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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단 부지 ‘순항’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7-31 18:45 게재일 2023-08-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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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개발 동의율 50% 초과<br/>9월 말까지 지정계획 신청<br/>市 “지역발전 동참에 감사”

[상주] 상주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클러스터의 산업단지 부지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요건인 토지개발 동의율 5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SK에코플랜트와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가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40만평)와 연계 발전이 가능한 공성면 용안리·무곡리 일대에 60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본격적인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6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했으며, 7월부터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동의서 징구 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토지 소유자들을 일일이 만나 협조를 구하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 징구를 시작한 지 불과 25일 만에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요건인 동의율 50%를 넘어섰다.


상주시는 9월 말까지 징구된 개발동의서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 제정, 의회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산업단지 조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기꺼이 개발 동의를 해주신 소유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농업에 치우쳐 있던 상주시를 청주와 포항, 울산을 연결하는 K-배터리 벨트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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