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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브랜드 슬로건 `Just Sangju`로 확정

새 도약 명품도시 형상화 【상주】 상주시의 도시브랜드 슬로건이 `Just Sangju`(저스트 상주)로 확정됐다. 이는 시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창출과 비전을 통합하는 한편 지역역량을 극대화해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다. 이번에 확정된 Just Sangju는 꿈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중심도시를 블루컬러와 캘리그래픽을 이용해 상징화한 것이다. 앞으로 이 브랜드는 시민화합을 유도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 대한민국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명품 상주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Just Sangju는 Justice(정정당당한), Unlimited(끝없이), Success(성공), Together(모두 함께)를 합성한 것으로써 바로 지금부터 상주의 시대가 열린다는 뜻”이라며 “상단의 (+)는 별과 함께 Plus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밝은 미래와 변화하는 활기찬 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브랜드 슬로건은 지난 3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동안 작업을 했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의 보고회와 시민·직원 선호도조사,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네이밍과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상주시는 현재 확정된 브랜드에 대해 업무표장을 마치고 상표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앞으로 공문서는 물론 모든 행정서식과 시설물, 명함, 공용차량, 기념품, 관광안내판, 축제 등에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해 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9-01

“전국 공모전 싹쓸이는 `땀의 결정체`”

상주포토클럽, 작년 전체 상 60% 낚아채매달 정기출사… 전국 안 누빈 곳 없어 【상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폭의 사진에 담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지역 사진동호회가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해 상주관광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 은상, 동상 등을 휩쓸어 무려 60%의 수상 실적을 올린 바 있는 지역 최대의 사진동호회인 `상주포토클럽` 회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 7월에는 사벌면 경천대에서 상주사진작가협회와 공동으로 200여 명이 모여 사진촬영대회를 열었는가 하면 매달 정기출사로 북으로는 강원도 설악산 공룡능선을, 그리고 남으로는 전남 장흥의 물축제 현장을 누비는 등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니고 있다. 우남수 상주포토클럽 회장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 행진에서 선두는 남들이 보기는 좋아도 사실은 바람을 막는 고된 페이스메이커(pace maker) 로서 모두의 승리를 위해 교대로 선두를 맏는다”며 “상주포토클럽도 그러한 자세로 지역에 작은 보탬이나마 되기 위해 취미생활을 지역봉사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상주포토클럽은 9월부터 남원동주민센터(동장 안창문)와 공동으로 `상주시노인회` 등에서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어주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연말이면 사진전을 여는 것은 물론 사진초보자들을 위해 매주 사진강좌를 개최하면서 회원 상호 간 촬영실무 연찬에도 성심을 다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동호회 홈페이지는 WWW.SJPHOTOCLUB.NET이며 네이버 검색창에서도 `상주포토클럽`을 치면 바로 접속 가능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9-01

상주시, 겨울오이 생산준비로 `분주`

【상주】 주로 겨울철에 출하돼 서울 가락동시장 유통 물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상주 오이가 무더운 여름철부터 생산 준비에 분주하다. 상주지역 시설 오이재배농가들은 여름철인 지금 겨울 오이재배를 위한 준비 단계로 각종 신기술 교육과 연찬회, 세미나, 경영분석 등 한해의 영농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20일 오이 재배와 관련한 녹색 실용화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센터 강당에서 오이재배농업인을 비롯한 모범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교육과 세미나를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송원정 연구사가 농업미생물을 도입한 고품질 오이재배 기술교육을 했으며 지난해 각 작목반 최고 소득 경영성과를 올린 대표 농가들로 구성된 세미나에서는 재배환경관리, 병해충 생리장해, 유통분야로 나눠 영농사례를 발표하고 질의토론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의 겨울철 시설오이 시장 점유율은 전국 6대 오이주산지 중 가장 높고 백다다기오이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그리고 품질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농업기술센터는 오이재배의 기본이 되는 땅심 돋우기를 위해 토양속의 유해 선충 밀도검사, 하우스 내 물 가두기, 벼 재배, 태양열 소독 등의 정밀 기술실천 처방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땅의 환경을 최적화할 목적으로 시설농업인들이 많이 활용하는 미생물을 농업분야에 접목해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인 먹을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손상돈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올해 겨울오이 정식 시기는 기상여건 등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앞당겨져 질 것 같다”며 “오는 11월께면 신선하고 맛나는 상주 오이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지역의 겨울 오이 재배농가수는 250여호, 중산간지의 여름 오이 재배농가는 200여 호로 연 400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8-27

상주는 배수출 준비로 `한창`

국내 출하 가격보다 상자당 3천원 더 받아 【상주】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은 요즘 햇배(원황배)를 하루라도 빨리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선별작업에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배 수출을 서두르는 이유는 경기불황의 여파 등 소비 심리 둔화로 국내산 과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공판장에 출하되고 있는 원황배(최상품) 15kg 한 상자당 가격은 2만7천원이지만 박스 값을 비롯해 상하차비, 선별비 등을 제하면 순수하게 농가에 들어오는 돈은 2만원 정도가 채 안 된다. 그러나 지난 20일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배는 5kg 한 상자당 1만 원이 고스란히 농가 몫으로 돌아왔는데 이는 5kg 기준 국내가격보다 3천 원 정도가 더 높은 가격이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수출 선적을 하는 것이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며 이는 국내 가격 안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윤달 때문에 추석이 늦기 때문에 배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생종 신고배가 추석을 전후해 60~70% 정도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각종 지표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국내 경기가 점차 호전될 것으로 낙관 되고 있는데다 최근 몇 년간 풍년농사를 짓고도 가격폭락으로 제값을 받지 못했던 농민들의 기대심리도 작용하고 있어 배 수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올해 전체 배 수확량을 2만5천t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중 10%에 해당하는 2천500t 정도를 미국과 대만, 동남아 등지로 수출할 계획으로 농산물 수출단지 지도 및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8-25

전국지역리더대회 민·관·산·학계 300명 참석

【상주】 제6회 전국지역리더대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위기의 한국경제, 지역에서 희망을!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 만들기`란 주제로 열렸다. 상주시가 후원하고 (사)상주환경농업협회와 (재)지역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우리 사회의 밝은 희망을 열어가고 있는 민·관·산·학 각계 지역리더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정영일 지역재단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의 개회사와 이정백 상주시장의 환영사, 이상용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의 축사에 이어 김형기 경북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 박진도 충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어려운 나라 안팎의 경제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비전과 전략을 구하고 특히 삼백의 고장으로 대표적인 농업 중심도시이자 물류교통의 중심인 상주시의 선진농업과 고부가가치 신산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주제발표-종합토론-분과토의-교류연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강석찬 한국친환경가공생산자협회장, 박경국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생활공감기획단장), 유영훈 충북 진천군수, 유주이 한국농어민신문 전무이사,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국장 등이 참여했다. 또 기조발제와 종합토론에 이어 6개의 분과로 구성된 분과별 소주제 발표 및 토론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개발이 아니라 지역간·산업간·계층간 균형발전, 지역·산업·계층 내부 및 상호간 순환과 공생의 지속 가능한 발전만이 국내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첩경”이라고 제안했다./곽인규기자

2009-08-24

`탑프루트 배` 명품화 박차

【상주】 2천100여농가에서 1천345ha의 배를 재배해 전국 4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상주시가 상주배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18일 센터 강당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안전 과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향상 등 탑프루트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상주 탑프루트 배단지(산마을과수연구회)와 울산, 영동 단지회원, 인근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탑프루트 배 소비촉진 방안 및 과원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강사로는 교촌농촌체험학교 사무국장인 송종대씨가 나와 배, 사과 등 과실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개화부터 수확까지의 생산과정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이를 체험케 해 과실이 농가의 정성으로 생산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의 조영식 강사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판매망을 다양화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새로운 방안과 당면 과원관리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시범단지사업은 FTA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배, 포도, 사과 등을 생산해 국내 소비 촉진은 물론 국제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탑푸르트 시범단지에서는 과실의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 고품질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데 배(신고)의 경우 크기는 700g±10%, 당도 12.5Bx이상, 칼라차트 7이상으로 농약잔류허용기준 이하이어야 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탑프루트 단지를 중심으로 상주 배 품질향상과 명품화를 위해 재배기술 향상과 규격품 출하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 탑프루트 배는 산마을과수연구회 회원 20명(회장 박오식)이 `마음2배`란 브랜드를 앞세워 최고품질 기준에 맞는 과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벌면 목가리에 홍보 안내판도 설치해 놓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8-19

“농촌체험 신기하고 재밌어요”

내츄럴 스쿨 `인기`… 인천 2개 초등 120명 참여 【상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에 개설된 체험학습장이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상주시 이안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야무진권역(위원장 박상용)은 여름철 도시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과 색다른 농촌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내츄럴 스쿨(natural school)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천 박문초등학교 학생 40명을 비롯해 신월초등학교(인천시 남동구) 학생 및 교사 80명이 1박 2일 동안 체험학습장을 찾는 등 도시 학생들의 참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 문을 연 체험학습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1일차는 농촌마을 견학, 물고기잡기 체험, 시골길 별밤체험, 캠프파이어 등이 펼쳐지고 2일차에는 농산물 수확체험, 푸드아트 테라피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TV에서만 보아왔던 농촌생활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니 신기하고 재미 있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게 돼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야무진권역에서는 향후 학생들의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현재 조성중인 녹동귀농마을에 녹색농촌 체험시설을 갖춰 일반인들도 연중 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2009-08-18

팔음산 하우스 포도 본격 출하

【상주】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팔음산 하우스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팔음산 하우스포도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가락동 시장에 첫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가격은 5kg 상자 당 최고 8만원까지 받아 올해 화동면 전체 매출액은 18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 화동면 평균 해발 280m의 중산간지대에서 생산되는 팔음산포도는 370여 농가가 272ha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일조량이 많고 밤낮의 일교차가 매우 큰 지리, 환경적 장점 때문에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며 출하 시기는 타지역에 비해 늦지만 완숙상태로 출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희영 서상주농협 조합장은 “팔음산포도는 최고를 지향하며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은 물론 계통 출하를 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주 출하처인 수도권 청과시장에서는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지난 2002년 소비자가 선정한 전국 7대 명품 농산물로, 또 지난해에는 서울시농산물공사가 주관한 가락시장 출하농업인 우수농산물 대전에서 포도부분 최고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팔음산포도는 올해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명품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수입산과 차별화되는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8-14

20개 마을 11개 팀, 제9회 화령백중제 출전

면민안녕·풍년농사 기원 【상주】 지난 11일 상주시 화서면 화령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9회 화령백중제(대회장 김갑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환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상주시장과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화서면체육회 김연효 부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자랑스런 면민상, 공로패 수여 등에 이어 `화령풍물패`의 풍물놀이 시연으로 한마당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체육경기는 20개 마을에서 11개 팀이 출전해 비가 오는 가운데도 100m 달리기, 줄다리기 등 7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기를 펼치면서 서로 단합된 힘을 과시했고 경기 중간에는 `생활건강 에어로빅` 시연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특히 귀농프로그램인 SBS의 `농비어천가` 출연진들도 마을 주민들과 한마음이 돼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마지막으로 펼쳐진 노래자랑대회에서는 마을대표 가수들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이웃 마을간 정을 돈독히 했다. 한편 화령백중제는 화서면체육회에서 2년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전후해 한해의 바쁜 농사일을 마치고 피로한 심신을 달래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이어받기 위해 열어 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8-13

다문화가정 정서불안 `걱정 끝`

【상주】 상주시민교회 부설 다문화가정 미술치료센터(센터장 장화순)가 12일 상주시 무양동 보훈회관 맞은편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 국내의 외국인 거주자는 전체 인구의 2%가 넘어서고 있으며 국제결혼가정,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구성원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들 대부분은 경제적, 사회적 기반이 매우 취약해 교육으로부터 소외되거나 문화적 편견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환은행 나눔재단 지원으로 문을 연 다문화가정 미술치료센터는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행복하고 원만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방과후나 주말, 방학기간 등을 이용해 지역내 다문화가정 가족을 대상으로 정서와 심리안정을 위한 미술치료교실을 비롯해 취미 특기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는 무료 수강을 원칙으로 하되 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에 필요한 기본 경비는 센터 자체기금과 외부 지원으로 충당된다. 장화순 다문화가정 미술치료센터장은 “상당수 다문화가정이 언어장벽과 정서적 불안 등으로 적응을 하지 못해 이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다양한 미술치료를 통해 적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8-13