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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 명품 매운맛 제대로 보여줬다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9-18 20:18 게재일 2012-09-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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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영양고추 H.O.T Festival` 서울광장 행사 성료<br>고추 150t·농·특산물 40억여원 어치나 팔려 성공개최

【영양】 `세계인의 스파이스, 영양고추`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2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재오·강석호·안효대·윤명희 국회의원과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정계인사와 재경영양군향우회, 수도권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색적인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영양지역 30여개 작목반과 업체들이 우수 품질의 영양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행사 기간 동안 영양고추 150t(25만근)을 비롯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40억여원 어치나 팔렸다.

특히 참석 내빈 김치담그기 및 나눔행사, 평양예술단 공연 등 문화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및 관람객 참여 레크 한마당 등 시민참여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서울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의 한마당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영양군에 찬사를 보낸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서도 영양군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난 2007년 처음 서울에서 축제를 개최했을 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행사인지도 모르는 서울시민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고추 수확철인 8, 9월이 되면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와 영양군으로 행사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이 축제가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영양고추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 활성화로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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