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고금리 극복 총력” 영주시, 590억 규모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1-08 09:47 게재일 2026-01-09 10면
스크랩버튼
대출 이자 4% 보전, 일반기업 최대 3억·우대기업 5억 원 한도 - 
우대기업 선정 기준 34개 항목으로 확대…온·오프라인 상시 접수
Second alt text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590억원 규모의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돕기 위해 운전자금 대출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등 12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또, 사회적기업이나 향토뿌리기업 등 경상북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융자 한도 우대기업 선정 기준을 34개 항목으로 확대 개편했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약정 상환 방식으로 대출 금리의 4% 이자를 시에서 보전한다.

신청은 추천 가능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상시 가능하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펀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A기업의 김모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자금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은 이자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대기업 선정 기준이 확대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체감도가 더 높다”며 “자금 여력이 생긴 만큼 설비 유지와 고용 안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