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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찍어주기…도심 1상가 1화분 내놓기…

상주 남원동, 아이디어 뱅크로… 【상주】 상주시 남원동(동장 유지상) 직원들이 매월 2가지 이상의 1등행정 아이디어를 제안해 상호 토론하는 `1등 상주, 1등 행정 아이디어 제안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매월 2회 열리는 학습동아리 모임에서는 담당 업무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는 물론 행정사무를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는 `역할대역 시연`을 통해 주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지금까지 채택된 시정 아이디어로는 남원동을 관통하는 개운천변의 꽃길조성과 생태하천조성, 관심계층에 대한 영정사진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찍어주기 행사, 시내 도심 1상가 1화분 내놓기 운동, 상주상무 경기 관전 및 홍보방안 시행, 시민가로등 관리제, 동 번영회주관 상주상무 응원 리플렛 제작 등이 있다.특히 그동안 동에서 발굴해 시와 중앙부처로 제출한 아이디어 상당수가 행정에 반영되고 있어 `1등 상주, 1등 행정 아이디어제` 운영이 행정업무 수행과 제도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시정에 반영된 주요시책으로는 시민을 위한 영화상영 상설화, 화장장 원스톱처리제 운영, 읍면동 태극기보급 및 판매사업, 재래시장활성화 세부방안, 도시미관을 위한 벽화제작,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한 시정홍보, 상주상무팀 응원용품 읍면동사무소 판매 등이 있다.유지상 남원동장은 “행정일선 담당자로부터 나오는 좋은 아이디어는 토론과 분석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4-29

`명실상감한우`, 상주·부산·서울 찍고 대구까지

상주축협-한우협회, 다음달 릴레이 특판행사 【상주】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상주시 및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와 손잡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릴레이 특판행사를 펼친다.특판행사는 상주축산농협 본점 및 타운점 판매장(5월2일~5월5일), 부산 메트로시티 아파트(4월29일~4월30일), 서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5월4일), 대구 대현동 경북지역본부(5월6일) 등에서 이뤄진다.이번 행사는 구제역 등의 여파로 축산물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축산농가와 관련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상주축산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축산농가의 실익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들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소비기반 확대와 인지도 향상으로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축산물공동브랜드 명실상감한우는 2010년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G20 공식만찬 명품한우로 지정, 2011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브랜드로서 그 기세를 넓혀가고 있다./곽인규기자

2011-04-28

상주농기센터,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 교육

봉독은 양봉농가 새소득원 【상주】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품목 다변화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기능성 양봉산물의 생산과 효율적 이용방안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양봉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산업화, 다양한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센터 대강당에서 양봉농가 90여명을 대상으로 `양봉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건강과 한경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구제역, AI 등 가축 질병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과 관련, 각종 실험을 통해 천연항생제로서의 효과가 검증되고 있는 봉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즉 봉독을 활용한 항생제 대체물질 생산으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축산농가에는 친환경적인 축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교육에는 한상미 박사(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최광한 지도사가 나와 봉독의 일반적인 특성 및 약리효과, 가축과 인체에 적용 가능한 부분 등 봉독 산업의 전망에 대한 강의와 함께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봉독은 면역계 질환의 치료, 항염증 작용, 항균작용, 방사선에 대한 항성 증가 등 다양한 약리효과가 있어 가축의 천연항생제로 사용이 가능하며 여드름 전용 화장품, 관절염 치료용 패취제 등으로도 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봉독 등 지역특성에 맞는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과 체계적인 지도에 나서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27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

상주박물관 특별전 열어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김호종)은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라는 2011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을 19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열고 있다.이번 기획전은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예학자이자 유학자인 우복(愚伏)정경세(鄭經世·1563~1633)선생의 14대 종부가 들려주는 우복종가와 종부, 정경세 선생의 이야기로 진행된다.기획전은 크게 네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의 주인공인 우복종가 14대 종부가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즉 우복종가인 산수헌(山水軒)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면서 `우복가(愚伏家)에 들어서다` `우복할뱀을 이야기하다` `우복할뱀을 모시고 그리다`, `우복동에서 살아가다`를 주된 테마로 하고 있다.우복종가 소장 100여점 유물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복종가(지방문화재 민속자료 제31호) 14대 종부의 생애사와 종부의 삶을 이해하는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지역내 대표적인 역사 인물의 종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은 현장성에 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되며 종부의 생애사와 사진을 전시에 적극 활용한 점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종가문화와 종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2011-04-22

할머님들의 `열공`에 하루도 거를 수 없네요

【상주】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처럼 야학 봉사를 하며 문맹퇴치에 힘쓰고 있는 주인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전남 해남 출신으로 2009년 9월 처갓집인 상주시 사벌면 용담1리로 귀농한 나사웅(38)씨가 바로 화제의 인물이다.나씨는 자신의 농사일도 벅차지만 매주 3일(월~수)씩 마을 경로당에서 오후 8시부터 한시간씩 `어르신 공부방`을 운영하며 노인들의 문맹퇴치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귀농을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어떤 봉사활동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서울에서 학원강사를 한 경력을 바탕삼아 이 일을 하게 됐으며 지금은 자신의 정착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사벌면 용담1리 마을의 70세 이상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어르신 공부방`에서는 교재와 가방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글과 기초적인 수학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공부방의 수강인원은 14명이며 만학도들의 열의도 대단해 수업이 있는 날은 한명도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고 있다.나씨는 “익숙하지 않은 농촌생활에 몸도 고단하지만 배우겠다는 할머니들의 열의를 보면 하루도 수업을 거를 수 없으며 오히려 그 열기에 때문에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덧붙여 “최근 들어 농촌 전원생활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농·귀촌자가 늘고있는데 그 중·고학력 귀농자나 사회 경험이 많은 귀촌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어르신 공부방`에 다니는 할머니들은 “공부를 하고부터 간판도 읽고 은행업무도 볼 수 있게 됐다”며 “전에는 엄두도 못내는 일들을 해낼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매일 힘든 숙제를 내도 즐겁기만 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채영준 사벌면장은 “도시에서 다양한 삶을 체험한 나사웅씨의 지식과 경험이 농촌주민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며 “더블어 살아가는 삶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공부방은 귀농자들에게 또 다른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4-21

“상주시 통합청사 원점서 재검토하라”

【상주】 상주시통합청사를 남성청사로 하는 것이 맞느냐를 두고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지역내 시민단체인 `상주발전범시민연합`(위원장 김용해·회원 72명)이 18일, 통합청사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성명서를 내 파문이 일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1995년부터 남성청사와 무양청사 두곳을 사용해 오다 통합청사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이를 근거로 올해 본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 12억9천만원을 확보해 남성청사로의 통합을 추진 중에 있다.이와 관련해 상주시의회 K의원도 얼마전 자비를 들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성청사 보다는 무양청사가 통합청사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성명의 파장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상주발전범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상주시통합청사의 위치결정은 상주시의 백년대계와 상징적인 의미 그리고 항구적인 발전을 위해 중차대한 사항인 만큼 시민의 동의 없는 결정은 무슨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단체는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상주시가 청사통합을 추진하려고 하나 이는 도시계획시설변경 등의 절차를 무시한 절차적 하자로 인해 그 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시청사통합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상주시는 지난 2003년과 2007년에 실시한 통합청사 건립타당성 연구용역을 배제하고 2010년에 실시한 연구용역을 근거로 남성청사를 통합청사로 건립할 계획이지만 연구용역의 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워 통합청사의 선택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남성청사로 결정된 것은 경제성이나 주민편의, 재래시장 활성화 등의 이유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청이 남성청사이고 무양청사에는 오직 민원실밖에 없기 때문에 통합청사라기 보다는 남성청사를 확장 리모델링한다는 개념이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20

양돈·벼농사 `상부상조` 하니…

토양오염 방지·분뇨처리비 절감 효과상주 사벌면 푸른들영농조합법인, 친환경 농업기법 성공 추진 【상주】 양돈과 벼농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으로 친환경 자연순환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사벌면 원흥리에 있는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정승모)은 `양돈분뇨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기법`을 추진하고 있다.푸른들영농조합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기법은 논에서 벼를 수확한 후 동절기에는 호맥 등 사료작물을 심고 이듬해 봄에는 양돈 액비를 들판에 살포해 가축사육용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이럴 경우 농약이나 화학비료 과다시용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양돈농가는 분뇨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쌀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는 쌀 재배단지의 토양개량과 지력증진은 물론 막대한 돈을 들여 처리해야 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자연순환농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사업에 필요한 양돈 액비 확보를 위해 `삼백양돈법인`과 돈분처리계약을 체결(1만원/t)하고 연간 3천t을 생산해 3천만원의 처리비 수익도 올리고 있다.푸른들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 농업기법은 축산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분뇨처리비용을 절감해 주고 소 사육농가에는 값싼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는 한편 토양개량을 통한 상주쌀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20

상주,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 탄생

`그린스타농식품인정원` 개소… 경북 서북부서는 처음지역 생산 친환경농림축산물 인증·컨설팅서비스 제공 【상주】 경북서북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농산물 민간전문 인증기관이 문을 열어 지역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친환경농산물 민간전문 인증기관인 `그린스타농식품인정원`(대표이사 임흥기)이 18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상주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기관단체장, 선도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농업회사법인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은 지난달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민간전문 인증기관 제74호로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친환경농림축산물에 대해 인증과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상주지역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업인 3천호에 인증면적 2천600ha로 경북도내 전체 인증의 11%를 차지하는 친환경농림축산 생산지다.이는 2015년 저농약농산물 인증제도 폐지에 따른 상주시의 발빠른 대책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는데 우리 농업은 무농약, 무항생제 나아가 유기농림축산물로의 인증단계 승격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문을 열게 된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지역은 얼마전 친환경농업단체 통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바 있다”며 “그린스타농식품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학교급식과 기업체 납품 등 전국 친환경 농산물 매장을 휩쓸어 대한민국의 농업수도 상주가 명실공히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흥기 원장은 “앞으로 그린스타 농식품인증원은 전문성, 공정성, 책임성, 신뢰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수준 높은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증농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선진일류 농식품 인증기관으로 도약해 경북서북부지역의 친환경농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19

“`은륜 낙원` 상주서 만나요”

【상주】 16일 오후 2시 상주시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는 1만여명의 시민과 자전거동호인, 정부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개막식이 열린다.이날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9일간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전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공단이 주최하고 상주시와 경상북도, 상주시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다.개막 식전행사로는 춤추는 사이클 재키 스피닝 공연을 비롯해 초청 가수 축하공연, BMX 자전거 묘기, 자전거도시 홍보영상 상영 등 자전거의 다양한 모습이 연출된다.공식행사는 성백영 상주시장의 개막선언, 김관용 경북지사의 환영사, 중앙부처장의 축사,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축하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공식행사에 이어 펼쳐지는 자전거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출발해 후천교, 서문네거리, 낙양네거리, 북천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4.3km 코스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된다.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상주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해 종전 기네스 월드기록인 자전거 퍼레이드 2천800대를 단숨에 갈아 치울 예정이다.퍼레이드단의 선두에는 3단, 5단자전거를 비롯해 상주시자전연합회 원 120명, 상주시 자전거 순찰대 30명, 문경시 자전거 연합회원 50명, 서울 송파구자전거연합회 100명, 한국관광공사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관광단 250명이 참여한다.이어 가장행렬단 24개대 2천100명이 조선시대 병졸복장, 전통복장, 삐에로 복장, 유니폼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이를 따르는 3천여 시민의 자전거 대행렬은 상주가 왜 자전거 도시 인지를 실감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송파구자전거연합회 회원 100명은 축전 참여후 상주에서 1박을 하면서 상주시 자전거 연합회와 자매결연한 자전거동호인 상호간 우호증진과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자전거역사 100년 상주의 모습을 정리한 화보집이 발간되고 홍보관에는 1924년 상주역에서 열린 조선팔도자전거대회 우승사진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아울러 상주자전거박물관의 전시 자전 거중 최초 자전거, 이색 자전거 등 20여점을 전시하는 이동 자전거 박물관이 운영되고 수상 자전거 체험장, 자전거 모험 체험장 등이 운영돼 자전거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축전은 자전거의 모든 것, 자전거도시 상주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자전거이용 붐을 전국으로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15

지자체 예산 `허투루` 못 쓴다

【상주】 주민들이 스스로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대해 공부를 하고 집행내역을 감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정참여단(대표 유희순)`은 지난 11일 오후 상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민 예산학교 첫 강의를 열었다.강사로는 서울 풀뿌리자치연구소의 하승수 변호사가 나와 `지방자치단체예산 어떻게 바라보고 감시하고 참여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했다.이날 하 변호사는 예산전반에 대한 이해와 예산서 읽는 법, 주민참여 예산제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하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너도나도 예산을 많이 끌어 오겠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들어올 돈이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며 “예산을 많이 끌어오는 것보다 쓸 돈을 제대로 써서 낭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그는 덧붙여 “예산감시의 초점은 필요하지 않은 일, 타당성이 없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육에 참석한 주민 박모씨(45)는“정보공개청구권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이 제도를 활용해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끊임없이 지방자치단체에 정보공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15

`인공수분` 없인 배 농사 망칠 판

지난해 바이러스 발생으로 벌 집단 폐사 방화곤충 크게 부족 적기 인공수분 절실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와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장장 이한찬)은 꽃가루 매개 곤충인 벌이 지난해 집단 폐사함에 따라 올해는 배 안정 착과를 위해 반드시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올 겨울에는 몇몇 과수에 동해를 입힐 정도로 한파가 심했고 3월에도 눈이 내리는 등 이상기상이 잦았으며 여기에다 바이러스로 인한 벌 집단 폐사로 배 꽃가루 수정을 시키는 벌까지 부족한 실정이다.따라서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서는 꽃가루를 미리 확보하고 적기에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밝혔다.배 꽃가루 자가 생산시는 꽃이 풍선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 즉 개화 1일전부터 개화 직후 약이 아직 터지지 않은 시기에 꽃을 따 개약 후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분을 하면 된다.인공수분은 개화 당일부터 4~6일까지 가능하지만 바람이 불거나 건조하고 고온인 조건에서는 암술의 수명이 하루 정도로 짧아질 수 있으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인공수분 시기는 과원의 꽃이 50%정도 개화됐을 때 2~5번화에 인공수분을 하며 인공수분 후 3시간 이내에 비가 내리면 안정 결실을 위해 인공수분을 다시 해야 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꽃가루생산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5월 20일까지 운영하는 한편 개화기 이상기후에 농가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