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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품질화로 위기 넘자” 샤인머스캣 활로 찾기

[상주]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자단체들이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지역 내 샤인머스캣 생산자 단체 대표와 행정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은 지난 20일 모동면 서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샤인머스캣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상주시의 포도 재배 면적은 1천835ha(3천352호) 이고, 이 중 샤인머스캣이 955ha이상 재배돠고 있다.또한,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천5t을 수출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샤인머스캣의 전국적인 생산량 급증과 이른 명절 특수로 저품위 농산물이 유통되면서 소비 자체가 위축됐고, 이는 곧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 참석한 생산자단체 대표들은 하나같이 “착화량을 줄이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만 추락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또한, 김응철 품목조직화연구소장과 고길석 가락동 도매시장 중앙청과 이사는 특강을 통해 농협 등 유통조직의 경작 신고 관리, 생산 및 출하량 예측, 급변하는 유통 트랜드 파악 등을 주문했다.김완진 모동백화명산포도회 대표는 “샤인머스캣 생산량은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산자 스스로가 봄부터 착화량을 줄이고 수확기 당도관리, 출하기 품위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시 역시 올 초부터 ‘상주 주요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통합마케팅 활성화, 출하 농산물 검사원제 운영, 농산물 순회수집, 농가교육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고유가, 인건비 상승,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농업 현실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자 단체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유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1

‘귀농·귀촌 준비’ 소중한 기회 상주에서 미리 살아보렵니다

[상주] 상주시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구 소멸지역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은자골마을(대표 박기석)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2가구가 입소했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2~6개월 동안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영농생활 등을 탐색·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는 사업이다.참가자는 ‘살아보기’ 기간 중 지역 내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을의 학교, 주거지 등을 직접 찾아보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다.입소에 앞서 상주시는 참가자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일정 등을 안내하고 마을의 역사와 현황소개, 농촌 생활에 대한 경험담과 주의사항, 2개월 동안 수행해야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는 2개월 과정 2가구이며, 프로그램 진행 중 중간 기수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참가 대상은 상주시 외 타 시의 동(洞) 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농촌에서 살아보기’ 메뉴에서 신청을 하면 면접(유·무선, 대면)을 통해 선정한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직접 농촌과 농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나 지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0

상주 농촌공간정비 추진… 국비 90억 확보

[상주] 상주시가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신규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년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22년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했다.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묵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및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상주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에 부응해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해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요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19

상주추모공원 사업, 행안부 “재검토”

[상주]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친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행안부가 재검토 의견을 냈다.16일 상주와 문경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상주시가 지난해 12월 신청(국비 46억원이 포함)한 ‘2023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행안부의 재검토 판정은 문경시와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도 같은 입장(조건부)을 전달해 왔다고 행안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은 두 지자체간 협의가 우선돼야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행안부의 이번 재검토 판정과는 별개로 두 지자체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지난 2월 23일 제1차에 이어 16일 2차 상주·문경상생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접점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문경시는 상주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후보지가 문경 도심과 인접해 있다며 백지화 내지는 제3의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침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청취하라는 내용이고, 문경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6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밥 차리는 남자’ 시즌4 운영

[상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은 최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 ‘밥 차리는 남자’ 시즌4를 운영했다. ‘밥 차리는 남자’는 올해로 4년을 이어오고 있는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인기프로그램이다.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혼자 살고 있는 중·장년층 남성이 크게 늘고 있어 식생활을 스스로 해결해야 될 상황이 보편화 하고 있다.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남성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양 기초교육, 개별 영양개선 지도 등을 실시해 주도적 영양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인 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함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밥 차리는 남자’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모(58)씨는 “매 끼니를 그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했었는데 밥 차리는 남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덧붙여 “현재 국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회가 닿는다면 요식업 쪽으로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13

“문화유산 ‘존심애물’ 정신 기리자”

[상주]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을 바탕삼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국 존애원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존애원, 문화유산 가치의 현재적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이 주관했다.학술대회는 공공의료를 실천한 존애원의 현재적 의미와 상주인의 실천의지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총 5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약방의 등장과 존애원-의학사적 관점에서-(신동원,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를 시작으로 4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종합토론은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의 이상호박사를 좌장으로 이기복(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김명자(경북대학교 사학과), 태지호(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홍준(존애원기념사업회)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모색했다.존애원은 임진왜란이라는 7년의 긴 전쟁이 끝난 뒤 백성의 생명을 구하고 피폐해진 향촌을 재건하고자 상주지여 13개 문중 낙사계 회원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마음을 지키고 길러 타인을 사랑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필요한 우리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2

상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생 ‘날갯짓’

[상주] 지난 2021년 전국 최대 최첨단 형태로 준공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청년창업 보육생들이 드디어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4기 교육생 ‘오늘도 오이’팀은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오늘도 오이’팀은 상주 출신 경북도 문화·관광 기획자 임원종 대표와 전직 운동 선수이자 MZ세대 청년 여성 농부 남예경, 영덕 출신 워킹맘이며 여성 기업가 박현미 등 농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20~40대 청년 세 명이 모여 한 팀이 됐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스마트팜과 상주 농산물의 협력을 통해 농촌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사회적기업 미션과 스마트팜 오이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및 2차 가공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언제나 좋고 싱싱한 오이를 새벽에 수확해 당일 배송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를 6월에 오픈할 예정이다.오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콘셉트 농산물과 포장지를 브랜딩 해 MZ세대, 직장인의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직접 오이를 재배해 판매하는 경영농 실습 중이다.‘오늘도 오이’팀은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경단절 여성과 귀농, 귀촌 희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농산물 유통, 디자인 등 다양한 농산물 콘텐츠를 개발해 농업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임원종 대표는 “현재 귀농 역시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년 농부의 창업이라는 이륙 시도도 좋지만,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구절벽, 지역소멸과 같은 사회적 문제는 원주민과 귀농인의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농촌사회의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이어 “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사회적 경제모델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09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상주]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하 해양교육원) 건립공사가 4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이 시설은 상주시가 내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하고 있다.낙동강역사이야기촌(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산1-17번지 일원)내에 들어서는 해양교육원 건립에는 국도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3억원이 투입된다.대지면적 8천684㎡, 연면적 3천42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 잠수풀(H=5m)과 해양안전훈련수조(L=25m, 4레인)를 갖춘 해양안전훈련체험실을 비롯해 강당, 교육실, 숙소(22실 100명), 식당, 옥외 해양문화체험공간 등이 배치된다.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주)두창종합건설이, 건설사업관리(CM)는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다.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2024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공정률 42%로 골조(연수동 1층) 공사 및 공종별(전기·통신·소방공사) 배관 설치(숙박동) 공사가 한창이다.건물이 완공되면 해양재난안전교육(생존수영, 재난체험 교육), 해양레저 체험(스킨스쿠버), 전문자격연수(라이프가드 및 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단체 활동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상주시는 물론 인근 도시(김천, 구미, 문경 등)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 교육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모든 청소년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문화체험의 메카(Mecca)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9

문장대 케이블카·경천섬 집라인 설치 제안

상주시의회 총무위원회 소속의 박주형(청리·공성·외남면) 의원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박 의원은 7일 제218회 상주시의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속리산 문장대와 경천섬 일대의 관광 활성화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주요 내용은 백두대간의 보행권과 조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속리산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와 젊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경천섬 집라인 설치 등이다.그는 속리산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환경부에서도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단계별 확대정책을 내놓았으며, 지난 2월 26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문장대 케이블카는 상주의 거꾸로 옛이야기 나라 숲, 견훤산성, 문장대 야영장,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장각폭포, 백화산, 맥문동 솔숲 등 점으로 구성돼 있는 백두대간 관광인프라를 선으로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천섬 집라인 설치와 관련해서는 낙동강변의 학전망대에서 경천섬 또는 경천대 관광지를 연결하는 집라인은 밀리터리테마파크와 상주활공장,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와 낙단보 등의 관광활성화뿐만 아니라 도남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사업이 완성되면 화룡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주형 의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백두대간과 낙동강 권역에 이 같은 관광시설을 설치해 전국 최대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한국송어양식협회 회장과 (현)국립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상주시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2023-03-07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성공 정착 노력”

[상주] 국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국비 확장성에 대한 상주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기획재정부 소속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지난 2월 16일 김완섭 예산실장의 방문에 이어 28일에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혁신밸리 사업 현장을 찾았다.‘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북 농업 대전환의 핵심 시설로 손꼽히며, 각종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이번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산업중소벤처·국토교통·농림해양 분야 예산을 심의하는 총괄 책임자다.또한, 농업분야 예산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관계관도 동행해 정책추진 현장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노력했다.이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전반에 대한 브리핑 청취 후 빅데이터센터, 청년창업보육센터 등을 돌아 봤다.특히, 현장에서 청년농업인의 농업에 대한 진솔한 열정을 엿보고 창농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과학영농을 확산하는 거점”이라며 “상주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혁신을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일원 42.7ha의 부지에 2019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천500여억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2

“10만 회복”상주시, 군부대 유치에 사활

[상주] 인구 10만 벽이 무너진 상주시가 10만 회복을 위해 대구 군사시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주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 의성군 5개 시·군 중 4곳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다.이 때문에 지방소멸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로 군사시설 유치에 대한 지자체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군부대 유치를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보고 이들 지자체는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올해의 최대 현안으로 꼽고 있다.상주시 역시 인구소멸 위험지역 중 한 곳이다.1965년 당시만 해도 인구 26만 명에 달하던 상주시는 이후 58년간 지속적으로 인구 하락세를 보였다.2018년 말까지는 10만명 이상을 그럭저럭 유지해 왔으나 계속된 인구 유출과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등으로 지난 2019년 2월 사상 처음으로 10만 선이 붕괴됐다.이후 상주시는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과 각종 지원, 홍보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인구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에 따라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가 곧 상주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군부대가 유치되면 군사 도시로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침체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은 개별 이전이 아닌 군부대 7곳을 통합해 ‘민·군복합상생타운’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이전 부대는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과 미군부대 3곳(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으로 총 부지면적이 646만여㎡(약 196만평)정도 소요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의료, 주거, 복지, 교육, 문화 환경이 일원화된 ‘민·군복합상생타운’이 조성되면 2만5천 명 이상의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구 10만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1

상주 포도농가들 ‘고품질만이 살길’ 차별화 선언

[상주] 국내 샤인머스캣 주산지인 상주지역 생산농가들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도생산농가들은 가격 하락의 원인이 저품질 포도의 과잉생산에 있다고 진단하고 고품질포도 생산을 통한 품질 차별화를 선언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상주시 모동, 모서, 화동, 화서면 등 포도 주산지 곳곳에는 ‘고품질 포도 생산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전국 최고의 상주포도! 우리가 생산하자!’, ‘맛있는 상주포도! 우리의 진심을 담아 생산합시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2~3년 전부터 샤인머스캣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저품위 샤인머스캣이 유통되면서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하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단체들은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교육을 비롯해 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농가의 의식개혁에 앞장서고 있다.조성민 화동면 팔음산영농법인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최우선과제로 할 것”이라며 “엄격한 선별작업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상주지역에서는 3천352호(샤인머스캣 1천602호)의 농가가 1천834ha(샤인머스캣 955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샤인머스캣 수출물량은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1

‘추모공원 조성 상생협력’ 상주-문경 첫 실무회의

[상주·문경]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상주-문경시 실무자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상주시와 문경시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 종합포럼실에서 상주-문경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실무협의회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상주-문경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상호 대화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의회에는 경북도 어르신복지과 직원 3명과 상주시와 문경시에서 위촉한 위원 각 10명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실무협의회에서는 두 도시의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검증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으며, 차기 회의 일정은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상주시는 문경시와 인접한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 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경북도에 중재신청을 했고, 경북도는 1차적으로 양 자치단체가 상호협의 하라고 권고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