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메기잡기 축제<BR>27일 선바위권역 일원서
【영양】 영양군 선바위권역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술)는 오는 27일 선바위권역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3회 영양 메기잡기 축제`참가 접수를 영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9일 선바위권역 추진위에 따르면 `영양메기잡기축제`는 관공서의 지원 없이 주민 자치로 벌이는 3번째 축제로 올해에는 엄마와 유아들을 위해 유아용 물놀이장을 따로 설치하고 간이 탈의실과 샤워장을 설치하는 등 마을 부녀회는 참가한 가족들에게 매운탕 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는 오후에는 아빠와 엄마 손잡고 사부령을 거쳐 동양 3대정원의 하나인 서석지와 산촌박물관으로 이어지는 3km의 등산로를 거쳐 귀가하게 된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박명술 위원장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집에서는 컴퓨터만 쳐다보고 사는 우리 아이들이 신사천의 맑은 물속에서 아빠랑 같이 펄떡거리는 메기를 잡으며 가족의 의미와 먹거리를 생산해내는 늙은 농부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가장 많이 메기를 잡은 3가족에게는 특별상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참가비는 가족당 2만원(1만원 귀가시 농산물로 교환해줌)이며 점심먹고 메기 잡아가고 가족의 정까지 다시 찾아가니 요즘 보기드믄 괜찮은 축제”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