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故 김경선 주사 2주기 추모식 열려

【영양】 지난 2010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방역 초소 인근에서 제설작업 도중 순직한 영양군청 고(故) 김경선 주사의 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사진> 추모식은 지난 28일 오전 9시께 영양군청 앞뜰에 세워진 故 김경선 주사 추모비 앞에서 권영택 군수를 비롯한 동료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눈발이 휘날리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故 김경선 주사는 구제역이 창궐하던 2010년 12월 매서운 한파속에서 결빙구간 제설작업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해 매년 이맘때면 동료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추모식에 참석한 동료공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고인이 살아생전 솔선수범하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본받아야 겠다며, 고인의 고귀한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는 등 故 김경선 주사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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