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급속 충전기 16기 설치<br/>아이오닉6 기준 20분 완충<br/>스마트 파고라 등 쉼터도 마련
[상주] 상주시가 전기차 붐에 발맞춰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 했다.
시는 최근 무양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상주 북천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상주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실현코자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무양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200㎾) 16기를 설치했다.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시민 편의제공과 함께 급속히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200㎾ 용량의 급속 충전기는 아이오닉6 기준 20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충전소에는 이용자들이 쉴 수 있는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했으며, 인근 북천 산책로와 무양 상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환경 중심 도시모델 구축 및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기후탄력(클린로드, 쿨링포그), 물순환(식생체류지, 그린인프라, 생태계류), 미래차(전기차 충전인프라), 스마트 생태교육시설을 설치한다.
이중 쿨링포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 7월 준공했으며, 클린로드, 생태계류 조성 등 잔여공정은 10월 준공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