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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립도서관, ‘한여름 밤의 북캉스’큰 호응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8-20 11:02 게재일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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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립도서관이 ‘한여름 밤의 북캉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립도서관이 ‘한여름 밤의 북캉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원장 이호성)이 여름 한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3시까지의 야간개장과 다채로운 공연을 병행하는 ‘한 여름밤의 북캉스’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야간개장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안도현 시인), 퓨전국악밴드 공연, 어쿠스틱 공연, 모자 마술 공연, 샌드아트 공연, 클래식 재즈 밴드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반응형 인터렉티브 체험, 모두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도서관을 찾은 1천여 명의 시민들은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늦은 시간까지 느긋하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숨 막히는 무더위에 시민들의 피서지 역할까지 해준 도서관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시원한 공간에서 늦은 시간까지 만화책을 볼 수 있어 여름방학을 즐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이라며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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