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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전국 최고 종축개량 메카 된다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4-02 00:10 게재일 2013-04-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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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개량분산사업장 이달말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
▲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눠 배치하는 영양분산사업장 조감도. 영양군에는 씨수소 150마리를 수용할 계획이다.
【영양】 정부가 농협중앙회에 위탁해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이 영양군에 건립된다.

최근 영양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에도 한우 냉동정액의 생산과 공급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한우 씨수소를 보호할 수 있는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이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원에 조성된다.

국비 118억원, 군비 11억원 등 총 1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 진입도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본사업장은 오는 4월말 착공해 2014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면적 14만341㎡에 건축면적은 총 1만4천599㎡로서 우사 4개동, 퇴비사 2개동, 창고 1개동, 사무동 1개동, 숙소동 2개동, 정액제조실 1개동, 발전기실 1개동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은 충남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에 있는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눠 배치하는 곳으로 영양분산사업장에는 씨수소 150마리를 수용할 계획이다.

박종수 축산담당 관계자는 “한우개량분산 영양사업장이 완료되면 지난해 9월에 완공된 젖소개량 영양사업장과 함께 전국 최고의 종축개량 메카로 우뚝 설 것이다” 며 “앞으로 영양한우와 젖소가 전국 최고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촉매제가 되고 지역 축산농가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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