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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산 산나물 매력에 `흠뻑`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5-20 00:10 게재일 2013-05-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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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나물축제 성료… 관광객 25만여명 찾아, 200억 이상 경제효과
▲ 제9회 영양산나물 축제에서 펼쳐진 `일월산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
【영양】 `영양 일월산 산나물` 브랜드 가치가 하늘 높이 치솟은 `제9회 영양산나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양군청 일원과 일월산 등지에서 `영양 가득한 봄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25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산나물과 영양고춧가루 등 30억원어치의 농산물이 팔리는 등 2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영양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 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대표 참살이축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이번 산나물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참여`와 `체험`이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예약을 통해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으며 직접 산을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뜯고 캐는 재미를 즐겼다.

영양산나물로 만든 산채요리와 영양 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일월산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지역 특산물 등 전시·홍보·판매 행사, 산나물요리 및 장아찌 등 시식 행사, 가훈 써주기와 떡메치기, 한국화 부채 만들기, 풀잎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산나물 골든벨과 영양 산나물 삼행시 백일장, 주부 가요열전, 도전 노래방, 길거리 씨름대회 등 축제기간 내내 재미난 즐길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산나물축제와 함께 `2013 대한민국산채박람회`가 영양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졌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산채박람회를 통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다양한 산채와 이들의 효능을 소개하는 등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산채요리 전시와 산채요리 경연대회를 열어 한식 세계화의 기틀 마련과 함께 국가산채클러스터센터를 영양군에 유치함으로써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산나물은 산나물이 아니라 약초”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영양산나물축제가 자연의 보양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와 활력을 북돋아주고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채관광·체험형으로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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