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남율유치원은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일주일간, 지역 수영장과 연계해 전문강사들이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상사고 예방 및 물놀이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물에서의 기본 생존기술과 안전 수칙을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물과 친해기기 △물 속에서 떠 있기 △물에 빠졌을 때 대처 방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생존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활동과 반복 학습을 통해 두려움 없이 물에 대한 안전의식을 갖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수업에 참여한 유아들은 “구명조끼 입고 물 위에 둥둥 뜨는 게 신기했고, 물을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안 무서워요”며 소감을 전했다.
또, 학부모들 역시 “실제로 물놀이 사고가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미리 배우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경희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