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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500년 전 전통 반가음식의 맛은 어떨까

영양 `세계유교음식 페스티벌` 14일 개막 【영양】 500년 전 전통 반가음식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유교음식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열린다.`유교음식의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교음식`이라는 브랜드 확립과 유교문화권의 품격과 가치를 살리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다. 영양군과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음식디미방과 종가음식, 웰빙음식 등을 한자리에 모은 유교음식 특별전시회, 음식디미방 시식 및 만들기 체험, 전통혼례 시연, 한옥카페 등이 두들마을 내 고택 이곳저곳에서 펼쳐진다. 또 관광객을 위한 참여꺼리 농산물판매장과 음식장터, 유교음식 골든벨, 두들마을 탐방 등이 운영돼 재미와 운치를 더한다. 유교음식 전시회에는 약 340년 전 두들마을 재령 이씨 문중의 정부인 안동 장씨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1670년)`의 주요 요리 10여종이 선보이고, 안동 장씨의 친정아버지인 경당 장흥효의 `불천위 제사상`, 안동지역 5개 종가(정재종가, 칠계재, 노송정 종가, 수졸당 종가, 수애당)의 `다과상`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반주상`, `면상(사계절 국수상)`, 안동권씨 문중의 `전통비빔밥 상차림`과 유교문화권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주` 등이 전시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교문화권만의 특별한 상차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건강식 특별전에는 최근 웰빙 붐을 타고 각광받고 있는 `채식음식(콩 치킨, 콩불구이, 콩까스 등)` 자연산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산나물 도시락`이 전시되고 콩고기 햄버거 등은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판매된다.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요리 20여 종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정부인상 시식체험`과, 음식디미방의 요리 중 실생활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동아누르미·석류탕 만들기`는 유료로 진행된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옥카페`는 두들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통한옥을 무대로 한과, 떡, 감주, 커피 등을 마시며 통기타 라이브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유교음식페스티벌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유교음식을 담을 수 있는 도자기, 유기 등의 식기 전시 및 판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조동진 집행위원장은 “우리의 전통음식은 인공의 맛이 아닌 자연의 맛을 선호하는 현대의 식문화 트렌드에 적합한 음식”이라며 “유교음식을 사찰음식처럼 새로운 음식 장르로 계승·개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10-10

“대학생 선배들에 소비경제 배워요”

영주여고서 멘토링 교육 【영양】 청소년 대상 멘토링(2PM30AM)교육 및 희망음악회가 최근 영양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YMCA가 공동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도청 합창단, 영양군이 후원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대상 교육분야 중 합리적인 소비경제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지역대학생(소비자학 전공)을 활용한 멘토링의 방식과 음악회를 접목해 재미있고 유익한 감성교육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또 전문멘토링 교육사업(2PM30AM)은 지역인재(대학생)를 청소년에 대한 소비경제 멘토로 양성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실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PM30AM`은 2명의 소비자전문가와 30명의 소비자학 전공대학생이 멘토단을 구성, 질 높은 교육을 재미있는 문화콘텐츠와 함께 멘토링 방식으로 실시하는 청소년소비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이날 영양여자고등학교에서는 소비자전공대학생 30명(30AM), 6개조/조별(5명)이 직접 학교 교실을 찾아 실생활에 맞는 현명한 소비교육을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재미있고 친근한 교육을 선보였다. 사진경북도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에 자기가 가진 재원을 합리적으로 잘 소비하는 훈련을 통해 체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생을 활용한 멘토링 방식으로 소비경제교육을 재미있고 친근한 방식으로 진행했고, 합리적인 소비마인드를 형성하는데 좋은 교육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2011-10-05

영양고추 짝퉁이 판친다

딴 고추와 섞어 파는 얌체행위 늘어신뢰 확립위한 강력한 대책 시행 시급 【영양】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가 최근 가격상승으로 비싼 가격에 팔리면서 일부 얌체상인들이 타지역고추를 영양고추로 둔갑시켜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영양고추의 경우 전국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타지역 고추에 비해 10%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6일~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1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 때 화근(벌크에 말린 고추) 600g당 2만2천원, 태양초 2만4천원에 팔리는 등 타지역 건 고추에 비해 2천~3천원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또한 매월 4일과 9일 재래시장과 고추시장을 중심으로 5일장이 열리면서 영양읍 동부리 영양고추시장에는 농협의 고추 수매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품질이 떨어지는 타지역 고추에 영양고추를 섞어 영양고추인 것처럼 판매하고 있다.또한 정체불명의 고추를 영양고추 포장지 등에 담아 영양고추로 속여 파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지역 농업인들은 이같은 상술로 영양고추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고추재배농 윤모씨(52·일월면 용화리)는 “영양 고추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일부 상인들이 타지역 고추와 영양고추를 섞어 영양고추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는 얘기가 널리 퍼져 있다”며 “얌체상인들 때문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명성이 실추되고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근절시켜 영양고추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9-19

영양고추 매운맛 확실히 보여줬다

서울축제 첫날 준비물량 완전 매진사흘간 방문객 20만명 넘어 대성공 【영양】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2011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6~8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한국의 힘! 한국의 매운맛! 한국의 영양고추!`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정영양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고 명품 영양고추를 도시민들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선보이며 안전하게 공급받는 상호상생 발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산지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으로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다.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영양군에 찬사가 쏟아졌으며 축제장을 찾은 타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영양군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비롯한 군내 30여개 작목반과 업체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특산물을 선보이며 행사 첫날 준비한 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도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예약주문만 받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서울 도시 한복판 서울도시소비자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작지만 강한 농업이란 주제로 고추 테마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인구 2만이 채 되지 않는 영양군이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광장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자체 알리기에 또 한번 성공한 것이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고향의 훈훈한 인심과 농촌문화를 추억하게 만들고, 영양고추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영양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영양군은 이번 축제기간 약 20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 전체 매출액은 45억여원으로 추산했다./장유수기자

2011-09-09

“영양고추 매운맛 한번 보실래요?”

8일까지 서울광장서 축제특산물·음식디미방 등 소개 【영양】 영양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1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개최한다.올해 5회째를 맞은 영양고추 문화축제는 산지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으로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다.영양군은 `한국의 힘! 한국의 매운맛! 한국의 영양고추`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영양에서 생산되는 전국최고 명품 영양고추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특히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권영택 군수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오 특임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장, 재경향우회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영양군은 고향의 정취와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영양고추 테마동산과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백과인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 경북도 홍보관, 울릉도 홍보관, 영양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홍보관, 영양특산물 전시 및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또 시민참여 행사로 반딧불이 생태체험 및 곤충표본 전시, 농경생활 및 민속놀이체험, 가훈 써주기, 영양관광 사진전, 김치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영양고추의 수도권 내 잠재고객 확보 및 지속적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고향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9-06

영양 홍고추 수매가 대폭 인상

군유통공사 “물량 확보 어려워… 수매사업 적극 부응 당부” 【영양】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가 홍고추 수매가격을 대폭 인상 조정했다.올해 햇고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홍고추 수매에 나선 영양고추유통공사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홍고추 수매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2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특등급 기준으로 1㎏당 일반고추는 3천500원(지난해 1천700원), 토종고추는 4천200원(지난해 2천150원)으로 가격을 대폭 인상 조정했다.최근 인근 안동지역의 홍고추 수매가격이 3천원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영양 홍고추의 타지역 유출로 인해 지난해 하루 270여t이던 수매 물량이 25t으로 대폭 줄어드는 등 수매에 어려움을 겪자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 했으며, 수매자금 정산은 지금까지 수매량에 대해서는 소급해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앞으로 시장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이사회를 통해 신속하게 가격을 재조정하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오는 10월7일까지 가공원료로 사용할 2011년산 홍고추를 지난해보다 6% 늘어난 8천215t을 수매할 계획이다.특히, 홍고추 수매농가에 대해서는 수매실적을 기준으로 부산물비료 등 간접지원을 확대해 고추재배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영양 홍고추의 타지역 유출이 계속될 경우 영양고추 이미지 하락은 물론 고추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위한 공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결국 지역 농가들이 간접 피해를 입게 된다”며 공사 수매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권영택 영양군수도 지난 22일 영양지역 고추 농가들에게 전국 최고의 으뜸농산물인 영양고추 명성 보존을 위해 농가들이 솔선수범해 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8-30

영양서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영양】 영양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표본조사 선정 가구원 19세 이상 성인 남녀 85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된다.조사방법은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통지문을 발송하고 훈련받은 전담조사요원이 대상가정을 방문해 1:1면담을 통해 응답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 설문내용으로는 질병이환, 사고중독, 의료이용, 건강행태,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이다.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2012년 3월경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통계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매년 동일한 자료를 반복적으로 조사 연도별 추이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고유의 건강지표를 생산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만성질환관리사업, 건강증진사업, 방문보건사업, 전염병질환관리사업 등 각종 보건시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영양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 관계자는 “이번 건강조사로 얻게될 통계는 합리적인 보건사업 수립 및 체계적인 관리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시 조사대상 주민은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번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도 첫 시작으로 올해 4회째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간 건강수준도 비교가 가능하도록 전국 254개 보건소가 표준화된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에 의해 조사가 이뤄진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8-19

“신활력사업 추진해 자립기반 앞장”

【영양】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산업학회가 주최하고 영양군과 (사)경북북부연구원이 후원한 `신활력사업 6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최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한국농어촌산업학회 이기원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윤동진 지역개발과장 등 학계 석학, 각계각층 전문가, 신활력 관련 지자체공무원, 관내 주민등 1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참여정부의 국정비전중 하나인 신활력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인구, 산업, 재정의 측면에서 하위 30%에 속하는 70개 시·군을 선정해 지역주민역량강화와 산학연관 네트워크,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품목 육성으로 낙후지역의 성장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토론회는 1, 2기 신활력사업 실적보고서 자료분석과 올해 사업이 완료되는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파악하고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농어촌 지역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참석자들은 신활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전국 최고 시설의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방문하고, BY2C 외씨버선길을 걸으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김용륜 영양군 부군수는 “신활력사업 6년 성과를 바탕으로 낙후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알찬 토론회가 되었다”며 “신활력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영양군의 자립기반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1-08-17

영양 심야 기름 넣을 곳 없다

순번제 운영 등 대책 필요 【영양】 심야시간대에 문을 여는 주유소가 없어 주민들뿐 아니라 영양을 찾는 외지인,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영양지역 역내 주유소 10여개소를 대상으로 심야시간대 영업여부를 조사해본 결과 대부분의 주유소가 오후 10시~11시 이전에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양읍~입암면 사이의 31번국도 주변에 위치한 주유소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영업을 끝내기 시작해 11시면 모든 주유소가 문을 닫고 있으며 이 시간 이후 운영되고 있는 주유소는 전무한 실정이다.그나마 밤 12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주유소는 청송군 진보면에 2개소가 있으나 영양시가지와 20여km나 떨어져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최근 지인의 모친상으로 영양을 찾은 김모(42·대구시)씨는 “조문을 끝낸 밤 12시께 기름을 넣으려고 시내를 누비다 기름이 떨어져 견인차를 이용해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간신히 기름을 보충 했다”며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영양을 찾은 외지인과 관광객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순번제로 심야시간대 주유소를 운영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영양군 관계자는 “주유소 운영 시간은 행정기관에서 강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주유소의 영업시간 연장은 사실상 업주의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8-16

영양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영양】 영양군이 농촌의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9일 영양군농촌인력지원센터에 따르면 고추정식 및 수확, 사과적과 및 사과수확 등 노동력을 많이 필요한 4~6월, 8월~10월에 일손이 부족해 적기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인력지원센터는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대도시의 유휴 노동력을 확보, 농가에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농작업이 가능한 구직자의 구직신청에 의해 원거리 이동에 대한 교통비 일부와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인력지원센터 개소로 일손부족 농가의 부담을 들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려 많은 구직가가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농촌인력지원센터 구인·구직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와 영양군농촌인력지원센터(054-682-9250)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8-10

영양 해외 양파농업 투자 시빗거리로

【영양】 영양군의 중점사업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는 양파사업과 관련한 해외농업 투자사업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3일 영양군에 따르면 `고추 대안 작목으로 양파 재배와 해외농업 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박상도 영양군의회 의장과 의원,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정과장 등 30여명이 양파 세계 최대생산지인 중국과 키르키즈스탄공화국을 잇따라 방문했다.현재 국내 양파 수확량은 국내 수급에도 크게 모자라 중국 등에서 매년 수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에 양파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키르키즈스탄의 넓은 영토에 영양군이 가진 양파 재배기술을 전수해 현지 농업에 투자할 경우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경제적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영양군은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새로운 대안 작물로 양파재배와 해외농업 투자사업의 실효성 논란과 부정적 견해가 제기됨에도 불구, 무리한 사업추진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특히 주민들은 해외농업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실험적이며 무모한 행위라며 비판하고 있다.영양읍 주민 K씨(45)는 “해외농업 투자사업은 신중히 접근해야할 문제”라며 “다자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검증도 안 된 상황에서 자칫 초기 투자 이후 사업을 철수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 군수가 갑자기 양파사업에 의욕적으로 나선 배경이 궁금하다”며 “일각에서는 특정업체나 특정인들의 특혜를 위한 정치적 배경이 숨어 있지 않느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영양군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미개발지역 해외농업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키르키즈스탄공화국에 영양지역 고추, 사과등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목을 다각도로 검토해 확대 추진하고, 선진화된 농업기술의 현지 전수를 통해 한·키르간의 우호증진 뿐만 아니라 영양군 농가소득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며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돼 오고 있는데 정책을 흠집 내려는듯한 일각의 주장에 다소 과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일축했다.한편, 영양군은 극내한성 양파를 중심으로 (주)아그로진과 협력,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키르키즈스탄 비쉬켁지역 10ha(3만평) 부지에 시범재배를 거쳐 타당성을 검정한 후 2012년부터 영양군, 키르키즈스탄, (주)아그로진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8-04

“봉사하는 여름방학 보람 되네요”

대구대 인문·생명환경대 영양서 농활 【영양】 대구대학교 인문·생명환경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영양지역 농촌봉사활동을 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과 인문대학 학생 40여명은영양읍 황용리와 화천리 마을 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감자캐기와 콩과 옥수수밭 메기, 고추밭 농약 살포 등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또 농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학생회에서 준비해 온 식재료로 아침과 저녁은 직접 요리해 먹으면서 새삼 부모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구슬땀을 흘리면서 선후배들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농가에도 모자란 일손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농촌돕기에 처음 참가했다는 조나영(24·식품환경 안전학과)씨는“ 마을회관에서 숙식할 동안 마을 어르신들이 부모님처럼 밥부터 빨래까지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무더운 여름 농촌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이렇게나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여 농산물을 수확한다는 것이 말로만 듣는것보다 직접 체험을 해보니 정말 보람있고 뜻깊은 3박4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 김대진(26) 학생회장은 “대부분 농가에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고 사소한 일부터 기계화가 돼 농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땀을 덜흘리고, 신경을 덜쓰면서 일할 수 있는 농촌으로 변하였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한편 이번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한 생명환경대학과 인문대학 등 대구대학교 단과대학 소속의 봉사활동팀은 매년 신청 학생들이 늘어나 전국 각지에서 더 많고 폭넓게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8-02

수원 영통1동 주민 40여명 영양서 문화체험 생태학습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 `호응` 【영양】 영양군 일월면(면장 박종원)이 자매결연기관인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의 2011년 주민자치센터특성화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을 지난 28~29일 이틀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영통1동의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산촌생활박물관과 지훈문학관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월산 자생화공원등을 둘러보는 생태학습,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찰, 복숭아 및 자두따기, 계곡에서 물고기 잡기 등의 현장체험으로 진행됐고 체험수기를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원시 영통구 중학생 27명과 학부모 10여 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시에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일월산 계곡에서 가재와 물고기를 잡고, 복숭아 나무와 자두나무에서 본인들이 직접 따고,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들판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아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는 등 색다른 농촌 체험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통 1동 주민자치센터 이은주(38)씨는“볼 거리와 먹을거리, 쉴 거리가 마련돼 있어 어른들은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자녀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와 정겨움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일월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박종원 일월면장은 “도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여행 및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1-08-01

`빛깔찬고춧가루` 부산권 직거래

영양고추유통公 음식업지회와 MOU… 전국 공급 초석 마련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가 경기, 서울, 충청남도 음식업지회에 이어 부산광역시지회와 MOU를 체결해 사실상 전국에 빛깔찬 제품을 공급하는 초석을 마련했다.18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 따르면 (사)한국음식업중앙회부산광역시지회(회장 서성철)와 빛깔찬고춧가루 직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5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체결했다.부산광역시지회는 16개 지회 산하 2만7천여 요식업체를 위해 산지직거래를 추진한 것으로 부산광역시 전역에 대한 빛깔찬 고춧가루의 시장 진입으로 음식업체는 질 좋고 맛좋은 고춧가루 사용으로 한층 더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체결은 그동안 수차에 걸친 품질테스트 및 시장조사를 통해 영양군의 빛깔찬고춧가루가 가장 우수한 고춧가루로 인정돼 결정됐다. 여러 가지 고춧가루를 조사한 결과 잔류농약, 곰팡이균, 일반세균, 대장균, 쇳가루, 이물질 등이 불검출 되고 기준치 이하로 아스타칼라와 맛과 향 등이 뛰어나 선택됐다.부산광역시지회 서성철회장은 “좋은 품질과 안전한 먹거리를 관내에 산지직거래 방식을 채택 공급함으로써 회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며 “향후 영양군의 농특산물을 더 많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 박창환 사장은 “경기, 서울, 충청남도 음식업지회에 이어 부산광역시지회와의 MOU체결로 사실상 전국에 빛깔찬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며 “타지역에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시장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관내 고추생산 농가의 안정적 영농기반 조성은 물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기여도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7-19

“우리는 음식디미방 전도사”

장계향 본가 안동 경당종택서 수료식 【영양】 음식디미방 아카데미 음식전문가과정 수료식이 최근 안동 경당종택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귀분 석계종가 종부를 대표로 한 음식디미방보존회 회원들과 이돈 석계종가 종손, 안동과학대학 허성미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4월부터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 음식디미방 아카데미 음식전문가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금번 아카데미는 음식디미방 보존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리원리, 조리과학 기초이론 및 궁중요리, 밑반찬요리, 음식디미방 요리 27종, 수운잡방, 경당종택 체험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음식디미방의 문화적 가치보존 및 전승을 통한 회원 역량강화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기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특히 수료식을 진행한 경당종택은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 선생이 석계 이시명 선생과 혼인하기 전까지 19년간 어린시절을 보낸 곳으로서 음식디미방을 연구하는 회원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돈 석계종가 종손은 학발시, 성인음, 소소음 등 장계향 선생의 작품 속에 담긴 인생철학과 의미를 소개했다. 젊은 시절부터 50여년 간 음식디미방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여러 과정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해 주었고 현재 음식디미방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식디미방 보존회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한, 금번 아카데미를 주관해 진행한 안동과학대학 식품조리계열 허성미 교수는 아카데미 과정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그간 음식디미방을 위해 노력한 여러 과정들을 소개하기도 했다.허 교수는 음식디미방 보존회가 처음 결성된 2006년부터 영양군과 협력해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146가지 음식 중 72가지를 현대적으로 계량화해 레시피북을 완성했다. 2009년 전수아카데미, 2010년 주요리 및 공통요리연구용역, 학술대회, 2011년 음식전문가 아카데미, 학술토론회 등 많은 분야에서 열성적으로 참여해 음식디미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일등공신이다.현재 영양군은 전통떡, 전통주, 전통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과정을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양군 500여 공직자, 문화관광해설사, 요식업체 종사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영양군 관계자는 “이 소중한 자산을 적극 키워갈 수 있는 인적자원 육성과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등 지역의 전통문화 유산이 세계속의 문화유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7-19

옛집서 한여름밤 음악회를

세계유교문화축전 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 【영양】 유교문화권 9개 시·군에서 매 주말 밤마다 진행되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전 고가음악회가 지난 16일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최근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선바위 작은콘서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선바위관광지에서 영양문화원이 주관해 열렸다.왕의 남자 삽입곡인 인연과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가요 향수,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 등을 부르며, 베토벤 바이러스 삽입곡인 Passion과 마법의 성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또, 세계유교문화축전 고가음악회는 이번 주말인 23일에도 영양군 수비면 수비자연생태공원에서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축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고가음악회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들은 차를 마시고 혹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장이 돼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주말마다 테마가 있는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56차례 고가음악회를 진행해 지역 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7-18

“음식디미방 맛에 반했어요”

서울 시식행사 대성황 【영양】 영양군이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식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영양군에 따르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소비시장에 직접 접촉하는 시험적 장소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7~8일 이틀간 서울 강동구청과 은평구청에서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시식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시식행사는 강동구청과 은평구청 구내식당에서 중식시간을 활용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과 구청을 찾은 민원인 등 외부인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의 잡채와 석이편을 제공했다. 더불어 시식에 참여한 모든 예비고객으로부터 극찬과 호평을 받으며 음식디미방의 인지도 제고 및 고객을 유인하는 매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행사로 자연재료의 맛을 오롯이 살린 `음식디미방`의 재연음식은 `먹는 것을 바르게 하면 건강해진다`는 의미의 약식동원(藥食同原)으로 우리 식문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영양군 관계자는 “음식디미방의 인식과 가치를 위해 이번 대도시 시식행사뿐만 아니라 길거리홍보 및 인지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음식디미방의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며 “음식디미방의 인식과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광자원은 물론 `음식디미방`으로 전통음식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1-07-11

영양고추 충청도 입맛 잡는다

음식업 충남지회와 `빛깔찬고춧가루` 판매 MOU 【영양】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는 지난 5일 (사)한국음식업중앙회충청남도지회(회장 신건택)와 `빛깔찬고춧가루` 판매 및 구매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충남도지회는 도내 16개 지부 1만 6천여 요식업체에 빛깔찬고춧가루 산지직거래를 위해 추진했다.이번 체결은 그동안 수차에 걸친 품질테스트 및 시장조사를 통해 영양군의 빛깔찬고춧가루가 가장 우수한 고춧가루로 인정돼 결정됐으며, 여러 가지 고춧가루를 조사한 결과 잔류농약, 곰팡이균, 일반세균, 대장균, 쇳가루, 이물질 등이 불검출 되고 기준치 이하로 아스타칼라와 맛과 향 등이 뛰어나 선택됐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충청남도 전역에 대한 빛깔찬고춧가루의 시장 진입으로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기회를 마련했다.특히, MOU체결 이후 충청남도 시·군·구 16개 지부에서는 회원들로부터 주문량을 접수받는 대로 빛깔찬고춧가루를 공급해 충남도내 음식업체는 질 좋고 맛좋은 고춧가루 사용으로 한층 더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영양고추유통공사 박창환 사장은 “경기·서울 음식업지부에 이어 충청남도와의 MOU체결로 사실상 전국에 빛깔찬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며 “타 지역에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시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관내 고추생산 농가들로부터는 생산에만 전념해 농가소득 보장이 더욱더 앞당겨 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7-07

“병해충 어쩌나” 속타는 농심

【영양】 최근 잦은 강우로 농작물의 일조량 부족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영양지역 농가들이 농작물 및 가축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영양지역 해당 농가에 따르면 최근 잦은 강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당해 속을 태우더니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며 고추와 사과 등에 세균성 반점병, 바이러스, 탄저병, 갈반병 등과 충해로 담배나방이 발생한 곳이 나타나고 있는 등 농작물 병해충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약제 예방에 나서는 등 변덕스런 이상 날씨에 지역농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또한 이상 고온 스트레스를 막는 데 고심 중이던 돼지 등 축산농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집중호우 뒤에는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은 물론 분뇨저장시설 및 배수구 점검 등의 관리 업무가 만만치 않게 잇따르고 있다.이처럼 변화무쌍한 날씨로 농·축산물 관리에 어려움만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기상전망도 맑고 흐린 날이 교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수년째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장모(60·수비면)씨는“최근 많은 강우량과 습한 날씨로 5천여평의 고추밭에 역병이 날까 걱정이라며 비가 잠시 멈춘 틈을 이용해 공동방제를 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또 축산농가 조모(54·석보면)씨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 환풍구를 열어두기에 바쁘고 소독하느라, 예방접종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하며 “농가의 일손부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유휴인력을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의 농촌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영양군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가는 세밀히 병해충 발생여부를 관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유관기관, 단체 및 학생 등과 연계 전 군민이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주민들의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갖는 계기를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1-07-07

방문객에 냉커피 한잔 `감동`

【영양】 우정사업본부 영양우체국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1주년을 맞아 방문객에 대한 감사 이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우정 및 금융사업을 국가경영체제로 유지하면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경쟁력을 갖추고자 지난 2000년 출범했다.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경쟁력확보 노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5천여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영양우체국은 그동안 큰 사랑을 준 고객들을 위해 방문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영양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냉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힌다.최근 우체국을 찾은 민원인 정모(62·영양읍 현리)씨는 “깨끗하고 깔끔한 휴게실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한잔 마시니 무더위가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며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보니 우체국을 더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좋아했다.현상환 영양우체국장은 “국민의 따뜻한 사랑으로 흑자경영을 이룩한 것에 대한 고객 보답으로 기쁨을 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