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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존애원, 라디오 드라마로 재조명

[상주]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든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 상주 존애원(存愛院)이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된다.존애원은 세계적인 공공의료의 원형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러한 우수한 가치가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돼 13일 안동MBC 제1FM 100.1MHz에서 첫 전파를 탄다.‘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1회당 15분씩 총 5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3일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6시 40분 청취자들을 찾아간다.7년의 기나긴 전란, 임진왜란이 끝난 조선은 역병이 창궐하고, 기근까지 겹쳐 민초들의 삶은 피폐함 그 자체였다.모두가 힘들던 그때 경상도 상주에서는 13개 문중이 힘을 합해 낙사계를 구성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 ‘존애원’을 세웠다. 신분이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고을의 모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던 ‘존애원’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숭고하고, 가장 현실적이면서 경이로운 인간 사랑의 현장이었다.17세기 초 의성(醫聖)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은 국가에 의한 민중 의료 공급이라는 시대를 앞선 공공의료 개념이 도입된 의서로 평가를 받아 2009년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그런데 존애원은 이보다 앞선 1599년에 설립돼 200년간 지속됐다.향민들이 자체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면서, 이웃을 구휼하고 치료한 것은 물론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수행했던 그야말로 세계적인 공공의료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2022-09-12

“복지 위기가구 신고하면 상주 화폐 5만원권 지급”

[상주] 상주시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복지 위기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에게 신고 1건당 상주 화폐 5만 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위기가구 신고포상금지급제도’는 모텔 등 비정형 주거시설 거주자나 공과금·월세 등을 수시로 체납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제도다.신고가 접수되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회보장제도 등을 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특히, 대상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상주화폐 5만원을 지급한다.신고 방법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유선 신고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상주시희망톡’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상주시는 올해 3월 ‘상주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복지위기가구를 주민과 함께 상시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복지위기가구를 찾고 신고할 수 있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급제도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발굴체계를 구축해 존심애물의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6

상주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賞 휩쓸어

[상주] 공무원 사관학교로 통하는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장경)가 기능 실력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상주공고는 2022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명의 학생(건축설계/CAD 부문 3명, 목공 부문 2명)이 입상하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8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53개 직종에 1천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상주공고는 건축설계/CAD 부문에서 건축시스템과 3학년 전지호, 고동현, 손경민 학생이 각각 금·은·동메달을 모두 독식하는 쾌거를 이뤘다.목공 부문에서는 건축시스템과 3학년 김영근, 김원민 학생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특히, 목공 부문의 김영근 학생은 국제기능올림픽 선수협회 후원상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또한 상주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6위(경북 1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동탑까지 수상했다.김장경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빌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학교와 지역을 빛내 줘 무척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기능인 양성과 명품 취업이 끊이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6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창업의 꿈 키운다

[상주]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의 싹이 트고 있다.상주시는 5일 사벌국면에 있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2022년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5기 합격생 52명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기 교육생 입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이날 개강식은 청년창업의 꿈 스마트팜에 도전하기 위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선택해 20개월 간 교육을 받는 5기 교육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5기 교육생은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이며, 지난 5월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2.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재원들이다.앞으로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등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 과정의 교육을 이수한다.교육기간 동안 교육실습비(70만원/월)와 교육에 필요한 재료비(360만원/년), 강사비, 현장실습 교수비, 컨설턴트비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한 교육생은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4대 권역 중 가장 규모가 넓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최고의 강사진을 갖추고 있는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교육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20개월동안 열심히 교육을 받아 우수한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여러분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20개월 동안 교육에 관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교육을 무사히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5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이웃과 함께’

[상주] 상주시 무양동 LH천년나무 주민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하선)와 LH천년나무 주민들은 녹색생활 실천으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우리가 그린(Green) 좋은 변화 프로젝트’(이하 좋은 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좋은 변화 프로젝트’는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2022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주민회의를 통해 환경을 위한 실천 행동을 고민한다. 매월 주제를 선정해 각 가정에서 실천하는 공동 행동과, 매월 마지막 일요일 탄소중립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한다.LH천년나무 주민들은 6월은 쓰레기 분리배출, 7월엔 플라스틱 일회용품줄이기, 8월에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공동행동 주제로 선정했다.박스 테이프 제거,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체험활동으로 6월은 줍깅(산책 하며 쓰레기 줍기), 7월에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로 탈취제 만들기, 8월 28일에는 3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주변 줍깅과 탄소중립을 위한 요리만들기(채식김밥)를 진행했다.박선희 LH천년나무 부녀회장은 “환경을 위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파트의 환경행동 실천이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8-29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2022년 제7회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 및 제6회 온라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담수생물 및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나누기 위해서 마련했다.담수생물 사진 공모전은 담수생물과 서식지(강, 습지, 호소)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담수생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다양한 담수생물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국 어린이(7~13세)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까지 접수한다.‘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줌 사용 예정)’을 이용해 9월 24일 대회를 진행한다.이번 사진 공모전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수상작품(총 119점, 부상 1천685만원)은 오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사진 공모전은 일반·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환경부장관상(부상 150만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상(부상 70만원) 등 총 29점을 선정한다.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환경부 장관상(부상 50만원), 경상북도교육감상(부상 30만원) 등 총 90점을 뽑는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운영 사무국(02-6953-1310)으로 문의하면 된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눈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담수생물의 표현이 기대된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5

낙동강생물자원관, 미세조류 연구성과 공유

[상주]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하 자원관)이 담수 미세조류의 연구성과를 기업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자원관은 오는 9월 1∼2일 이틀간 ‘담수 미세조류의 산업소재 활용을 위한 품질관리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담수 미세조류를 활용하고 있는 연구기관과 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생물소재의 확보부터 배양 기술 및 보존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품질관리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했다.미세조류는 생물군 가운데 광합성 작용을 하는 단세포들의 총칭으로 녹조류, 남조류, 돌말류 등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의미한다.이 같은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지질, 엽록소 등 다양한 성분을 추출하면 식품, 의약품, 환경오염 개선, 바이오연료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미세조류를 활용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은 수요가 엄청나지만 영양분, 광도, 온도 등 최적의 배양조건을 맞추기가 힘들고,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번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에 오는 29일까지 신청한 지원자 중에서 20명을 선발한다.교육 과정은 ‘미세조류의 다양성 및 분류군별 형태학적 형질’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미세조류의 배양 및 보존 방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과 같은 최신기법도 소개한다.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은행정보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미세조류의 소재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4

“웅주거목 상주 건설 주도적 역할 해달라”

[상주] 상주시가 ‘웅주거목(雄州巨牧)’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국가정책과 접목한 자체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미래상주 발전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 앞서 구 교수는 ‘상주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그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환경과 국가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상주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특강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시청 35개 부서 1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주요 핵심사업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중앙부처 대응 및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아울러 회상나루 관광지 진입로 확장, 공설추모공원 조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개발, 국도59호선 상주 중동교 위험도로 개선사업, 적십자병원 신·증축 지원 등중앙부처 협의, 인근지역 및 주민과의 갈등 문제,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 등 어려움이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피드백 및 컨설팅 했다.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자체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 기조와 지역 특색을 매칭한 국가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 부처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사업의 효과와 당위성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지자체가 원하는 성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시 공직자가 대한민국 국정 전반을 컨트롤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4

전국 초등소프트테니스대회 상주 옥산초 고명신 금메달

[상주] 농촌지역 시골 초등학생들이 전국 단위 소프트테니스대회를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상주 옥산초등학교(교장 최을희)는 최근 충북 음성에서 6일간 펼쳐진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여초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옥산초 고명신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단식에서 파죽지세로 상대방을 꺾고 결승에 올라 복식 준결승에서 만난 순창초등학교 선수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이에 앞서 펼쳐진 여초부 개인복식에서 옥산초 고명신, 장지희 조는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전북 순창초등학교를 맞아 분전했으나 동메달에 그쳤다.고명신 선수는 단체전 패배의 설욕이라도 하려는 듯 개인단식에서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고명신 선수는 국민진흥공단이사장배 대회, 동아일보기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미래 꿈나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최을희 옥산초등학교장은 “어느 해 보다 무더운 여름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며 안타깝고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4

상주 농산물 태국 거쳐 아세안시장 공략

[상주] 상주시가 신선과일의 국내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해외 시장 확대 및 내실 다지기에 두 팔을 걷고 있다.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 과일전문 수출업체 경북통상 주식회사(대표 김유태)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상주농산품 해외 홍보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상주 배·포도 홍보 판촉행사를 펼쳤다. 사진상주시는 2017년부터 농특산물 신시장 개척과 판촉을 위해 태국, 뉴질랜드, 독일, 대만 등에 12개소의 해외 홍보관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방콕지사와 협력해 태국 시장 확대는 물론 미얀마, 인도 시장도 개척하기로 했다.행사는 상주시와 의회 관계자가 현지 수입업체 푸드갤러리 대표와 함께 한류열풍에 부응해 현지 프리미엄 마트에서 상주배·포도 등을 홍보판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특히 태국에서 한국산 딸기 인지도가 높아 상주주력 품종인 설향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상주시는 앞으로 딸기 수출전문 단지 구축과 함께 신품종 개발로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종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수출확대의 요체는 바이어들과의 신뢰 구축”이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3

상주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입상작 24점 선정

[상주] 후대 문화유산으로 길이 계승할 상주시민의 역사기록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됐다.상주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열었다.이 결과 공모전에 접수된 254점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을 포함한 24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최우수상은 볏짚 가마니를 수매하고 있는 농촌풍경(1937년)이 있는 사진앨범이다.우수상은 상주시 사벌국면에서 무연탄을 캐던 삼성탄광 운영서류(1952년) 등 5명이며, 장려상은 18명 선정됐다.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은 “내 고향마을에 탄광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기억의 소멸은 존재의 소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우리 지역의 옛 모습들이 잊히지 않도록 잘 기록하고 보존하자”고 당부했다.상주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적 단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기억을 발굴해 상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8-22

상주시, 축산악취 개선 총력전

[상주] 상주시가 주거환경권 침해의 주범이 되고 있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축산악취개선 및 경축순환활성화를 위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축산악취개선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상주시는 축산농가, 경종농가, 지역주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경축순환농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축산농가의 고품질 퇴 액비 생산과 경종농가의 퇴 액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가축분뇨 퇴 액비의 비료 이용효과 검증 자료를 공유했다.농경지(벼, 조사료)에 퇴 액비를 살포했을 때 화학비료 사용량을 약 76% 절감할 수 있다는 자료를 도출했는데, 시는 이 자료를 활용해 퇴액비 사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축산악취개선을 위해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연계한 주거지역내의 악취발생 축사 이전, 축산악취저감 시설지원, 축산농가 전문가 컨설팅 등 단계별 계획도 추진 중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경축순환농업활성화와 축산악취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농축산업를 실현하고, 지역 상생발전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2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환영”

[상주] 상주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이 본격적인 기능 발휘에 들어갔다.8월 현재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에는 전체 26가구 중 24가구 50여명이 입주를 완료했다.이에 따라 상주시와 공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성행제)는 최근 공공주택단지 내에서 입주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열고 상생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상주시 공검면 이천양정길에 있는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는 옛 공검중학교 폐교 부지에 상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9년 협약을 체결해 조성했다.총 사업비 77억5천900만원(상주시 47억5천, LH 30억원)을 들여 2만1천여㎡의 부지에 단독주택형 국민임대주택 26호(단독주택 20호, 창업오피스 6호)와 커뮤니티센터, 주민공동시설 등을 건립했다.2022년 3월에 준공했으며, 올해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이 같은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은 저출산과 자연감소, 지속적인 인구유출 등으로 소멸위기에 봉착한 농촌지역 인구대책 방안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입주민 환영식에 참석한 성행제 공검면장은 “공검면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도시의 젊은 세대들이 농촌에 둥지를 튼 만큼 이들이 성공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