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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벌농협 원황배 16.2t 대만 수출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8-24 17:41 게재일 2023-08-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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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센터서 선적식<br/>총 5천만원 상당 현지 마트 판매<br/>시장 개척·판로 확보 주력 계획
상주 사벌농협이 대만 배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도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배가 대만으로 수출됐다.

상주시 사벌농협(조합장 안창현)은 최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시·도의원, 회원농가,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 대만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원황배는 16.2t(40피트 컨테이너 1대)이며, 금액으로는 5천만 원 상당이다.

수출된 배는 왈츠인터네셔널(대표 이석관)을 통해 대만 현지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만으로 수출되는 배는 식물검역 수출단지 지정을 받아야 할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다.

사벌농협 대만 배 수출단지 소속농가 37호는 매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수출검역요건 교육을 이수하고,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있다.

사벌농협 농산물유통센터는 2022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 과수(배) 분야로 승인을 받았다.

이 단지는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상주배의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대만으로 배를 수출한 사벌농협 회원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고품질 배가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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