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햇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외서농협 대미 배수출단지는 지난 19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원황배(햇배)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배는 13.6t(7000만 원 상당)으로 ㈜스마일프레쉬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배 1217t(60억원 상당)을 미국으로 수출했는데, 이는 12개 배 수출국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외서농협 대미 배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을 받아 그동안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 해왔다.
올해도 원황, 화산, 신고배 등을 지속적으로 수출해 미국시장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경우 국내 배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생산 농가와 수출관계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