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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향 상주 발전 기원합니다”

[상주] 상주 출신의 권순우(25·사진)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가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한국인 최초 ATP 투어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 선수는 지난 25일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해 세 번째 상주시 고액기부자 명단에 올랐다.권 선수는 상주시 신흥동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 선수의 길을 걸었다.마포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당진시청 소속이다.2021년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투어(아스타나 오픈)를 우승한 후 올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인 최초 ATP투어 2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권순우 선수는 “학생 시절부터 고향 분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 속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있어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고향과 기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인 만큼 이를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5일 현재 상주시에는 258명으로부터 4천100여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이 답지해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혜택과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을 받는 제도로 농협은행 및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기부가 가능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26

“귀농귀촌 1번지 상주시로 오이소”

[상주]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올해도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2023년도 귀농귀촌분야 지원사업’을 통해서다.대상 사업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 귀농귀촌인 주거임대료 지원,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귀농인의 집 조성,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이다.상주시는 다양한 맞춤형 시책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은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해 거주하고 상주시로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만 65세 이하 세대주가 대상이며, 농업 관련 교육 100시간 이수 등 신청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농업창업 정착 초기에 드는 비용은 1.5%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주택구매 및 신축은 7천500만 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신청서 접수 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지원자는 상반기의 경우 1월 31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을 하면 되고, 추가신청은 융자금 배정 잔액이 있을 경우 6월쯤 신청 받을 예정이다.세부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정책실 농촌활력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스마트혁실밸리와 연계한 청년 농업인지원과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정책을 개발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도시를 만드느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주시의 귀농귀촌인은 212가구에 282명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26

상주배, 국내 첫 ‘캐나다 코스트코’ 상륙

[상주] 경북 도내 수출 실적 1위를 랭크하고 있는 상주배가 우리나라 최초로 캐나다 코스트코(COSTCO)에 입점했다.상주 캐나다배수출단지(대표 이만희)는 최근 생산농가와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배 13.6t(5천만원 상당)을 경북통상(주)(대표 김유태)를 통해 캐나다 코스트코(COSTCO)로 수출했다.이번 수출은 품질관리가 엄격한 코스트코에 우리나라 최초로 수출을 했다는 점에서 상주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캐나다 코스트코의 총 매장수는 108개이며, 벤쿠버 매장 선점을 통해 앞으로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상주 캐나다배수출단지는 지난 2011년 농림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을 받은 이후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매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을 받아 호주 코스트코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해 배 3천73t(119억 상당)을 캐나다,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14개국으로 수출했으며 탁월한 품질로 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최우진 상주부시장은 “상주 캐나다배수출단지 회원농가에서 생산된 배가 대한민국 최초로 캐나다 코스트코로 진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주배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25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국제 심포지엄 열려

[상주]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지난 18일 세계원예센터 CEO,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둥지를 트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WHC KOREA) 개소식 행사의 일부로 추진됐다.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는 원예강국인 네덜란드에 2018년 3월 개소한 후 스마트농업과 관련된 비즈니스·교육·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세계원예산업을 선도해 왔다.38개 시설원예 관련 부서를 갖춘 최첨단 연구센터를 포함해 130여 개 이상의 국제적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기업체를 위한 상설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협력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158개국 세계 곳곳에서 12만 명의 전문가들이 방문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원예센터 CEO, 네덜란드 농무참사관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세계원예센터 CEO의 세계원예센터의 역할 및 사업, 렌티즈그룹 수석고문의 렌티즈의 교육과정, 경북대 임기병 교수의 네덜란드는 어떻게 원예강국이 됐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19

상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고향사랑기부 동참

[상주]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 전달은 이날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와 경북도의 교류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이뤄졌다.협약식에서는 관광·문화교류,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강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양 기관이 손을 잡았다.오세훈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마음의 고향이자 자신의 외가가 있는 상주에 첫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오 시장의 기부는 시민들의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및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기부하고 받은 답례품을 재기부할 예정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서울특별시와 경상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이 상주시에서 체결되고, 오세훈 시장이 첫 고향 사랑 기부금을 상주시에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18

상주, 스마트팜·청년농업 육성 속도 붙는다

[상주] 상주시가 스마트팜 조성과 혁신적인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71대 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규사업이다.국공유지나 유휴지에 스마트팜 창농부지를 조성한 후 청년농에게 ‘장기임대 및 분양’방식으로 공급하고, 예비 청년농의 창업초기 정착지원을 강화해 농업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부지 현장조사, 지자체 방문 협의, 청년농 대상 설문 및 면접조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 사업 여건,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주시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사업대상지는 함창읍 금곡리 일원이며,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지매입과 정지작업, 기반시설 조성 등 창농부지 조성을 완료한 후, 스마트팜 창업을 원하는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 또는 분양할 예정이다.상주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스마트팜혁신밸리 수료생과 청년농들이 상주에서 창농,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청년 스마트농업인의 육성에서 창농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모델 개발 및 확산’을 이뤄 스마트 농업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1-17

상주시 설 앞두고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상주] 상주시가 설을 맞아 재래시장 주변 도로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민족 고유의 명절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편의 제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이는 상주시가 현재 주정차 단속시간을 1시간 단축운영 하고 있는 것에 더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다.고정형 CCTV와 이동형CCTV에 대해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유예구간은 시청사거리 ~ 서문사거리(양측 450m), 서문사거리 ~ 상주상공회의소(양측 310m), 상주상공회의소~(구)상주임업사(양측 470m)이다.다만, 장기주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은 단속대상이 된다.또한,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상시 비워둬야 하는 구간으로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주변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과 인도 및 안전지대는 이전과 동일하게 단속을 유지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 조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단속 유예구간 이외 지역은 단속을 유지하는 만큼 명절 기간 중 주차질서 확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12

상주시농기센터,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우수’

[상주] 농산물 잔류농약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에 대한 평가를 했다.이번 평가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포함한 47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150개 농약 성분을 대상으로 했다.평가 방법은 제공한 시료의 잔류물질을 정성 및 정량분석해 검출성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한 후 그 절대값이 2 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구분했다.이 결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검출된 7개의 성분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특히, Fluopyram(플루오피람, 살균제 및 살선충제)은 0.0을 판정받아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성분은 지난해부터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이 완공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최근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09

상주 배양시설 증설사업 완료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 개시

[상주] 상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농업용 미생물 배양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하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생물 공급에 나선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대량배양기(1천500E7A4) 2대, 통합제어시스템 등을 갖춰 고품질의 미생물을 효율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농기센터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바실러스,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근권세균, 클로렐라 등이다.공급대상은 농업미생물관에 등록돼 있는 농업인인데, 갱신 또는 신규등록 시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 본인이 직접 농기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공급일자는 요일제로 매주 월·화·목요일이다.특히, 올해부터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을 ‘시민공급의 날’로 정해 농업인이 아닌 일반시민에게도 1ℓ씩, 총 100ℓ를 공급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조인호 소장 “앞으로도 작물 생육 향상, 축사 악취저감,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등에 활용도가 높은 유용미생물의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유용미생물 분양 및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054-537-5443)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09

상주시, 대구 군사시설 유치 범시민 추진위 발족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차례나 차점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던 상주시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홍배 범추위 추진위원장, 공동위원장인 안경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노인회, 보훈, 문화 등 상주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군사시설 통합유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상주시는 인구 10만을 회복하고 미래 상주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코자, 대구시가 도심 내 4개의 국군부대를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지난해 8월 대구시에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왔다.상주시민의 뜻과 열망을 한곳에 모아 대 시민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주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마침내 이날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김홍배 위원장은 “상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극복의 보루가 된 호국의 고장으로 역사적 상징성이나 군부대 주둔의 작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민군복합타운 조성이 가능한 지역인 만큼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기필코 대구 군사시설을 유치하자”고 강조했다.또한, 공동위원장을 맡은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는 상주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와 열망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03

환경피해 빠른 구제 힘 보태

[상주] 환경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아 구제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사진)은 29일 국민의 환경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건강피해조사, 분쟁조정 및 환경오염 피해구제 등을 단일 전문기관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분쟁 조정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6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국민들이 환경피해 조사, 분쟁조정, 환경오염피해·석면·살생물제품 피해구제를 받으려면 환경부, 환경분쟁조정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여러 기관을 찾아서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기관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해결을 위한 피해조사와 분쟁조정, 피해구제 절차 간에 상호 연계성이 부족해 신속하게 민원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이번 법률 개정안은 환경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추진체계와 피해구제 절차를 정비해 국민들이 ‘한 번의 신청으로 환경피해 해결’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피해구제 등 업무의 통합 관리 권한을 부여하고, 환경피해 사건을 처리할 때 다른 피해구제 절차를 상호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임이자 의원은 “법률 개정에 따라 환경부에서 제도를 개선해 환경피해를 입은 국민이 편리하게 전문기관에 지원을 요청하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9

‘상주 대산루’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상주]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인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1563~1633)가 기거하던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의 ‘상주 대산루(尙州 對山樓)’가 지난 28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상주 대산루는 정경세가 낙향한 후 우산리에 들어와 은거하고 학문을 닦은 장소로 1602년에 처음 짓고, 1778년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재건한 누정 겸 서실(書室)이다.서애 유성룡의 수제자인 정경세는 17세기 영남학파의 전통을 잇는 학자로 예학(禮學)에 조예가 깊어 김장생(金長生)과 함께 예학의 대가로 불렸으며, 100여 명의 제자를 배출했다.상주 대산루는 5량가 중층 누각의 팔작지붕 건물로 배산임수 배치를 두고 있다.전체적인 평면구성은 ‘丁’자형으로 남쪽의 ‘ㅣ’자형 건물은 단층의 정사(亭舍, 정자 형태의 집)로 강학공간이며, 북쪽의 ‘ㅡ’자형 건물은 누각으로 휴양, 접객, 독서를 위한 다목적 공간이다.정사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로 대청 2칸, 온돌방 2칸으로 이뤄져 있으며, 누각은 정면 2칸, 측면 5칸 규모로 1칸 규모의 온돌방을 중심으로 앞쪽은 누마루, 뒤쪽은 서고로 구성돼 있다.상주 대산루의 건축적 가치는 정사와 누각 두 개의 건물을 ‘丁’자형으로 연결하는 방식과 두 공간을 이어주는 자연석 계단 및 담장, 누각 2층에 구성된 온돌, 기둥 밖으로 돌출시켜 도리를 거는 출목도리 형식의 독특한 가구 구성에 잘 나타나고 있다.특히, 인근에 위치한 우복 종가 등 주요 문화재와 함께 주변 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대산루에서 다양한 향촌 관련 문집과 문서 등이 생산된 점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대산루는 종갓집의 학문과 교류의 거점역할을 한 곳이며 조선시대 지방 선비의 학문적 생활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라며 “우복 정경세 선생의 존심애물 등 위대한 정신문화가 다음 세대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