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구매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 서울에서 대표농산물(포도,복숭아,배 등)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이날 판촉행사는 통합마케팅조직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및 품목농협(공검, 남상주, 모서, 사벌, 상주, 서상주, 외서, 대구경북능금상주지점)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여했다.
농협 농산구매국의 지난해 상주 농산물 연간 출하액은 90억 원인데, 이 중 양재점이 35%를 차지하며 매년 점포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주 배의 경우 2022년 1억7000만 원(53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2억 원으로(435t)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상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 구조개선사업(통합마케팅조직육성)의 성과로, 통합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각 농협에서는 농산물 출하 관리, 공동선별, 순회 수집을 담당하고, 상주시는 품질관리단을 운영해 색택, 당도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농자재값 상승, 인력난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협유통 등 대형소비처에서 지역농산물의 판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