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별 재배 관리법 등<br/>고품질 포도재배 교육 강화<br/>유통 트렌드 부합 생산 집중
[상주] 상주시가 샤인머스캣 포도의 가격하락 등 경영난을 품질로 승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최근에는 상주시조합공동법인 소속 포도 재배 농가 130명을 대상으로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단계별 재배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또한, 샤인머스캣 도내 최대 주산지답게 포도 품목협의회를 지난해 말부터 4회 이상 개최하고 생산자, 유통기관, 행정이 힘을 합쳐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산지 유통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농가 조직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 등 유통조직에서는 경작 신고관리, 생산량과 출하 예상량 예측을 통해 생산자를 중심으로 한 유통 기반을 구축하는 등 유통 트렌드에 맞는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1천997ha(3천335호, 2022년 말 기준)이며, 이 중 샤인머스캣이 1천104ha(전체면적 대비 55%)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천5t을 수출해 경북 1위를 달리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저온과 호우피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고품질 포도재배 교육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