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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현저수지 4년 만에 준공…저수량 28만6000t, 몽리면적 49.6ha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7-24 11:59 게재일 2024-07-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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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화현저수지 준공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화현저수지 준공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모서면 화현저수지가 착공 4년 만에 준공돼 매년 가뭄에 시달려 오던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선사했다.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전기준)는 지난 23일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화현저수지에서 통수식 및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시의회의장, 전기준 농어촌공사 상주지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서면 풍물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 통수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화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피해가 심한 모서면 화현리, 득수리 일대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가뭄 등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건립됐다.

2017년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착공해 약 4년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 화현저수지는 저수량 28만6000t으로, 상주시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187개소 중 두 번째로 큰 저수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49.6ha의 농경지에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화현저수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아가 홍수 조절 기능까지 가능해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이상 기후로부터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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