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분산사업장 이달말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
최근 영양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에도 한우 냉동정액의 생산과 공급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한우 씨수소를 보호할 수 있는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이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원에 조성된다.
국비 118억원, 군비 11억원 등 총 1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 진입도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본사업장은 오는 4월말 착공해 2014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면적 14만341㎡에 건축면적은 총 1만4천599㎡로서 우사 4개동, 퇴비사 2개동, 창고 1개동, 사무동 1개동, 숙소동 2개동, 정액제조실 1개동, 발전기실 1개동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은 충남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에 있는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눠 배치하는 곳으로 영양분산사업장에는 씨수소 150마리를 수용할 계획이다.
박종수 축산담당 관계자는 “한우개량분산 영양사업장이 완료되면 지난해 9월에 완공된 젖소개량 영양사업장과 함께 전국 최고의 종축개량 메카로 우뚝 설 것이다” 며 “앞으로 영양한우와 젖소가 전국 최고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촉매제가 되고 지역 축산농가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