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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지리, 역사, 문화유산 집대성…디지털상주문화대전 공식 오픈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8-01 11:10 게재일 2024-08-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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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상주문화대전 이미지. /상주시 제공
디지털상주문화대전 이미지.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지역 내 방대한 물량의 지리, 역사, 문화유산 등을 집대성했다.

상주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7월 한 달간 ‘디지털상주문화대전’(https://sangju.grandculture.net)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

‘디지털상주문화대전’은 2022년 3월부터 편찬이 시작됐으며, 전국에서 113번째로 편찬이 완료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이다.

상주의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200자 원고지 총 1만2500여 매 분량의 텍스트와 4025건의 사진 및 10편의 동영상을 수록하는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00년의 숨결을 간직한 상주의 고대왕국-사벌국, 의로써 일어나 불의에 항거하다-북천전투’, 삼백의 고장-상주에서 영그는 상주곶감, 함창에서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전통-상주 양잠 등 상주시를 대표하는 총 1339개의 표제어가 수록돼 있다.

이번 편찬 사업에는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상주문화원, 상주향교 등에서 150여 명의 지역 연구자들이 집필자 및 검토위원으로 참여했다.

공식 공개 이후로도 학생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항목별 수정 및 건의 사항을 상시 접수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지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수정·보완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디지털상주문화대전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출향인사들에게도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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