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영농인력 무료 숙박시설` 준공
영양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는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일대에 총사업비 11억원(도비 5억·군비 6억)을 투자해 부지 1천655㎡에 연면적 547㎡, 2층 콘크리트 구조물로 신축했다. 이 센터에는 78인용 숙소,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사무실, 교육장, 취사장 등 일자리 참여자와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이 완비돼 있다.
일자리 기반시설인 영양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 준공으로 외지 영농일자리 참여자에게 무료 숙박시설을 제공, 인근지역 인력 유입의 어려움을 더는 한편 안정적인 영농일자리 공급기반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영양지역은 해마다 영농인구 감소와 민박 등 숙박시설 부족으로 농번기 심각한 일손 부족현상에 시달려 왔다”며 “연간 1만6천여명의 외지 영농인력들이 센터를 이용해 영양지역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미 영농일자리 공급기반시스템인 취업 포털시스템을 구축, 전국 최초로 일자리창출 모델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분석해 읍면별로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