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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논란 숙지지 않는 상주 하수처리시설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민간위탁본지 15일자 9면을 놓고 또 다시 집회가 열리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상주시청 앞마당에서는 상주지역 내 관련업체와 시민 등 30여명이 상주시하수처리장 민간 위탁운영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반박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특정업체와의 장기(22년) 단독계약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자 다음날 상주시가 해명성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항의성 현수막 등 수십 매를 시청 주변에 게첨하고, 상주시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시의 부당함에 대한 법적 근거 제시는 물론 공개 질의서도 제출했다.집회 참가자 A씨(63)는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적발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고발과 조치명령을 받았음에도 ‘주의’ 처분만 하고 수의계약을 한 것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 “대행계약 입찰 공고에서 지역 업체 혜택을 배제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업무 대행지침 등 어디에도 지역 업체 가산점 금지 규정은 없다”고 강변했다.A씨는 “입찰 조건에서도 ‘경상북도 내 자격업체 10개소 미만을 이유로 부득이 가점부여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행안부의 지역 업체 참여도 평가방법에는 ‘10개소가 안 되는 경우 부족한 면허 개수만큼 인접 시·도까지 확대해 지역 업체로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전국 43개 지자체와 지난 14일 발표된 인근 김천시의 하수처리장 입찰 공고에는 지역 업체 가점 기준이 적용됐는데 유독 상주시만 이를 외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계약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입찰 세부 조건의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사전 규격 공개가 진행되면 이의신청 절차를 통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상주시는 1999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A업체에게만 운영을 위탁해 왔으며, 최근 5년간 계약금은 해마다 34억~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농기센터, 붉은색 포도 ‘홍주씨들리스’ 첫 출하

[상주] 포도 주산지 상주에서 국내 육성 품종인 ‘홍주씨들리스’가 18일 첫 출하됐다.이 품종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품종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보급했으며,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지 않고 있다.홍주씨들리스는 화동면에 있는 김시호, 장경석 농가의 약 7천㎡ 포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서울청과에 2kg당 2만7천원에 출하돼 기존 품종의 가격을 능가했다.홍주씨들리스 품종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개발 보급한 품종이며, 붉은색 포도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이 기대된다.현재 상주지역에서는 10여 농가가 2ha 정도를 재배하고 있다.올해는 농가수와 면적이 미미해 출하량이 적지만, 내년부터는 수확량 증가와 면적 확대를 통한 단지화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이 품종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품종 다양화로 한 품종의 과잉 생산을 막고 수입 과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주씨들리스 외에도 유망 신품종을 선도적으로 보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가정위탁 부모 관리에 각별

【상주】 아동학대가 연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는 가운데 상주시의 가정위탁 부모 관리가 각별하다.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 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했다.위탁부모 보수교육은 매년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교육은 위탁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및 교육을 담당하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위탁가정은 아동학대, 사망, 이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로부터 양육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친인척이나 다른 가정에서 대신 양육해 주는 것이다.상주시의 위탁 가정은 39가구, 위탁아동은 총 47명이다.이중 친·외조부모가 양육하는 대리양육은 33명, 친인척 가정위탁 11명, 일반 가정위탁 3명이다.교육에 참석한 한 대리 위탁부모는 “교육을 통해 아이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 증가 등으로 위탁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위탁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활발

[상주]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농촌협약)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현장 자문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협약체결 시·군의 조속하고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지구에 대한 현장 자문을 했다.현장 자문팀은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본계획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현장 밀착형 자문을 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농촌협약제도를 도입하고, 상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과 3개 예비 시·군을 선정, 올해 7월 최종협약을 체결했다.현장 자문 대상지인 함창읍, 낙동면은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소재지 서비스 공급 거점 조성을 위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한다.상주시는 예산 415억원(국·도비 320억, 시비 95억)을 확보해 함창·낙동생활권(8개 읍·면)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 365생활권조성을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시군역량강화사업을 2021~2025년 5개년 동안 시행한다.이 시설은 이웃 마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이번 농촌협약 자문 및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주민의 의견을 잘 조합해 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상주소방서, 올해도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운영

[상주] 고귀한 생명 탄생의 안전을 지키기는 119구급차는 쉼 없이 달린다.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산부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를 계속한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는 임신 혹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를 대상으로 태아 지킴이 등록을 통해 응급상황 시 구급대원이 산모와 태아의 정보를 제공받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 임산부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다.이용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http://119.go.kr) 가입 후 ‘태아 지킴이’ 등록을 하면 된다.출산예정일 입원 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19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관할 보건소, 소방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상주소방서는 원활하고 신속한 119구급 서비스를 위해 출산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고 항상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상주적십자병원 응급의학과 정남기 과장을 초빙해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상황 시 분만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구급대원이 친절하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해줘서 정말 안심이 됐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산모들이 널리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상주시, 하수처리장 위탁운영 특혜 논란

[상주] 상주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면서 특정 업체에만 장기간 위탁하자 관련 업체와 시민 등이 반발하고 있다.상주지역 내 관련업체와 시민 수십명은 13일 시청 앞에 ‘상주하수처리장 위탁운영 비리의혹 수사하라’, ‘집행부 일방통행 뒷짐 지는 상주시의회는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시청과 시의회, 서문로타리 등에서 시위를 벌였다.상주시는 1999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A업체에게만 22년간 운영을 위탁해 왔다.최근 5년간 계약금도 해마다 34~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위에 나선 이들은 “상주시는 A업체가 방류수수질자동측정기(TMS)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있는데도 우수업체로 평가해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또 “시가 A업체에 특혜를 줬으며 지역업체는 외면했다”며 “A업체에 대한 특혜를 중단하고 TMS 조작에 대한 고발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TMS 조작에 대해서는 당시 주의 처분을 했고, A업체에 대한 위탁운영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또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용역은 관련 규정에 맞게 경쟁입찰에 의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갖춘 현재 관리대행업체를 연속 선정했고 특혜는 없었다. 수질자동측정기 조작 관련 문제는 환경부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한 바 있으나 의혹이 계속된다면, 감사원 감사와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4

상주, 함창읍서 다문화 어울림 아카데미 개강

【상주】 상주 함창중학교(교장 임종득)가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학부모를 아우르는 아카데미를 개강했다.함창중학교는 최근 함창읍행정복지센터(고동람작은도서관)에서 다문화 학생·학부모와 지역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다문화 어울림 아카데미’개강식을 가졌다.강좌는 12월 17일까지 16회에 걸쳐 함창읍행정복지센터와 함창중학교에서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올해도 함창중학교가 주관하고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협조하는 지역 다문화 정책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지역 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함창중학교는 다문화 정책학교 교육과 연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에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양희 함창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는 다양한 행복 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4

상주농업대학, 2021학년도 제15기 수료식 가져

【상주】 상주지역 과수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34명이 배출됐다.상주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 수료생, 운영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상주농업대학 복숭아학과 수료식을 가졌다.올해 상주농업대학은 농장 경영과 복숭아 재배 전문기술 함양 및 이론 체계화로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4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 개강해 총 25회, 연간 106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제15기 수료생은 출석률 80%이상과 졸업시험, 조별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엄격한 학사규정을 모두 통과한 34명이다.수료식에서는 수료생을 대표해 정남수(학생회장)씨가 농촌진흥청장상 공로상을 받았다.농업대학 과정 중 학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손병철(공성면) 외 4명이 성적우수상을,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곽미영(내서면) 외 7명이 모범상을 수상했다.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상주시장)은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내어 모든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농업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상주농업대학은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장기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2007년부터 14기에 걸쳐 6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2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정밀 분석 시스템 구축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자원관은 최근 미생물 자원의 고품질 이미지 분석을 위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 이하 공초점 현미경)을 신규 도입했다.공초점 현미경은 전자현미경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의 일부분까지 관찰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밀 이미지 분석 장비로, 생물학 연구의 필수장비다.이번에 도입한 공초점현미경은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다중형광 염색법을 통해 최대 3가지의 형광을 한 번에 감지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세포 내부의 작은 구조 및 분자물질을 관찰하거나, 3차원 구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연구가 어려웠던 미생물의 대사 작용이나 효소활성 분석과 같은 생리학적 연구는 물론 유전자 기전 검증 등의 다양한 첨단 연구가 가능해졌다.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다양성 연구를 비롯해 화장품이나 사료첨가제에 활용될 수 있는 유용 생물소재 발굴 및 산업 소재화 연구에도 우수한 연구성과 도출이 기대된다.자원관은 주사전자현미경(SEM),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LSM) 그리고 앞으로 도입 예정인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최고 수준의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 아주 작은 미생물도 관찰 가능한 정밀 이미징 장비의 적극 도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생물자원 이미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생물자원 이미지 분석의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 생물자원 연구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1

상주시, 4분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

【상주】 상주시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확대 추진한다.시는 4분기에 소아청소년(12~17세), 임신부 등으로 접종 대상 범위를 넓히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한다.상주시의 접종 현황은 현재까지 1차 접종 7만1천 명, 접종 완료 5만8천 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74.5%, 완료는 61.4%다.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을 한다.12~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뒤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임신부는 10월 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예약 시는 임신 여부, 출산 예정일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해야 하고, 10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또 중증·사망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 위험군 보호를 위해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면역저하자,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추가 접종(부스터샷) 한다.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준비를 목표로 한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 만큼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1

상주시,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청사진을 미리 점검해 보는‘2022년도 상주시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분야별 미래․신규사업 116건, 주요사업 227건 등 총 35개 부서, 356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주요 사업은 SK머티리얼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 상주형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상주 청년 문화거리 조성, 상주화폐 유통 활성화 등이다.시는 기업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남산근린공원 리뉴얼, 스마트 그린도시, 어린이 정원 조성, 저상버스 전기차 도입,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생활 주변 악취시설 대응 대책 수립 및 시설 이전, 다목적 생활 체육시설 조성 등 시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노인회관 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행복시설의 구축·연계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미래 스마트 농·업의 중심도시로의 성장과 기반 확대를 위한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 농·기업 협력 스마트 유통시스템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운영, 농업기술원 이전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문화 분야로는 상주읍성 북문 복원, 오봉산·병풍산 고분군 발굴, 상주시 전용서체 활용 확대, 디지털 상주 문화대전 구축, 지역 역사인물 웹 콘텐츠 제작 등 역사 기반 문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경천섬 테마 전시, ‘상주의 맛’거리 조성, 청소년 해양교육원, 수상레포츠 및 수상버스 등 특색 있는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매력적인 관광도시 만들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중앙부처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시민 입장에서 펼쳐가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과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상주 중흥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1

고령화 농촌…상주시, 드론으로 스마트 농업 이끈다

[상주]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되는 드론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변화 시키고 있다.상주시는 ‘사벌국면 삼덕리 마을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지난 2개월 간 삼덕리(주민위원장 안경동)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했다.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으로 마련된 교육은 매주 1회(토요일) 총 6회에 걸쳐 구 사벌화달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드론교육 과정은 사벌국면 삼덕리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내용이 대동소이한 점을 고려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드론교육에 도전한 것이다.주민들은 드론 축구와 드론 농약살포 등 농촌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음으로써 주민 주도형 사업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시는 이 교육을 통해 드론동아리 결성을 돕고 동아리 활동의 상시화를 유도해 각종 드론대회에 출전하는 등 사업 종료 후에도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마을만들기사업은 읍면지역 마을 단위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하는 사업이다.교육 내용은 주민이 결정하고 교육비 등의 예산은 상주시가 지원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타 마을과 차별화되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며 “나아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주민공동체 의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7

상주박물관, 이부곡토성 유적 발굴 현장 일반인 공개

[상주]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주시 사벌국면 금흔리 이부곡토성의 전모가 일반인에 공개 됐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 학술 발굴 조사 현장에서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조사 결과 유적에서는 토성의 성벽과 초기 철기시대 도랑시설, 삼국시대 집 자리 등의 유구(遺構)와 초기 철기시대 삼각형점토대토기·두형토기, 삼국시대 고배·장경호·어망추 등의 유물(遺物)이 확인됐다.이는 발굴조사 계획 당시 기대했던 토성의 축조시기, 축조방식, 성 내부 공간점유양상 등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조사된 토성 구간(이부곡토성의 동쪽)에서는 성벽을 공고히 쌓기 위해 기존 지표면을 ‘L’자로 잘라내어 바닥면을 편평하게 조성한 뒤 그 위로 흙을 쌓은 양상과 성벽 사면부에서 목책을 설치한 흔적이 함께 확인됐다.성의 축조 시기는 출토유물로 미뤄 볼 때 삼국시대 이후의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자연과학 분석 결과가 나오면 조금 더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로서, 도랑시설과 동시기 유물들이 유구 내부와 유적 전반에 걸쳐 확인됐다.이에 따라 유적 주변에는 삼국시대 뿐 아니라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7

상주시, 위드 코로나 시대 부합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상주】 상주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코로나19 국면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앞서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공모 주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 정책 및 행정 서비스 개선,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타 상주시 발전에 관한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등이다.상주시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0월 21일까지다.접수는 상주시 홈페이지 시민광장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leejune92@korea.kr) 또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기획예산담당관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우수 20만원의 상금을 시민과 공무원으로 구분해 시상한다.시상금은 상주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위드 코로나로의 국면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시의 발전을 이끌어낼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07

5천년 한국 전통공예 옻칠, 과학과 만나 새로운 예술 꽃 피우다

[상주] 옻칠은 인류가 반만년 넘게 사용해 왔지만 지금껏 본 적 없는 옻칠 작품전이 개막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상주시 한방산업단지 내에 있는 지천옻칠아트센터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 ‘CROSS: 과학자와 예술가의 옻칠탐험기’사진를 진행한다.과학자와 예술가가 협업해 옻칠을 연구한 1천일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과학적 평가 기법으로 분석한 옻칠의 특성과 새롭게 개발한 기능성 옻칠 소재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공예주간’과 ‘문화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수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비롯해 지천옻칠아트센터, 숙명여자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팀을 이뤄 3년간 연구한 ‘공예·회화용 맞춤형 기능성 옻(칠) 소재 및 평가기술 개발’의 결과물이다.천연 도료 옻칠은 우수한 색감과 내구성으로 고급 마감재, 접착제, 방부제 등 다양한 쓰임과 친환경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작업 조건이 까다로워 응용이 한정적이었다.또 옻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특성 평가 기준이 없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기도 어려웠다.연구진은 그동안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산지, 우루시올의 양, 정제, 경화, 도장, 발색에 따른 옻칠의 성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성능지표를 제시했다. 예를 들면 옻칠 공예인들은 일반적으로 옻칠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우루시올의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옻칠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성능지표 결과에 따르면 생산 수종 및 소재별로 옻칠이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보이는 만큼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용도에 맞는 옻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전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기능성 옻칠 소재다.선을 그으면 전선이 되는 옻칠, 점토처럼 주물러 기물을 만드는 옻칠, 빛을 받으면 빠르게 굳고, 굳어도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옻칠, 특정 색의 빛 파장을 반사하는 옻칠 등 세상에 없던 옻칠을 사용한 공예와 회화 40여 점으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기능성 옻칠 소재로 작품을 제작한 지천 김은경 작가(지천옻칠아트센터 대표)는 “옻칠은 정말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라며 ”옻칠을 알리고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옻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천연 소재인 옻칠은 나무, 금속, 도자, 유리, 가죽, 종이 등 다양한 소재와 융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가들에게는 끝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 분야로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CROSS, 과학자와 예술가의 옻칠탐험기’는 2021 공예주간 프로그램이다.서울 KCDF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데 이어 지천옻칠아트센터에서 연말까지 전시를 이어간다.전국 634곳의 참여기관에서 1천13개 행사가 진행되는데, 경북에서는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지천옻칠아트센터의 이번 전시는 상주시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의 오프닝 행사 없이 예약제로 운영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6

상주시, 조선 말기 조리서 시의전서 재조명

[상주] 상주시가 1800년대 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재조명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시의전서식문화포럼(위원장 김세종)은 5일 상주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시의전서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와 시의전서식문화포럼이 공동 주관했다.상주시의 고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문화·역사·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발전 방안 등을 강구하고자 각계각층의 전문가 90여 명을 초빙한 가운데 진행했다.1부에서는 ‘시의전서 기록과 한국 식문화의 가치 발굴’(장대자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시의전서와 상주 식문화 마케팅’(손대현 한국슬로시티 본부이사장), ‘시의전서의 약선적 의미’(김미림 대구한의대학교 바이오산업대 학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좌장으로 이춘호 대구음식문화학교장과 6명의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전서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 지향적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김세종 시의전서식문화포럼 위원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시의전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깊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의전서가 상주시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05

상주시,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상주】 상주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간다.시는 예방접종의 분산 및 안전접종을 위해 보건소 콜센터 537-6522, 병·의원,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만 75세 이상은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만 70세에서 만 74세는 10월 12일 오후 8시부터, 만 65세~69세는 10월 14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이후 예약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보건소 콜센터 537-6522,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병·의원,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되고, 예약 취소나 변경은 접종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접종은 병·의원 35개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이뤄지며, 코로나19 대응 업무 때문에 보건소에서는 접종을 하지 않는다.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8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보건지소는 10월 18일부터 백신소진 시까지 접종한다.김재동 보건위생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이뤄지는 만큼 혼동을 막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꼭 예약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04

상주시, 혁신.적극행정 빛 발해

【상주】 상주시의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 빛을 발했다.시는 최근 열린 2021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분야에서만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지난해 최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혁신분야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우수상(상금 100만원)으로는 기획예산담당관실의‘지방소멸 대응 시민행복시설 연계 활성화 추진’사례가 선정됐다.육아종합지원센터·지역아동센터 등 시민복지와 관련된 시민행복시설은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통합 안내 및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재설계했다.시민행복시설의 분산은 전국 공통의 문제점으로, 타 지방자치단체 확산 가능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이번 사례는 올해 초 강영석 시장이 제각각인 시설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사업 효과도 낮아 시설 간 연계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장려상(상금 50만원)은 공보감사담당관실의‘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례가 차지했다.기존에는 이·통장의 공지 및 안내방송이 앰프방송으로 청취 가능했는데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따라 등록된 집 전화 또는 개인 휴대폰으로 청취할 수 있게 됐다.시설·운영비 측면에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시민체감형 사례로 인정받았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예선심사(전문가 서면심사 40%, 온라인 국민심사 10%)를 거쳐 2차 본선심사(전문가 발표심사 50%)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강영석 시장은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통해 혁신의 꽃은 피어난다”며“어제보다 더 나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제적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