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상주여자중학교에 아름다운 학교숲이 조성됐다.
상주시는 지역 내 녹색교육공간 확대를 위해 학교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는 청소년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상주여자중학교에 학교숲을 만들었다.
조성 초기 단계부터 교직원들과의 긴밀한 협의와 함께 학생들의 자연 체험학습을 염두에 두고 수종 선택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특히,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을 최소화고, 오감체험이 가능한 수종으로 도라지, 멕시칸세이지, 캐모마일, 차이브 등 총 19종의 다양한 품종을 식재했다.
이달 중순에 준공된 상주여자중학교 학교숲은 다른 곳과의 차별화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식물 이름표에 그림을 직접 그리도록 하고 이를 특수 제작했다.
학교숲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참여형 학교숲으로 조성한 것이다.
김국래 삼림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은 매년 전년도 12월에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적합성,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