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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중앙초교 ‘1학기 포니마켓’ 운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7-19 16:49 게재일 2023-07-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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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육하윤)가 최근 학생들의 바른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2023학년도 1학기 포니마켓’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함창중앙초는 평소 학생들이 봉사와 나눔, 배려 덕목을 실천하면 포니(POINT MONEY)라고 부르는 학교 자체 화폐를 적립해 준다.

포니마켓 운영은 올해 3년차로 학생들이 선행으로 적립한 포니를 이용해 자신이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문방구 장터다.

학교 주변에 문방구가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한 학기에 한 차례 열리는 포니마켓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또한, 포니마켓데이는 학생자치회에서 세부 계획을 세우고, 학생자치회 봉사 활동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학생 심리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이뤄졌다.

포니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한 5학년 양모 학생은 “포니를 많이 적립하려고 평소 더 바른 생활을 했던 것 같다”며 “적립한 포니가 많이 쌓인 것도 좋고, 포니로 사고 싶던 여행용 캐리어를 사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니마켓데이는 학생들의 선행 활동 의욕을 고취하면서, 생활지도를 병행할 수 있는 함창중앙초만의 전통 및 특색 교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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