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물폭탄 맞은 상주 강창교 개통 준비 ‘착착’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7-19 16:49 게재일 2023-07-20 10면
스크랩버튼
교량 난간·상부 적치물 제거<br/>파손 부분 재설치·교면 포장<br/>이달까지 정상통행 준비 완료<br/>市 “안정성 확보 즉시 개통”
부유물을 제거한 후의 강창교 모습.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연일 계속된 폭우와 상류댐 방류로 강창교(중동면 죽암리 1446번지 일원)가 침수피해를 입자 정상통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낙동강 본류에 위치한 강창교는 상주시 낙동면과 중동면을 잇는 총 연장 375m의 2차선 잠수교다.

상주시는 폭우가 지속되자 지난 14일 오후 2시 기점으로 강창교 통행을 전면 제한했으며, 이후 당일 오후 8시 40분부터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상당한 양의 각종 부유물(나무가지, 철제물 등)이 교량 난간 및 상부에 적치되면서 난간과 교면 포장 일부 구간이 파손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17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강창교 난간 및 상부(도로구간)의 적치물 제거작업을 시작으로 교량 난간 재설치, 교면 포장 시행, 교량 안전점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7월 말까지 강창교 정상통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안전성이 확보(하천 수위, 상류댐 방류계획 등 검토)되는 즉시 개통할 계획이다.

강창교는 총 사업비 480억 원(국.도비 312, 시비 168)을 들여 내년부터 재가설 공사(사업명 :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다음 주까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조치를 취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