보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2013 H.O.T Festival`은 끝이 났지만 영양고추는 이번축제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한 좋은 경험으로 이후 지속적 거래 등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8-30

영양 선바위관광지 활기 띤다

【영양】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구 내에 건설중인 호텔이 15년 만에 준공되면서 이 일대가 관광지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영양군은 지난 1999년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와 남이포 주변 9만6천㎡에 총사업비 407억원을 들여 관광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예산확보와 형질변경 등의 어려움이 잇따랐으나, 관광지구로 고시된 이후 150억원의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예산이 지원되는 등 25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 사업으로 활기를 띠었다. 그동안 관광지구내에는 농업·산촌 관련 박물관, 농산물직판장, 고추캐릭터 광장, 석문교, 효공원, 민물고기 생태공원 등이 조성됐다.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한 관광지개발사업은 건설중이던 호텔 업체의 부도로 차질을 빚었다. 짓다만 호텔이 10여년째 방치됐다. 호텔은 지난 3월 국내 투자자들이 법인을 구성해 사업을 재개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54개 객실과 관람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선바위와 남이포를 배경으로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관광지내에는 또 영양군이 20억원을 들인 국내 최대 분재수석야생화 전시장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주변 반변천에는 1㎞ 규모의 대형 보트장을 구상 중이다.영양군 관계자는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선바위관광지구가 국민관광지로 골격을 갖춰 가고 있다”며 “이곳은 수비 반딧불이공원, 일월산 등 자연생태체험장과 이문열 광산문학관, 조지훈 주실마을, 오일도 감천마을과 연계해 머물다가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8-21

영양 대표행사 김장축제 예산 전액삭감 주민반발

영양군이 지역 대표 체험축제로 야심차게 키우려한 `영양 빛깔찬 김장축제`가 군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위기에 놓이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영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 29일까지 열린 제195 임시회에서 2차추경 예산안 중 김장축제 사업비 1억원 전액을 삭감했다.지난 해 처음 김장축제를 열었던 영양군은 군의회의 예산 전액삭감으로 김장축제가 중단 위기를 맞게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영양군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열흘간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농촌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김장을 소재로 하는 `2012영양김장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선정해 처음 개최한 바 있다. 단일 소재로 10일간의 축제 프로그램을 짜는 게 녹록치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일부 프로그램에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첫 행사치고는 무난한 출발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장체험을 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올해는 더 많은 주부들이 김장고민도 해결하고 추억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하지만 영양군의회의 예상치 못한 김장축제예산 전액삭감으로 행사개최 여부자체가 불투명해졌다.군의회의 이런 조치에 대해 지역의 고추·배추 재배농가들을 비롯한 군민들 사이에 “김장축제가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특히 이제 막 시작한 축제를 참여 농가들과 군민들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예산전액을 아무런 대책 없이 싹둑 잘라버린 것은 지나치게 성급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예결특위원장인 이상길 군의원은 “전반적으로 집행부가 예산편성과 관련해 충분한 사전 설명이 없었고, 사업계획의 부실 등이 엿보였기 때문”이라며 예산 삭감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축제를 기다리는 지역민들과 농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작년에도 그랬으니 올해도 그러리라 하는 성급한 판단과 아무런 대안도 없이 예산전액을 삭감한 것은 의회의 힘만 과시하는 행태가 아니냐”고 비판했다.주민 김모(54·영양읍)씨는 “영양 빛깔찬 김장축제가 영양산채한마당 축제와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행사로 발전되고, 매년 열릴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7-31

“군민 행복한 영양군 만들어 나갈 터”

【영양】 민선5기 3년을 보낸 권영택 영양군수사진의 공약사항을 점검한 결과 이행율이 96%에 육박하며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권군수는 그동안 영양군 매니페스트 이행평가위원회가 실시한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지난 6월말 현재 16개 공약 35%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공약 이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3대 전략, 10대 프로젝트, 46개 사업의 공약이 9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8개(61%) 공약이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임기 내 완료율은 8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임기 내에 완료되지 못하는 공약은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민자사업으로 이 또한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대부분의 공약이 임기 내에 완료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가기관 유치 전례가 없던 영양군에 젖소 및 한우개량사업소 사업장 건설이 임기 내에 마무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던 산채식품클러스터조성사업과 카이스트연수원 유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또 영양~석보 간 터널이 개통되고 동서4축 고속도로를 잇는 영양 서부~진보 신촌간 도로가 지방도로 승격되는 등 향후 영양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강화되어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농기계임대사업 확대와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 개설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고,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했으며 대학교 향토생활관을 확보하는 등 농촌 교육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처럼 권영택 영양군수의 민선5기 공약사항은 쉽지 않다고 여겨졌던 굵직굵직한 사업들에서 높은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 등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있어 군민과의 약속은 대부분 이행될 전망이다.권영택 군수는 “공약사항 실천도 실천이지만 무엇보다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야 한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보다 더 큰 영양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7-10

영양 청기터널 뚫기로…200억 투입 2018년 완공

경북도는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에서 청기면 청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팔수골재) 구간을 터널로 뚫는 공사를 하기로 했다.이번 공사는 201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입, 총연장 1.53km(터널 780m)를 확장 및 터널화하는 사업으로 영양 군청 소재지에서 청기면 지역을 교통두절 없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다.실제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영양읍~청기면) 구간은 전형적인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겨울철 눈이 오면 교통이 자주 끊겨 지역주민들이 20㎞ 이상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과 사고위험이 컸던 곳이다.특히 청기면 지역에서 군청 소재지로 이동하는 농촌지역의 주교통인 시외버스마저도 고갯길 도로가 위험해 지나다니기 어려워 터널공사 조기착공을 위해 올해 사업비 24억원을 확보, 본격 추진하게 됐다.따라서 청기(행곡령) 터널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31호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보조 간선도로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경북 북부지역 교통오지의 접근성을 높여 도로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