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읍이 자체 여름철 기획사업 ‘요즘 함창복지 뭐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함창읍에서 자체 모금한 성금 등을 활용해 여름철 폭염과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들에게 여름물품을 지원하는 자체 복지사업으로 여름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냉방에너지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겨울이 아닌 여름철 자체복지사업을 구상하고 기획했다.
함창읍은 지난 7월과 8월 에어컨, 선풍기 등 600만 원 상당의 여름철 물품들을 4차례로 나눠 총 50여 가구에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바라본 시민들과 수혜자들은 너도나도 “참신한 발상”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함창읍은 2025년년에도 자체 예산을 늘려 해당 업을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우리사회는 관행처럼 겨울나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을 뿐 여름나기 지원에는 여전히 인색한 실정”이라며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사업을 준비해 무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